2009.11.10 mbc 생방송 오늘 아침. 자막.
“북엇국이 미용식? 일본열도 북엇국 열풍.”
‘국’이 ‘꾹’으로 발음된다고 하여
이와 같이 ‘어’자에 ‘사이시옷’을 써서 ‘북엇국’으로 표기 하는 것은
어원을 무시하고 특히 세종대왕의 소리글에 반하는 것이다.
세종의 소리글대로 쓴다면 ‘부거꾹’으로 표기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왕에 한글 맞춤법 규정에 의해 어원을 살려서 해야 한다면
‘북어꾹’으로 표기해야 할 것이다.
더욱 합리적인 것은 ‘북어국’으로 표기하고 발음은 ‘부거꾹’으로 발음하게 하면 된다.
또한 ‘종갓집, 처갓집, 등굣길, 하굣길, 장밋빛, 장맛비’도
‘종가찝, 처가찝, 등교낄, 하교낄, 장미삣, 장마삐’로 쓰던지
아니면 ‘사이시옷’을 쓰지 말고 ‘종가집, 처가집, 등교길, 하교길, 장미빛, 장마비’로 쓰고
발음은 ‘종가찝, 처가찝, 등교낄, 하교낄, 장미삐, 장마삐’로 하면 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사이시옷을 이렇게 남발하여 쓰지는 않았다.
그런데 글자대로 발음하게 하려는 의도에서 ‘합성어는 휴지를 두고 각 단어대로 발음해야 한다’라는 규정을 만들었는데 그렇게 되면 위와 같은 것들의 발음이 글자대로
‘북어:국, 종가:집, 처가:집, 등교:길, 하교:길, 장미:빗, 장마:비’로 발음해야 하니
그건 아무래도 어색하니까 ‘사이시옷’을 넣어 쓰게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첫댓글 이종구 선생님. 저 박향순입니다. 어디서 일하느냐고 물으셔서 답합니다. 희망 심리상담소(02) 514-077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