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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좋은 기회를 열어주신 엑시옴과 빠빠빠님께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운동을 하다가 못하다가 참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업계관계자 여러분들이 더 마음고생 심하셨을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후기입니다.
먼저 탁구 러버계의 혁신이라는 생각입니다.
탁구, 재미있고 운동도 많이되는 인기(?) 스포츠입니다만.. 러버 부착이 난이도가 있다보니 입문자들은 으레 겁을 먹게되고, 나름 몇년 쳤다하는 분들도 러버만큼은 부착을 못해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스위치 라는 러버는 러버 부착의 난관을 숫자로 10이라 표현하면, 정말로 난이도 1로 만들어 줍니다. 기존 러버 붙이는거 얼마나 번거롭습니까.. 러버 풀칠하고 말리고 또 풀칠하고, 목판에 풀칠하고.. 부착하고 또 자르고 이 과정중에 하나라도 잘못되면 풀칠한거 다시 손가락 지문으로 문때서 때어내고... 이거 하다보면 시간 금방 가더랬습니다. 근데 이제는 포장뜯고 바로 붙이고 가위로 자르면 끝! 너무 쉽더라구요.
포장사진
내용물(설명서입니다)
러버 표면
뒷면에 접착시트가 붙어있어서 코팅지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뒷면의 러버는 글루칠을 하냐고 정신없습니다..
바로 붙이고 자르면 끝
총 1시간 가량 걸린 후면러버(자연건조)
사용한 소감입니다.
첫 느낌은 약간 딱딱하다입니다. 분명히 예전에 썼던 베가 아시아 느낌이 있는데 그것과는 좀 다르게 약간이지만 딱딱하게 느껴졌네요. 아마 접착시트의 느낌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일 지나니 금방 익숙해 집니다.
스핀이라던가 스매싱 부분에 있어서는 성능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정말 내가 알던 그 베가 아시아 맞나 싶을 정도로, 요즘 출시된 러버에 비해서도 전혀 밀리질않는 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다만, 보완할점이라고 해야할까요? 약간 아쉬웠던점은 접착력이 오히려 약간 약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부착하던날 밤에 부착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끝에가 약간이지만 떠있더라구요. 제가 책으로 눌러주는 것을 깜빡하고 잠을 잤었는데 약간 떠있는 모습을 보니 조금은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밀대로 몇번 밀고 책으로 두어시간 눌러주니 괜찮아지긴 했지만 부착하시는 분들은 꼭 책으로 눌러주는 시간을 갖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혁신적인 러버의 탄생 축하드리고 러버 탈부착의 귀차니즘을 줄여주고 성능도 준수한 아이스위치 러버를 앞으로도 구매할 의사가 생겼습니다.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하게 땀흘이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진짜 또 사시게 될겁니다. 편안함이 잊혀지질 않아요 ㅎㅎ
네 너무 편하더라구요 ㅎㅎㅎ 풀칠하고 말리는 작업 이제는 지겨워서 못할꺼 같아요
터보탁구님께서 올려주신 아이스위치러버 사용기 넘 감사드리며 잘 보앗습니다.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편리함을 경험해 보고자 용품 잘 안 사는데 큰 맘 먹고 베가 프로 사려고 했더니 마침 품절이더군요. 돈 굳었습니다.ㅋ
한번 경험해 보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ㅋ
저도 잘사용하고 있어요
네네 러버의 성능도 괜찮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