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가 누구에게 상처를 주고 받는지 아무도 모른 채 짐승 같은 도시에서 산다
하루하루 막노동을 하며 철거예정지인 낡은 아파트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오성철은
일거리마저 끊겨 다른 공사장을 돌아다니며 일자리를 찾지만 여의치 않다.
자신이 가진 성적장애와 강박증으로 인해 전자 발찌를 차고 욕구를 억누르며 살아가다
어렵게 택시운전을 하게 되지만 성철의 욕구는 동네에서 폐지를 줍는 9살 꼬마를 향해 있다.
오성철로부터 아이를 잃어 가정이 잔인하게 무너진 인쇄업자 김형도가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는 그를 우연히 보게 되면서 상처에 대한 복수심으로 오성철의 뒤를 밞게 되고
목을 메 자살하려는 오성철의 처절한 몸부림을 목격하게 되는데…
57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 New Directors Competition,
11회 오시안 씨네판 (인도) - In Dialogue,
20회 스톡홀름 국제영화제 – Asian Image
13회 탈린 블랙나이츠 영화제 - Eastern Sunrise,
16회 브즐아시안 영화제 - Main Competition, International Jury Special 심사위원 특별상,
NETPAC Award 넷팩상 수상,
19회 블랙무비 제네바 - Official Selection, Le Prix du Public : The Audience Award 관객상 수상,
11회 전주 국제영화제 – 한국영화 쇼케이스,
4회 시네마디지털 서울영화제 – 버터플라이경쟁부문, Movie Collage Award 무비꼴라쥬상 수상,
4회 충무로 국제영화제 – Chungmuro Now,
34회 상파울로 국제영화제 – International Perspective (2010. 10. 22 ~ 11. 4),
28회 토리노 국제영화제 – Official Selection (2010. 11. 26 ~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