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흑돼지맛집 7탄 『킹흑돼지』
무한리필 흑돼지 먹고 차 한잔 하기!
부산에서 저와 친한 이웃블로거 나이트님이 제주에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방문하게 된 킹흑돼지. 예전에 한번 포스팅한적이 있었는데 여전히 눈돌아가게 화려한 밑반찬과 스타님의 정성가득 서비스가 감동적이었어요. ^^
이번 킹흑돼지에서의 만남은 제주와 부산의 만남이었어요. 나이트님의 주관으로 1박2일동안 제주에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좋은 곳 구경도 할 수 있었으며 좋은 분들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쁜 만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였지만 킹흑돼지에서 맛있는 밑반찬과 고기 하나씩 먹으며 서로 좋은 대화를 하다보니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죠.
* 킹흑돼지 기본정보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313-4 - 전화 : 064-748-8577 - 2012년 원시의 킹흑돼지 후기 : http://blog.daum.net/jejumooni/590 - 메뉴 : 흑돼지 무한리필 1인 20,000원
게릴라스냅님과 제가 조금 일찍 도착하였는데 보니깐 단체손님이 있었어요. 알고보니 이청리시인님의 고향 분들이시라고 하더라구요. 맛있게 식사하고 난 후에 웃으면서 돌아가시더라구요. ^^
벽면에 멋진 그림이 있었는데 예술작품에 밝지 못한 저는 뭔가 심오한게 있는것 같긴 한데.. 넙치인가? 하며 엉뚱한 상상을 했네요.
미리 예약했기 때문에 스타님께서 미리 상차림을 해주셨는데요. 그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고기에 찍어먹을 소금이 이렇게나 많은 종류가 이었다는 거에요. 몸에 좋은 한라봉, 비트 등으로 만든 것이라고 하였어요. ^^
부산에서 소중한 이웃님들 오신다고 이렇게 손수 김치찜도 만들어주셨어요. 구운 고기랑 싸서 먹었더니 맛있더라구요. ^^
밑반찬 셋팅. 가짓수가 엄청나죠? 얼추 40여가지는 되보이더라구요. 제 페이스북에 올렸더니 반응이 좋았고 정말 오랜만에 제주관광대학교 일본어과 하경훈 교수님도 연락주셔서 안부를 물으시며 여기 어디냐고 물어봐주셨어요. ^^ 킹흑돼지 덕분에 반가운 분과 통화하게 되었네요. ㅎㅎ
고기 정말 푸짐하게 드시고 싶으시다면? 킹흑돼지에서 흑돼지 배터지게 먹어보시는건 어떨까요? 예전에 사진쌤과 갔을때도 둘이서 6인분은 먹었던것 같아요.;;; 양으로 승부보고 싶은 그런 날에는 꼭 킹흑돼지를 찾아가보세요. 만족하실거에요. ^^
그렇게 고기를 많이 먹었는데도 후식은 먹어주게 되는 원시.;; 조릿대 차 한잔이 한시간동안 열심히 먹었던 나의 위장을 짝 소화시켜준것 같았어요. ^^
그렇게 우리는 즐거운 대화와 함께 다음날 즐거운 제주 여행을 꿈꾸며 부산팀은 숙소로, 저희는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쉽게도 다음날 스타님과 뿌나님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언젠가 다시 만날것을 기대하며...
예약 아니면 받지 않겠다는 건 그만큼 손님 한분한분에게 최선을 다하며 집중하여 대접하겠다는 뜻이겠죠. ^^ 스타님께서 어머니 가져다주라고 그날 주신 흑돼지 등등 어찌나 감사하던지... 전화왔던 교수님 모시고 다시 꼭 가보겠습니다.
스타님 블로그 : http://blog.daum.net/hansrmoney
아마 킹흑돼지에서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눈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한마디 한마디가 영화 같았으며 존경스러울 정도로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계셔던 뿌리깊은 나무님. 지금도 제주 어딘가에서 여행 중이겠죠? ㅎㅎ 제주의 좋은 기운이 뿌나님을 많이 기쁘게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뿌리깊은 나무님 블로그 : http://blog.daum.net/munandcom
나이트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만나뵙긴 했지만 진심으로 저를 응원해주고 계시다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이번에 만난 자리 역시 나이트님이 저를 응원해주시려고 만들어준 자리라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언젠가 그 고마움 보답해야겠죠? ^^
나이트님 블로그 : http://blog.daum.net/knight111
유머감각도 있으시고 부산의 유명 커피 갤러리를 운영하시고 계신 대마왕님. ㅎㅎ 알고보니 정말 유명한 카페의 카페지기이기도 하셨어요. ㅎㅎ 부산 여행과 관련된 이런저런 질문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저를 좋게 봐주시어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좋은 이웃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대마왕님 블로그 : http://blog.daum.net/busancoffee
부산에 언니를 갖게 되었어요. ^^ 1박2일동안 가장 많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알고보니 대마왕님의 사랑하는 피앙새이셨습니다. 피부도 정말 좋고 옆에 있는 사람을 아주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은주님. (다른 분들은 쉐프라고 하시던데.. 베일에 쌓인 언니~ㅎㅎ) 블로그에 대해서는 물어보지 못했네요.; 사적인 대화만 하다보니..ㅎㅎ
술의 맛을 좋아하시는 부산일보 기자님. 제주의 한라산 소주는 정말 대단하다 하셨으며 역시 기자님 답게 맥주 공장?등 다양한 취재를 하시며 프로정신을 보여주셨어요. 배울점이 참 많아 보이셨던 분이셨어요. 부산을 사랑하시는 기자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제 블로그에 자주 등장하는 게릴라스냅님. 직장동료입니다만 정말 좋으신 분이세요. ^^ ㅎㅎ 되게 젊어보이죠? 이래뵈도 10살 아들을 둔 아버지랍니다! ㅎㅎ 사진, 영상기술이 뛰어난 분이며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지요. 이날도 정말 열심히 사진 찍으시더라구요. (저랑 완전 반대?ㅜㅜ)
마지막으로 저...원시입니다. 킹흑돼지에서 그렇게 우리는 어색함에서 친숙함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겪으며 다음날 일정을 손꼽아 기다리며 각자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1박2일동안의 추억은 절대 잊을 수가 없어요. ^^
다음날 일정은 산방산초가집 - 목장원바스메식당 - 새연교 - 새섬 - 서귀포잠수함 - 아싸횟집 - 숙소 / 귀가..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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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음악여행기자♡원시 원문보기 글쓴이: 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