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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독문인회 청지기 평론, 김홍식목사
이번 주 청지기로 섬기시는 김홍식 목사님은
문예한국 신인상 등단하시고,
창신대학교 문예창작과 외래교수, 문학평론가이며
현재 경남기독문인회 이사, 편집 및 심사위원이며
함박산 푸른숲교회를 섬기고 계십니다.
/
경남기독문인회 회원 여러분!
오는 한 주간 청지기 소임을 감당케 되었습니다
지난 한 주간 배효전 목사님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근간 우리나라의 모 개신교단에서
카톨릭교회력에서 시작된 사순절에 대한
논쟁이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니 사순절 절기를 폐지하자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오랜기간 지켜온 사순절 절기를
지켜야 한다는 쪽에 한표를 보태고 싶습니다
각설코 오는 한 주간은
사순절과 연계하여
한국문단에서 죄에서의 구원과 희망의 시학을
보편화 시키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황금찬 시인의 '' 예수님 옆에서''를 살펴 보면서
시제를 드리고자 합니다.
/
예수님 옆에서
황금찬 시인
그 앞에 서 있고 싶습니다
갈릴리 바닷가에 서서
손짓하며
바다속을 훤히 들여다 보던 그 당신옆에
손을 들어 바람을 꾸짖고
바다를 잠재우던 예수님
그 능력의 아래에
서 있고 싶습니다
3,4,5연은 차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의 시제를 드립니다
1,2연의 배경은 마태복음 4장 12절에서 25절과
막 1장 14절에서 45절
눅4장14절에서 43절의 말씀이 갈릴리와 관련된 내용
입니다
위 성경을 읽으시고
한 테마를 정해서
작품을 완성해 주시되
2행의 단문 시를
지어 주시기 바랍니다
예) 갈릴리
디베랴 파도소리 들려오는 해변서
님이 말씀 하셨네
소경아! 새 하늘 새 땅
천지사방 보아라
주님 사역 중심지서
고기잡던 베드로
변화된 그의 삶
사람낚는 어부 됐네
우리의 시조와 하이쿠를 넘어
오언절구 칠언율시를
능가하는 작품을 기대
합니다
내일 저녁 뵙도록
하겠습니다
산베노!
/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월요일 시제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복음의 출발지 갈릴리를 중심으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짧은 단시로 표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독문인은 작품을 통해서 영혼을 구원해야
하는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영혼 구원 이지만 기독문인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먼저
자기의 마음밭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야
합니다
아름다운 마음 밭에서
아름다운 작품이 창작되어 지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가장 먼저 갈릴리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정곡을 찌르듯이
단시로 표현해 주신
신광열 목사님
뒤를 이어서 유연 목사님의 부지런한
다작의 시적지향에
순발력을 보여준 단시에 박수를 보냅니다
갈릴리를 끝없는 나의 노래로 표현해 주신
배효전 목사님
갈릴리와 연계하여
가족전도로 이어간
김선례 집사님의 시적 전진과 순수함에 박수를
보냅니다
배와 그물을 던졌더니
고기구워 주시는 참 주님을 압축적 시어로
마무리한 오흥국 집사님
저벅저벅 다가오는 주님과 한잎 한잎
동백아씨를 연결한
기발한 조화가 돋보이는 시를 빚은
김숙경 전도사님
바다와 세상을 갈릴리로 연결한 무리없는 전개의
표현을 한 김종진 회장님
반복적 강조를 동원하여 모퉁이 노래를 명료하게
빚어준 김대식 집사님
천국전파의 주제로
죽기까지 충성해
땅끝까지 전파해
시제에 충실한 시어를 전개해준 최순종 권사님
갈릴리 그 분 제목에
했었네, 탄생했네
아름다운 동행으로
마무리한 압축적 전개가 돋보인 김경희
전도사님
/
화요일의 시제 입니다
횡금찬 시인의 예수님 옆에서 2연은
격랑을 잔잔케 하신 기사
즉 마 8장23절-27절
막 4장35절-41절
눅 8장 22절-25절에
나와 있는 일화를
토대로 하고 있습니다
믿음없는 제자들을 꾸짖으면서 능력있는
사람으로 변화 시키고자 하는갈망이
담겨있는 내용 입니다
위의 성경을 읽으시고
한 테마를 선정하여
자유롭게 단시를
완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멋진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산베노!
/
회원 여러분
월요일 잘 보내셨는지요?
