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프로야구선수단이 원정경기를 하러 올라온 서울의 호텔에서 외부인들과 술을 마시고 코로나 확진이 되어 프로야구경기가 전면중단되었다.
또한 키움히어로즈와 한화이글스 선수들도 연관이 되어 있다.
선수들간 야식을 먹다 중단 된 것이 아닌 외부인들과 술을 먹었고 이들로 인해 심판부터 상대편 선수들까지 격리중이다.
문제는 예정된 경기가 취소 됨으로 인해서 각 구단에서 올라갈 기회를 보는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기회가 사라졌고 프로야구의 전반적인 인식이 나빠지고 경기를 중계하는 채널의 피해와 함께 이들을 통해 직.간접으로 광고를 하는 기업체 또한 피해를 보고 이들이 투숙했던 호텔 또한 영향을 받게 되었다.
1년에 프로야구선수가 되는 사람들은 100여명 그 중 꿈의 무대인 1군 정규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는 많지 않다.
아예 1경기도 못해보고 짧은 선수생활을 마친다.
프로선수들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적은 급여를 받고 밀려나 다시 몇 안되는 독립야구팀에서 자기 돈 내고 선수활동을 하는 경우도 있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큰 무대에 서는 걸 꿈꾼다.
1군 선수들의 경우 원정경기시 미리 이동하여 휴식을 하고 고급호텔에 머문다.
유니폼의 세탁과 정비까지 다 해주며 야구장비는 업체에서 제공을 해준다.
1군 선수들에게 주워지는 혜택은 하루 아침에 된 것이 아닌 40년 가까이 프로야구가 이어지면서 선배들이 이루어낸 성과들이다.
물론 과거에도 경기전 음주를 하고 일탈행위를 저질러 제명되고 야구계를 떠난 이들도 있지만 이번의 상황은 과거의 경우완 다르다.
코로나 시국으로 펜들과의 접촉은 엄격히 금지되고 작년과 올해 몇몇 팀은 코로나 환자가 발생 1군과 퓨처스리그간 이동이 중간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고 주전포수가 코로나에 걸려 19살 신입선수가 갑자기 1군 무대에 서기도 했다.
그리고 어떤 구단은 단장이 사표를 냈고 또 어떤 구단은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이번 NC구단의 경우 작년 우승팀의 명예까지 흔들리게 되었다.
인기를 얻는 건 힘들지만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다.
이번 프로야구 경기중단 사태를 보면서 자신의 인기나 명예가 갑작스럽게 허무러지지 않기 위한 주의가 필요하며 사소한 것이 모여 일탈이 되고 이것이 사회적 물의를 만들어 영영 일어서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