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walks in beauty
Text: George Gordon Noel Byron (Lord Byron)
She walks in beauty, like the night
Of cloudless climes and starry skies;
And all that's best of dark and bright
Meet in her aspect and her eyes:
Thus mellow'd to that tender light
Which heaven to gaudy day denies.
One shade the more, one ray the less,
Had half impaired the nameless grace
Which waves in every raven tress,
Or softly lightens o'er her face;
Where thoughts serenely sweet express
How pure, how dear their dwelling-place.
And on that cheek, and o'er that brow,
So soft, so calm, yet eloquent,
The smiles that win, the tints that glow,
But tell of days in goodness spent,
A mind at peace with all below,
A heart whose love is innocent!
구름 한 점 없이 별이 빛나는 밤하늘 처럼
그녀는 아름답게 걷는다.
어둠과 광명의 모든 정화는
그녀의 얼굴과 두 눈에 모여
하늘이 눈부신 한낮엔 보이지 않는
부드러운 빛으로 무르익는다.
그림자가 한점 더 많거나, 빛이 한점 모자랐더라면,
새까만 머리카락마다 물결치는
혹은 부드럽게 얼굴을 밝혀주는
형언할 수 없는 우아함은 사라져 버리고 말 것이리라.
그 얼굴에는 감미로운 상념이
얼마나 순결하며, 사랑스런가를 드러내 준다.
그리고 뺨과 저 이마에서
더없이 상냥하고 조용하며 감동적으로
매혹에 넘치는 미소와 환하게 피어나는 안색은
올바르게 살아온 지난날을 말해 준다.
지상의 모든 것과 화합한 마음,
순수한 사랑을 지닌 감정을.
역 (펌): 민우영, "영시 100선"
첫댓글 <죽은 시인의 사회>
이 가슴 뭉클한...!
소용돌이치는 기억으로 달려갑니다.
아름다운 영혼의 한 선생님의 등장으로
정체된 사회통념에 갇혀 있던 청소년들이
자기 정체성을 점차 찾아가는...
참 아름다운 영화였지요.
특히 그 동굴의 장면은
오래오래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습니다.
영화이기에
빨리 바뀌는 장면을 따라가지 못해
시를 읊던 그 분위기에 설레였을 뿐...!
그 시였군요, 이토록 아름다운...!
불구의 몸으로
살아 있는 동안 여성들과의 염문으로
세상을 풍미했던 바이런,
그다운 아름다운 시네요.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아름다운 찬미!
부드러운 안개가
온 세상에 가만히 퍼져나가듯
고요하게 울려오는 이 눈부신...
순수하고.. 따뜻하고...
가슴깊이 포근히 젖어듭니다.
밤하늘 뭇별들의 속삭임일까,
천상의 고운 영혼들의 노래일까.. 이 고요하게 흐르는 합창
순수한 사랑이 고운 별무리가 되어
머리위로 가만히 쏟아져 흐르는 듯...
울고 싶도록 아름답네요.
Warren Hayes.
바이런의 사랑이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꾸밈없이 곱게 흐르는 곡,
워렌 또한
애써 치장하지 않고
마음에 간직한 고운 사랑을
순수하게 그대로 전하는
맑은 연주가 참 아름답네요.
하늘에서 맑은 잔별들이
워렌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며 반짝일 것만 같은..
한없이 따듯하고 소박하고...
내가 마치 꿈을 꾸고 있는 듯...
맑은 밤바람의 소리일까,
밤하늘을 울리는
이 투명한 메아리 같은 Judith Bettina의 연주.
Graeme Koehne(1956~).
한 옛날의 사랑의 신화를 들려주는 듯
아름다운 환상이 흐르네요.
현존 작곡가이면서도
난해함 없이
현대적인 감각을 아름답게 펼쳐나간 Graeme Koehne.
신비로운 환상으로 이끄는...
참 아름답습니다.
고요히 들려주는 이 맑은 노래들!
그 맑음에,
그 아름다움에 눈물이 날 것만 같습니다.
구름 한 점 없이 별이 빛나는 밤하늘처럼
그녀는 아름답게 걷는다.
그녀의 감미로운 상념, 그 빛...
얼마나 순결하며, 사랑스러운가.
아름다운 미소의 환한 그녀의 모습,
곱게 걸어온 삶 속에
고이 지니고 있는
순수한 사랑인 것을...
이 아름다운 시를
내가 그르치는 건 아닌지...
그래도 하고 싶은 마음에
자꾸만 길어지고... 떠나질 못합니다.
이 천상의 아름다운 소리에
내가 마치 아름다운 밤하늘을 걷는 것 마냥
행복한 꿈을 꿉니다.
부드러운 구름 위를 걷다가,
뭇별들과 같이 은하수로 흐르다가...
ncho 님.
늦게야 들어와
아무 것도 못하고 그대로 잡혔습니다.
어느새 어두워진 밤,
하늘엔 별이 하나 둘... 뜨기 시작했겠지요.
아름다운 시가 그대로
하늘에 투영되며
아름다운 밤을 맞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