갈릴리 풍랑이는 바다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상반된 상황을 읽고 단시를 지어 달라는 과제에
여러분이 답을 주셨습니다
신광열 목사님께서
'' 두려움과 평안의 팽팽한 대치''란 시어로
문을 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 그 대상 간의 관계를 가장
적절한 어휘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공포와 평안의 대비가
멋집니다
문학은 공감의 산물 입니다
문학작품이 독자에게 읽혀질 때 공감이 일어나면
그 공감은
곧 문학의 마력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작품에는 공감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흥국 집사님의 동행
역시 '' 바라며,맞춰서,
가는것''이란 세마디 단문으로 정리한 기술이
돋보였습니다
문학은 진실을 향해
함께 ( 독자와 작가 )
나아가는 언어의 유희이기 때문입니다
김선례 집사님의 주님의 기적은 '' 당신은 누구시길래
잠잠케 하시는지''
두 마디의 압축미가
돋보였습니다
시의 특징은 압축미에
있습니다
이 압축의 기술을 습득하면 수필도 손쉽게 쓸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유연 목사님
두편의 시는 제자들의
미묘한 심리적 갈등을
잘 묘사해준 시 였습니다
다작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대식 집사님
확실한 믿음소유자는 살고 두렴없게 된다는
기독문학의 본질을 시 속에 담아 주셨습니다
압축미 또한 좋았습니다
압축미는 독자들의 눈을 편안케 해 줍니다
김숙경 전도사님
한편의 시나리오적
자유시 였습니다
하나님 작가, 예수님 주연, 나는 걸작을 연기하는
빛나는 조연
일상의 의미 그 이상의
작품 좋았습니다
사용된 시어 역시 작가의 맥박이 뛰는 살아있는
시 였습니다
양태순 권사님
큰 풍랑을 주제로
기도의 형식을 빌려
마무리한 습작 시 였습니다
기독문학이 존재하는 이유는 문학을 이용한
차원높은 기도가 있기
때문 입니다
안승기 목사님
믿음
동화, 동시풍의
자유시 또는 산문시에
해당 됩니다
8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된 모드니즘 즉 문학의 장르를 굳이 구별할
이유가 없다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이 모드니즘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 된 때도 있었습니다
모처럼 동시 동화풍의
자유시와 산문시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혜좌 권사님
2연8행의 서정적 자유시
아! 님의 손을 놓쳤는가 허우적
아둥바둥
즉시즉소 시어의 선택이 탁월 했습니다
최순종 권사님
2연 13행의 신앙적 자유시
창조주 크신권능
놀랍고 위대해
절대순종 기적역사
시어의 선택이 멋진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이은혜 전도사님
삼칭이 해안
작가의 애절서정이
2연7행의 단시 속에
잘 표현 되었습니다
작가의 시 정신과
상상력이 실체 1(예수님)
실체 2 (자신)가
돋보이는 시 였습니다
/
수요일의 시제를 드립니다
황금찬 시인의 예수님 옆에서 3연은
예수님이 많은 기적을
행하시고 오병이어로
사천명을 먹이신(또는
오천명)벳세다 들녁과 실로암 못가에서의 사건 입니다
주님은 어둠의 사람에게 광명을 안겨 주었습니다
내일은 마태 15장 32절 39절과
마가복음 8장 1절 10절을 읽으시고
단문시를 완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른바 오병이어의
기적 입니다
간단 평설을 하다보니
9시를 넘기게 되었습니다
너그러운 이해를 바랍니다
산베노!
/
회원 여러분
오늘도 여러분이 오병이어 단시 짓기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황금찬 시인의 예수님 옆에서 3연을 보면
'' 손가락으로 흙을 이겨 소경의 눈에
바르시며 실로암 못으로 보내시고
그의 눈을 뜨게 하시던
그 사랑안에
4연
너희들 중에 죄없는 자가 있거든 돌을 들어
이 여인을 치라 하시고
그때 예수님은 손가락으로 땅에 글을 쓰시고
5연
그 글씨는 아직 까지도
내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고 한 가닥의 촛불이
되어 당신 앞에서 타고 있습니다
당신의 사랑을 그리고 용서를 눈으로 바다를
열듯 그렇게 마음으로
열고 싶습니다''
목요일의 시제를 드립니다
황금찬 시인의 4, 5, 6연은 사랑과 용서의
절대자를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8장 1절에서
11절에 나타나는 한 여인의 일화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사복음서에 나오는 과오를 범한 여자는
세번 언급 되는데 그 첫째는 눅 7장 36절-50절과
둘째는 요한복음 4장1절-24절의 사마리아
여자이며
셋째는 요한복음 8장1절-11절의 죄 범한 여인에
대한 기록 입니다
중심 내용은 용서의 덕목과 우리 모두가 다 죄인이란
사실을 일깨워 주고 있는 내용 입니다
언급한 성경을 읽고
죄인과 용서의
단시를 지어 주시기
바랍니다
멋진 작품을 기대 하겠습니다
산베노!
