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나라부터 원나라까지 거사(居士)로서 도를 깨달은 자는 한둘이 아니다.
그중에 송나라 때 거사 유흥조(劉興朝)는 그의 오도집(悟道集)에서 스스로 깨달은 곳을 자세히 기록했는데, 참으로 얻은 바가 있다고 할 만하다.
원나라 때 방우(放牛) 거사가 무문(無門) 노인의 '아니야! 아니야![不是不是]'한 곳에서 깨닫고, 그 경지를 말한 <시비관횡설수설(是非關橫說竪說)>은 큰 지견을 갖춘 자가 아니면 능히 말하지 못할 것이다.
이 두 노인은 행적이 매우 분명치 않으나, 그중에서 흥조는 그런대로 <전등록(傳燈錄)>에 전하고 있으나, 방우는 아는 자가 흔치 않으므로 내가 일부러 지적하여 소개하는 것이다.
첫댓글 人生到處有上手
나무아미타불 _()_
우리 삶속에는 가는 곳마다 깨달은 자가 있다... 나무아미타불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