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당일 여행 가는 날이다 ^^
일기예보에 비 예보가 없었는데 출발 준비를 하는데 비가 내렸다.
계곡이라 물이 많이 불어 났는지 걱정이 되어 확인해 보니 물이 적당히 놀기 좋다고 하신다.
출발시간을 한시간 미루고 비가 그치길 기다린 끝에 출발하게 되었다.
한강너머로 보이는 깨끗한 하늘과 맑은 구름이 날이 맑아지는 것을 알려 주신다.
모두 들뜬 마음으로 40분 소요되는 거리의 덕소 묘적사 계곡으로 행했다.
미리 준비해 놓은 오리 백숙과 감자전으로 식사를 먼저 하고 물가로 내려갔다.
차가울 줄 알았는데 물은 비가 와서 인지 적당히 발을 담그고 놀기에 좋았다.
처음에는 먼저 물에 들어가기를 꺼려했는데 박현아 선생님께서 물을 뿌리며 흥을 돋구자
이은하 언니가 먼저 물에 들어가서 분위기를 잡았다. 영하언니는 물을 무서워하여 손을 잡고 놀았다
혹시 추워서 감기라도 걸릴까봐 잠깐만 놀고, 옷을 갈아 입고 까페로 향했다.
계곡의 까페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차를 마시고 돌아왔다.
출발해서 가는중에 롯데타워에 구름이 올라가는 광경이 신기했다.
잠자리 한마리도 따라오며 즐거운 여행길을 안내해 주었다.
언니들 오늘 뭐가 제일 재미 있었어요?
현희언니 : 물놀이요~
은하언니 : 물놀이요~
가연언니 : 물에 빠진거요~
은옥언니 : 오리백숙 맛있었어요~
인형언니 : 잠자전 맛잇엇어요~
은주언니 : 차 탄거요~
한순언니 : 까페에서 차 마신거요~
경아언니 : 발 씻고 노는거요 ~
희연언니 : 맛있는거 멋는거요~
시원한 계곡물에서 즐겁게 놀고, 각자 새로운 추억을 한개씩 안고 우리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