/
수요일 청지기가 노회 회집 관계로 평설을 못했습니다
늦었지만 간략하게 올립니다
김선례 집사님
호숫가의 기적
'' 수 많은 병자들
굶주린 사람들''
그들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잘 표현해 주셨습니다
신광열 목사님
'' 명하셨지, 난감했지,
나눠주라 하셨지, 다 먹고도 남았지''
압축에 축소미 굳!
유연 목사님
긍휼의 기적
제목에서 부터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수북이 남네, 위대한 나눔 '' 등 의 정겨운
시어 또한 넘 좋았습니다
점차로 압축미가 가미되고 있어서 더
멋진 작품이 기대 됩니다
김대식 집사님
3행의 압축미 굳!
독자는 짧은시를 좋아 합니다
압축속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게 되기 때문 입니다
배효전 목사님
'' 자신의 배, 남의 배
함께보게 하소서''
기도로 담은 단시에
공감이 일어 납니다
오흥국 집사님
'' 도무지 도무지
나누어 나누어 긍휼히
여기심, 사랑의 힘 아니면 아니면'' 의 양 시어의
조화가 넘 좋습니다
김종진 장로님
''눈물 한 그릇 마음 한 사발 받으소서 축사 하소서''
2연 6행의 단시는
은쟁반 위의 금사과
같습니다
최순종 권사님
믿음으로 순종하는 작은자 내가되어 쓰임받게 하소서''
기도시에 소박한 권사님의 신심을 담아 주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우리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 이심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김숙경 전도사님
''메마른 광야, 영광의 큰 손, 가난한 영혼
필요보다 넘쳐 오시는''
등의 시어 선택이 돋보입니다
시적 형상화의 시어 선택의 능력은 노력의
산물입니다
김경희 박사님
오병이어의 기적
주제에 충실한 4연 13행의 자유시 그 속에 담긴 시어
'' 은혜로 충만, 육신의 배 고픔, 보기좋은 당첨
풍성한 잔치'' 등의 시어들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양태순 권사님
오병이어의 기적
'' 기적은 하나님이 원하셔야...''
권사님의 믿음의 현재를 보는듯한 시 였습니다
조경식 장로님
오병이어를 시로 기술 하면서 '' 한 조각이면
어떠랴, 왜 놀라느냐''
등의 간단 명료한 시어의 선택이 좋았습니다
이은혜 전도사님
2연 8행의 단시 속에 담긴 염원(바람), 가락(메타포)
군더더기 없는 명료한 전개 좋습니다
김종진 장로님
봄 가을 그리고 열두 광주리를 잇는 2연6행의 단시
진행이 매우 좋습니다
이러한 시의 새로움을
창출하는 일에 더욱 진군하게 되기를 응원 합니다
윤정숙 집사님
내 도시락
8연의 서정적 자유시는 한편 동화를
읽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강물이 다사로이 흐르듯 전개되는 스토리 담긴 시 굳!
안승기 목사님
시의 범위가 광대 합니다
막힘없고 무리없는
시의 전개가 편안 합니다
행 속에 담은 뜻 글자
한문을 곁들임도 작가의 의도를 읽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서병환 목사님
오랜만의 방문에 환영
인사 올립니다
동시 풍의 자유시가
즐거움을 안겨 주었습니다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의 맘을 소유해야 천국도
소유하게 되지요
오랜만의 참여에 감사
드리옵고 눈의 건강도
아울러 기도 올립니다
멋진 노래 소리도 듣고 싶습니다
산베노!
/
회원 여러분
오늘 하루도 평안 하셨는지요?
우물가 여인을 대상으로 여러 회원들께서 동참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평설을 하기전에 먼저
금요일의 시제를 드리겠습니다
성경에는 여러명의 마리아가 등장 합니다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비롯하여
막16장 1절 이하에
언급되는막달라 마리아 요한 20장 15절 이하에 나오는
예수님의 무덤가에 찾아와 슬피울던 여인 천사로 부터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은 마리아
눅10장38절에서 42절에 언급되는 베다니의 마리아
마20장 6절마르다의 동생 나사로의 누나
마리아
행 12장 12절 이하에 나오는 마가요한의
어머니 다락방 마리아
등이 있습니다
내일은 막달라 마리아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베다니 마리아를 대상으로 단시를
완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성모 마리아
마1장16절 눅1장27절-48절
눅2장43절-52절
요 2장1절 5절
12장19절 이하
막달라 마리아 마27장56절 28장 1절-10절
막 15장47절 16장 9절
눅 8장2절
요한20장38절
베다니 마리아
눅10장39절이하
요한11장1절이하
12장 3절 이하의 성경말씀을
참고하여 시를 완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테마를 정해서 하셔도 무방 합니다
산베노!
