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海(바다) 가 보고싶어 "束草"로 달려갔다.
지난해 년말년시 연휴(年末年始連休) 서울집 에서 아침식사후 차 한잔을 마시면서
TV에 나오는 바다를 보면서 아내가 갑자기 바다보러 가자는 이야기를 꺼냈다.
서울에서 속초까지 2시간 이면 갈수 있다는것을 지난 추석연휴 에 다녀오면서 경험했기에
나도 잘알고 있기에 재빨리 동의(同意)하고 빨리 준비 하라고 내가먼저 재촉을 했다.
筆者의 차량은 오래되기도 하고 연료도 많이 들어가니 새로 구입한 아내의 차량으로
나들이를 하기로 하고 운전(運轉)은 내가 써비쓰 하기로 했다.
아내는 내가 운전하는것을 무척 반기는 편이다 왜? 음주(飮酒)를 하지 못하기에...ㅠㅠㅠ
서울에서 새로난 고속도로를 달려 인제를 거처 용대리를 지나 면서 새로난 길(Tunnel)보다는
옛길을 달리고 싶어서 구길(꼬부랑길)로 들어서 한참을 달려가다 보니 커다란 안내판이 보인다
겨울 도로사정 이 좋치않아 옛길을 통제 한다는...
筆者의 생각 으로는 눈도 오지않은 구길이 왜 위험 하다는것 인지 이해불가... 이고
멀쩡한 길 을 핑게로 막아놓고 통행요금(通行料金)을 징수하는 새길로 유도 하는것은 아닌지?
유쾌하지 않은 생각을 해 보았다.
미시령을 넘어가니 오른쪽으로 웅장하게 버티고 서 언제나 우리를 기다려주는 "울산바위"
지난 추석 에 안녕 하고 서울로 돌아갔던 사람이 다시 찾아와 반갑다는 인사를 하는듯하고.
울산바위 를 지나면서 끝없이 펼쳐진 짙푸를 동해바다 가 우리를 포옹해 주는듯 넘실대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波濤)가 보인다.
속초에 들어서자 아내는 "바다정원" 이라는 카페쪽으로 가고싶어 했다.
바닷가에 세워진 "바다정원"은 4층인가 5층으로 되어있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상당히 크고
손님들도 많아서 앉을 자리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으며 요금표에 요금도 내 눈에는 바싼것 같다.
筆者는 이런곳 에는 아내가 아니면 잘 오게 되지 않아서 분위기 조차 생경 하지만
아내의 기분을 위해서 창 넘어로 보이는 바다도 좋고 소나무숲도 아름다워서 좋다면서
꼭 필요치도 않는 너스레를 떨어 아내의 마음을 편케 해주려 노력(阿附)을 했다.
노산 박종문 朴鍾文印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큰 규모의 카페는 처음 와 보는 곳이다.
이곳은 사진에서 보는것 보다도 훨씬 크게 다가오는 규모 였어요.
그냥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는 모습과는 상당히 차이가 나는 규모였다.
카페 바다정원의 외형은 이렇게 생겼더라...
가. 주차장은 야외에 운동장 만큼 넓어서 주차걱정 없음
나.1층/카페, 펍, 레스토랑, 테라스, 바다조망 대형유리창
다, 2층/ 카페, 레스토랑,
라, 3층/ 키즈존, 힐릴석,
마, 4층/ 바다전망석, 카페,
바, 5층/ 옥상정원, 루프탑, 포토존,
카페에 들어가지 전에 바닷가 백사장을 조금 걸으면서 싱그런 바다내음 을 맘껏 들이켰다.
아~! 끝없이 펼쳐진 너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자주오지 못하는것이 아쉬웠다,
이날 바람이 불어서 꽤나 추웠는데도 어린아이 들도 추위 보다는 바다를 더 즐기는것 같다.
1층 카페 입구이며 계산대 이다.
메뉴가 다양하다
빵~ 값에 비해 맛은 별로... 였다
窓 넘어로 보이는 바다는 정말 최고다. 나는 이런곳 에서 맛난 안주에 와인한잔 했으면 더 좋을텐데...ㅠㅠㅠ
상당히 넓은 홀에 빈 자리 가 거의 없다.
커피를 마시면 바라보는 바다위에 하얀배가 낭만을 담고 달린다.
카페 옥상에 올라가 바라보니 "설악산" 이 보이고 해는 산 위에 걸려있다
설악산을 보니 설악을 오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솟아 오르지만 참아야 한다...ㅠ 고.
옥상에서 바라보는 백사장(Beach)에 많은 인파가 몰려있다.
이날 바람이 제법 불어서 파도가 생각보다 높다.
옥상(屋上)에서 인증샷/ 바람이 불어 춥워 웅크리고 머리도 날리고 폼이 영 안나온다.
옥상에 이런 의자가 있어서 바다를 감상하기에 참 좋은곳 이다.
동해바다 갈매기는 희망을 싣고~~~
천사의 날개(Angel wings)라고 하더라~!.
사진찍지 않으려는 아내의 모습을 찍기위해 거액(?)의 모델료 를 지불 했다.
5층 에서 바라보는 바다
좀 댕겨서 하얀배를 촬영해 보았다.
자세히 보니 어선은 아니고 여객선이나 유람선인듯 하다.
이날 파도가 상당히 높았다.
파도를 보니 갑자기 써핑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 ㅋㅋㅋ
그바다에 서서/ 김치경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