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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변이 가운데 전파력이 가장 강하다고 알려진 새 변이 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돼 재유행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2배 많은 3만7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달 수입 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여파로 1년 만에 33% 넘게 오르며 다시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물가는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게 돼 인플레 압력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 정부가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 상환 유예가 아닌 채무조정을 해주고, 고금리 대출은 저금리로 전환해주기로 했습니다.
주택 관련 대출 이자 감면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 문재인 정부 시절 이뤄진 탈북 어민 북송 사건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가열되고 있습니다.
원 구성 협상 역시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언론 정책을 다루는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가 막판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 서울 강남의 유명 호텔에서 지배인이 장기 투숙객의 숙박비를 빼돌린 뒤 행방을 감췄습니다. 그런데 호텔 측은 지배인이 아닌 투숙객들에게 돈을 더 내거나 방을 빼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 충남 당진 산업단지에서 준공 허가를 받지 않은 도로가 8년째 불법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관할 지자체가 뒷짐만 지면서 도로 관리나 불법 주차 단속 등이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개편된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됩니다.
신규 주택 분양을 촉진하기 위해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 분양가에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이자와 상가 세입자 영업손실 보상비, 조합 운영비 등이 추가로 반영됩니다.
■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내륙 일부 지방에는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이자 한푼이라도 싼곳 찾아라"…대출 '짠테크' 열풍.
최근 이자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대출 짠테크족'이 늘고 있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한국은행이 사상 첫 '빅스텝'에 나서는 등 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자 대출 비교 플랫폼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나간 평균 대출 실행액은 8,32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1%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가계의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금융권에 ‘대환대출 플랫폼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대환대출 인프라에 대출 비교 플랫폼을 연계하는 원스톱 대출 이 동제를 도입하면 금리 경쟁환경을 조성해 대출금리 인하를 유도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예금 이자가 낫다"…증시서 돈 빼는 개미들.
8년 만에 기준금리 2% 시대가 도래하면서, 증시에 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피 시장 하루 평균 거래 대금이 7조 2,408억 원으로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총 거래 대금에서 개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48.2%로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높아진 금리 부담에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도 감소하고 있는데요.
작년 8월 말 약 25조 원에 달하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13일 기준 17조 8,000억 원 수준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시를 떠난 자금은 은행권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지난 5월 한 달간 은행권 예, 적금은 28조 원가량 늘었습니다.
■전세계 어디서든 일한다..배민의 재택근무 실험.
이커머스 플랫폼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내년부터 근무 장소와 시간을 모두 임직원이 각자 선택해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실험에 나섭니다.
원하는 시간에 재택근무가 가능한 것은 물론이고 근무가 가능한 환경이라면 해외까지 허용하는 파격적인 조건인데요.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는 임직원 근무 시간도 한 달 단위만 정하고 요일, 시간대 등은 자율적인 선택에 맡길 계획입니다.
배민의 실험이 최근 유연근무를 확대하는 업계의 '오피스 프리' 흐름에 힘을 싣게 될지 주목됩니다.
■20대 청년 2금융권 대출 급증.
20대 청년층의 2금융권 가계대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해 말 29살 이하 청년층의 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은 26조 5천 587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 연령층의 2금융권 가계대출 총액이 8.13% 늘어날 때, 20대 청년층은 17.5%나 증가한 건데요.
👉코로나19 이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을 사거나 주식·가상자산 등에 투자하기 위해 대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리 인상 국면에 접어들자 빚을 갚지 못해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청년들이 늘고 있습니다.
20대 개인회생 신청자는 2021년 1만 1,907건으로 2년 동안 15.5% 증가했습니다.
■뜨는 비건시장에 변수 된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비건 식품에 대해 처음으로 허위 표시·광고 여부 조사에 나섰습니다.
비건 식품은 통상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고, 제조·유통 과정에서도 동물성 실험 등을 배제한 식물성 식품을 말하는데요.
식약처는 대체육에 한정하지 않고 비건 제품 전체적으로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런데 비건의 법적 기준과 명확한 요건이 없어 기업마다 ‘비건’ 또는 ‘식물성’이라고 표시·광고하더라도 동일한 기준을 맞췄다고 보기 어려울 수 있는데요.
식약처의 조사 결과가 나오더라도 논란이 벌어질 수 있겠습니다.
식품업계에선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는 비건 표시 제품 출시에 제동이 걸리는 건 아닌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출처: 세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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