/
회원 여러분
한 주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여러 회원들께서
마리아를 대상으로
단시 짓기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내일 토요일의 시제를
먼저 드리겠습니다
문학은 공감의 산물 입니다
자신과 독자의 가슴을
훈훈하게 채워주는 것이 문학 입니다
문학이 좋은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내일은 로마서 12장을
읽으시고 산제사, 성도의 의무, 영적 소망
원수 사랑, 믿음의 분수 등의 한 테마를 선정 하시고
성시를 완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품에 대한 평설은
토요일에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성시를 기대 하겠습니다
산베노!
/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한 주간 청지기를
마무리할 시간이
다가 왔습니다
먼저 사마리아 여자를
통해서 양태순 권사님께서 ''용서''란
주제로 '' 꼭꼭꼭 잡아 주소서'' 의 거듭 강조가
돋보이는
단시를 지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유연 목사님께서 평설과 관련하여 인정스런
문장으로 격려를 주셔서 보람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감사 드립니다
조경식 장로님의 ''질문'' 은 '' 나에게 물어보자'' 란 대목이
신선하게 다가 왔습니다
시인은 일상속에 묻혀있는 삶의 무게를
관계 속에서 인식하게 됩니다
그 인식은 내 삶에서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차원에서 조 장로님의 ''나에게 물어보자'' 란 시어가
의미있게 다가 왔습니다
안승기 목사님의 ''용서'' 역시 ''역지사지,
배려심'' 등의 어휘가
용서의 균형을 유지케
했습니다
김종진 회장님의 ''용서'' 역시 ''씻을 수없는 죄인 구원하사
친아들 삼아 주시니''
는 우리 주님의 사랑의 순리를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서병환 목사님의 '' 속죄의 은총 받은 여인'' 이 '' 주님을 위해
일생 다 바쳐 살았으리'' 란 미래지향적 예견이 시의 맛을
한층 높여주고 있습니다
최순종 권사님의 '' 남편 ''은 4연의 자유시를 통해 사마리아
여자들이 주님을 만나게 되기를
바라는 기원을 담아
잘 마무리 해 주었습니다
신광열 목사님의
''사랑에 눈먼 향유의 허비'' 를 ''숭고한 헌신의 향기''로 전개한
시의 기술에 감동 하면서 이러한 시인의
서정과 사색의 깊이가
응축 될 때 시적 아름다움이 확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유연 목사님의 ''선택의 지혜'' 는 정형시의 틀을 갖춘 4연 12행의
정형적 자유시로서
'' 좋은편을 택하고, 삶은 선택의 연속, 상황속의 저울질
내 맘은...'' 등의 시어들에서 편안한 연과 행의 무리없는 연결이
좋았습니다
배효전 목사님의 막달라 마리아는 도치법적 전개가 시의 맛을
더하고 있으며
'' 터지는 감격, 동서팔방 미친듯'' 등 시어의 어감이 뜻을
강하게 살려주고 있습니다
김일연 목사님의 ''수석'' 은 ''분노로 들었던 주먹돌'' 을 던지지
못하고 돌아와 ''책상에 올려놓고 회개 합니다,
내 가슴을 칩니다'' 등의 시어가
무덤덤하게 살아온 우리에게 일침을 가하고 있습니다
김대식 집사님의 ''막달라 마리아'' 는
3행의 단시 이지만
1행과2행의 시어가 담고있는 의미를 생각 할 수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해 돋은 후 부활의 첫 햇살'' 등의 시어를 통해 막달라 마리아의
이미지를 형상화 시키고 있습니다
김 집사님의 절제된 언어의 사용이 매우 돋보입니다
오흥국 집사님의 ''어머니 마리아'' 는 '' 울며 고백 합니다'' 란
대목에서 ''아무에게도 말 못할 비밀을 간직 한채'' 등의 전개가
성모의 심정을 잘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안타까운 심정을 잘 표현 해 주셨습니다
이은혜 전도사님의 ''우물가 여인'' 은 2연8행의
서정적 자유시로 '' 그 감격, 그 사랑, 생생하니...''
등의 시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되돌아 보게 합니다
김숙경 전도사님의
''베다니의 봄'' 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시의 조화가
좋습니다
또한
현실 속에서 우리가 찾고자 하는 삶의 진정성과 마리아의
세레나데로 연결한 전개가 기발 합니다
한 주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이번 주간은 황금찬 시인의 예수님곁에서를 중심으로
사마리아 여자와 마리아를 통해서 우리 신앙을
짧은 시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유연 목사님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편안한 저녁 되시기를
비오며 다음주 청지기는
신광열 목사님께서 수고해 주실 것입니다
저는 소임을 마무리 하고 물러 갑니다
산베노!
/
김홍식 목사님 한 주간 청지기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경남기독문학을 위한 뜻깊은 수고에 가슴깊이 감사 드립니다.
경남 함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