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nded houndshark ]
등 쪽에 10줄 정도의 진한 갈색의 띠가 지나가고, 검은 점들이 흩어져 있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영어로 'banded houndshark'라고 부른다.
몸이 길쭉한 형태로, 머리가 위아래로 납작한 반면 꼬리로 갈수록 옆으로 납작해진다.
주둥이는 짧고 다소 둥그스름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입은 바닥쪽을 향해 있다.
다른 상어류와 마찬가지로 아가미 대신 아가미구멍이 있어서, 가슴지느러미 바로 앞쪽에
5쌍이 열려있다. 꼬리지느러미는 위쪽과 아래쪽 크기가 비대칭적이어서 위쪽이 아래쪽
부분에 비해서 꽤 크다. 등 쪽에는 가로방향(헤엄을 치는 방향의 수직 방향)으로 약
10줄 정도의 진한 갈색의 두툼한 띠가 있다.
북서태평양의 대륙이나 섬 근처 연안에서 살며 간혹 해변가에 출현하기도 한다.
해조류가 많은 곳이나 바닥이 진흙이나 모래로 이루어진 곳을 좋아한다.
단독생활을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가끔은 무리를 지어 쉬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한다.
바다 속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 연체동물, 동물성 플랑크톤 등을 먹고 산다.
번식과 성장에 관한 정보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보통의 어류들과 달리 알을
낳지 않고 새끼를 낳는 난태생(卵胎生, ovoviviparity) 방식으로 출산한다.
봄이 되면 암컷은 약 10~2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까치상어
수족관전시실에는 줄무늬 사냥개 까치상어들이 분주히 움직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