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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권씨 청.장년회 전국문화축제 대전서 개최 (3).
이어서 박상철 가수가 무대위로 올라와서 <자옥이>, <무조건>, <황진이>, <빈깡통> 등 수십곡을 열창하자 관객들이 완전히 흥분의 도가니로 빠져 들어갔다.
점심식사가 끝난 낮 1시부터 각 팀에서 선발된 선수들이 나와서 투호, 공튀기기, 공굴리기 등 3개 종목을 가지고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날은 전형적인 가을날로 경기하기 좋은 날씨였으며 안동, 의성, 울산, 협천 팀은 흥에 겨운 나머지 북과 징을 치면서 각 캠프장을 돌아다니며 흥을 돋우기도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각 지역에서 선발된 대표자들이 나와 그동안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전라도 광주가 고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심이' 사회자는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를 썩어가면서 유머와 재치로 관객들을 웃기는등 분위기를 완전히 사로 잡았다. 일본 병고현(兵庫縣)에서 왔다는 권승일씨는 친척과 함께 무대에 올라와서 <돌아와요 부산항>을 멋있게 불렀다. 능곡회 권용순회원은 철도 역장 모자를 쓰고 <안동역에서> 노래를 멋있게 불러 2위를 차지하여 상품을 받기도 했다. 이번 노래자랑에서 많은 사람들이 <안동역에서> 노래를 불러 이 노래가 상당히 인기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날 오후 늦게 경품추첨에서도 안동 능우회 권기원 회원이 영예의 1등으로 뽑혀 32인치 TV 1대를 선물로 받는 행운을 얻었다.
이번 문화축제에서 종합 우승은 영주청장년회, 준우승 합천청장년회, 3위 안동청장년회가 각각 차지했다.
문화축제를 통해 안동권문의 다정함과 위상을 더욱 높이고 화합과 단결 및 족의(族誼)를 다지기에 충분하였다.
내년 제27회 안동권씨 청.장년회 전국문화축제는 청풍명월의 도시 청주에서 개최키로 하였다.
능곡회와 능우회원들은 안동으로 가는도중 버스안에서 각 지역별로 받은 선물들을 추첨하여 골고루 나눠 가졌다. 회원들은 안동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천 '박달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였다. 안동과학대학 권상용 총장이 이번 문화축제때 버스 2대를 스폰서하여 회원들이 "고맙다"며 많은 박수를 보냈다.
한편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로에 위치한 뿌리공원은 지난 1997년 11월 1일 개장했으며 총 면적 12만5천평방m 에 잔디광장 7천63평방m, 성씨조형물 136기가 들어서 있고 한국족보박물관. 팔각정자. 육각정자. 전망대 등 각종 시설물이 들어서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공연사업부에서 맡고있다.
투호경기를 하고있다.
공튀기기 경기를 하고있다.
가수 박상철씨가 나와 노래를 부르고있다.
가수 박성철씨가 노래를 부르자 팬들이 열광적으로 호응하고있다.
공굴리기 대회.
전라도 사투리를 썩어가면서 멋있게 사회를 보고있는 한심이.
안동능곡회 권용순 회원이 역장 모자를 쓰고 <안동역에서> 노래를 부르고있다.
여자 사회자.
일본에서 온 재일교포 권승일씨가 친척과 함께 <돌아와요 부산항>를 부르고있다.
종합점수판. 종합 우승은 영주선수단이 차지하였다.
과거시험에서 장원을 차지한 사람에게 줄 상패.
노래자랑에서 1, 2, 3위 입상자에게 상품이 주어졌다. 경품추첨을 하고있는 관계자들.
종합우승한 영주 청.장년회가 우승기를 흔들고 있다.
종합 1, 2, 3위를 한 대표자들이 기념사진을 찍었다.
폐회를 하자 해가 서서히 저물고있다.
예천에서 순대국을 곁들여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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