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채(封采) 보내는 법
봉채란,
신부집에서 예단이 오고 나면
상대방 신부댁의 수고로움에 대한 답례입니다.
원래는 채단함(결혼식 며칠전에 신랑측에서 신부측에 보내는 함)과
함께 보내는 채단함 속의 답례이나
현, 시대에서는 대부분 물품보다는 현금으로 하는 경우가 있어
봉채비(封采費)라 하여 채단함을 보내기 전에
결혼을 준비하라고 미리 일정 부분의 현금을 보내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대생활에 있어서 모두 바쁘다는 핑계로
모든 절차와 예의를 무시하는 웃지 못할 경향이 있어서 많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신랑집에서 신부집으로 보내는 봉채비 보내는 방법에 대하여 생각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봉채는 예단을 받은 즉시 보내는 것보다는 며칠의 여유를 가지고
다른 통장에서 찾아서 넣어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며칠전에 큰아들의 예단을 받은 바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흐른 뒤에 봉채를 준비 신부편에 보냈습니다.


인사동에 가서 韓紙로 된 봉투와 한지 편지지,
그리고 봉채봉투를 넣을 비단 刺繡주머니, 비단주머니를 넣을 박스와
한지로 된 포장지를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위와 같이 겉봉 전면에 붓으로 봉채(封采)라고 씁니다.

後面에는 봉투를 封하지 말고 근봉(謹封)이라고 쓰고
봉채를 보내는 신랑의 부모 이름을 적습니다.

편지에는 겸손한 마음으로 드리는 만큼,
金額을 적은 後에 봉채를 보내는 신랑의 부모의 本과 함께 성함을 적고
마지막으로 相對 신부 부모님의 성함과 宅 入納이라고 적으면 됩니다

봉채 봉투에 현금과 편지를 넣고 비단 주머니로 싸면 됩니다.

봉채 봉투를 비단주머니로 싸니 보기 좋지 않습니까?
査頓宅에 대한 예의니 만큼 아주 예쁘게 싸시면 됩니다.

준비한 박스에 봉채 비단주머니를 넣습니다.

준비해온 한지로 된 포장지로 박스를 싸고나니 정말 예쁩니다.

리본 끈도 포장지 남은것으로 만들어 봅니다.

봉채 봉투를 넣은 박스에 포장을 하고 리본 테이프까지 준비를 하니 정말 예쁩니다.

동대문 시장 주단가게에서 파는 공단 보자기를 사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공단 보자기에 싸면 끝입니다.

이제 봉채가 준비 되었습니다.
아주 예쁘게 준비 잘 된것 같습니다.

기성품이나 일부 한복 주단가게에서 주는
편지 봉투에 고무인으로 찍힌 성의없는 봉채 봉투를 주고 받느니
조금 신경써서 예의를 갖추면 상대방의 신부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 할까요?
첫댓글 어디 어려워서 해먹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