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최종병기그녀 라는 애니매이션을 보게 되었네요. 총 13화여서 부담 없기도 해서 조금만 봐야지로 시작해서 결국 다 보았네요.
감명깊은 것은 오프닝곡과 엔딩곡 그리고 그와같이 나오는 영상들....
스토리, 캐릭터성, 연출 뭐 하나 나쁜것 없이 너무나 훌륭한 애니매이션 같았어요
다소 어이없는 설정같은 것이 있지만 그것이 그다지 머리에 남지 않고 애니매이션 속으로 끝없이 빨려들게 하는 스토리, 배경, 음악......
애니매이션속의 주인공과 히로인은 트러블도 많지만 자신의 목숨을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바칠 수 있을 정도의 사랑을 하는 연인사이......
애니매이션을 보고 난 후의 몇가지 물음들이 머리속에 멤도는 군요.
과연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 가족, 친구를 위해 나의 목숨을 그들과 바꿀 수 있을까..... 정말 어렵더라고요. 제가 목숨에 집착이 많은것인지 겁이 많은것인지... 왠지 저는 별로 그럴 수 없을것 같기도 하고.... 계속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머리를 멤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자신에 슬퍼지기도 하네요.
그리고 또 하나 드는 생각은 내가 게임을 만들어서 과연 이런 감동을 줄 수 있을까.
이렇게 여운을 남길 수 있을까...
결론은... 이렇게 여운이 남는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
첫댓글남에게 감동을 주는 게임 제작하시기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내일님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고요. 게임에서 감동을 주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국내 기업은 온라인 게임 제작에 힘을 기울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비중이 적은 온리인게임은 남에게 감동을 주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쵸. 시나리오가 중요하죠. 한국애니매이션이 개봉참패를 하는것도 다 시나리오영향인데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흠... 그리고 전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아직 어디를 하고싶은지 갈팡질팡중 -_-;; 제가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유는 내가 나의,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때문인데요.
첫댓글 남에게 감동을 주는 게임 제작하시기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내일님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고요. 게임에서 감동을 주는 부분중 하나가 바로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국내 기업은 온라인 게임 제작에 힘을 기울이기 때문에 스토리의 비중이 적은 온리인게임은 남에게 감동을 주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내일님께서 특별히 RPG나 어드밴처 같은 스토리비중이 높은 게임을 제작하는 게임회사를 찾으시거나 아님 해외(특히 일본)에 있는 회사에 취직하시지 않는다면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쓴 리플이 내일님 글내용 분위기를 깨는 군요. 죄송
아니요 괜찮아요 ^^ 저도 감동을 주는것은 힘들다고 생각하는데요 뭐.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최대한 감동을 줄 수 있게 만들어 보고 싶다는것이 제 목표다. 이런 말이었어요. 방법을 찾아보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해요. 생각해 볼 문제죠. 아무튼 리플 감사해요 ^^
음.. 그러니까 시나리오의 비중이 높다니깐요. 게임 플레이가 아무리 재밌어봤자 맹목적일 뿐인데, 총 쏘기 놀이 하나요? 결국 게임도 상상속의 세계, 세계에 맞는 이야기가 치밀하게 짜여져 있어야죠. 근데 왜 사람들이 시나리오를 게임의 비중에서 가장 낮게 평가할까.
한 사람이 여러 가지 일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죠. 더군다나 여기 가입해서 들어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게임 기획을 위해 오신 걸테니까요. 그럼 기획만 파고 드시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시나리오 같은 부분은 같은 팀원이 커버해 주지 않을까요?
글쵸. 시나리오가 중요하죠. 한국애니매이션이 개봉참패를 하는것도 다 시나리오영향인데요. 게임에서도 마찬가지고요. 흠... 그리고 전 게임을 만들고 싶지만 아직 어디를 하고싶은지 갈팡질팡중 -_-;; 제가 게임을 만들고 싶어하는 이유는 내가 나의, 나만의 세계를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기때문인데요.
나의 세계를 만든다는 생각때문인지 게임을 만들때 시나리오건 프로그래밍이건 기획이건 그래픽이건 음향이건 다 손을 한번씩 대보고 싶다는 욕심이 -_-;;(불가능하겠지만요.)있네요. 가장 종합적인것이라 생각하는것이 기획이기 때문에 기획을 하고싶은 것 일지도 모르겠고요.
흠... 올해 이제 수험생인데 저는 일단 공대쪽으로 맘을 잡았어요. Ceit님은 제가 알기로 문과(국문학과던가요..?)쪽으로 잡은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올 일년을 잘 봐서 꼭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들어가세요~ ^^ 화이팅!
내일 님도 저와 비슷하시네요...저도 게임을 만들고 싶은 이유가 나만의 세계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싶기 때문이라죠...(제가 관심있어 하는 것이 엉뚱하다보니 나중에 특이한 세계가 나올지도...)
그런 개성이 중요한 것이겠죠. 그런 특이성이 하나의 경쟁력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