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민의소리 박주연기자] 후반기 원구성 문제를 놓고 파행이 이어지고 있는 김포시의회에 대해 보다 못한 공무원 노조가 '해도 너무하다'며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성명을 내고 "김포시민의 삶과 김포시 발전과 더욱 관계가 없는 시의회 원구성 문제로 김포시 전체가 마비 상태에 이르고 있다"며 여야 의원을 향해 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라면, 세비를 반납하고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압박했다. 또 "고작 자리 하나를 더 차지하기 위해, 어린아이도 비웃을 말을 내뱉으면서도 부끄러워하는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다"며 "양심도, 수치심도 없는 당신들을 뽑은 우리 스스로가 부끄럽다"고 힐난했다. 이어 "김포시 공무원은 모든 손을 멈추고 내년 본예산이 언제 확정될지, 조례 및 조직개편안이 언제 통과될지를 두고 의회만 쳐다보고 있다"며 "시민들의 준엄한 뜻을 거스르고 시민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두고만 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조는 또 "7대7 동수를 뽑아 준 민의가, 정쟁과 파행으로 점철된 의회를 기대했을지, 협치와 상생으로 발전하는 의회를 기대했을지를 초심으로 돌아가 생각하라"며 조속한 원구성 합의를 촉구했다. #국민의소리TV #국민비즈TV #한국신문방송협회 #한국크리에이터협동조합 #경기포털 #김포시 #김포시의회 #파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