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특히 엘에이 쪽에 와서 느꼈던 것인데...
한국인 백화점(엄청나게 큰.....식품점 정도...)에서 장을 보거나,
앞서 언급했던 우리 카페같은데에 오는 사람들 보면, 거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일단, 한국 마켓에 가면 장을 보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역시 주부들 입니다.
그리고 우리카페의 주 손님층 역시 주부들....모두 3대 중후반정도랄까?
비단 한국인 사회 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어디에서도 차를 몰고 돌아다니거나
탄력을 잃지 않은 팽팽한 피부를 가지고 조깅하는 3,40대 주부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뭔 돈이 그렇게 많은건지, 이양반들 돈도 제대로 쓰고 다닙니다.
일단 굴리는 차들이 BMW아니면 BENZ정도....
이양반들, 각설하고 죄다 미인입니다.
이쁘장하게 꾸미고 돌아다니는 10대, 혹은 20대 애들보다 훨씬 세련되고,
경제적 여유도 풍만(?)한데다가, 몸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니 그럴밖에는...
미국에선 저런 미씨아줌마들을 보고 MILF(Mother I Like to F*ck)라 칭합니다.
거 왜....아메리칸 파이 영화보면 막판에 주인공 친구랑 친구의 친구의 어머니와
파티때 후덥지근한 밤을 보내는 뭐 그런...암튼 그런 부류의 쑤엑시한 아줌마들이
바로 MILF입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가게에 일하는 어린 남자 애들, 참.......이뿌장하답니다.
소행이 남색을 밝히는건 결코 아니오나...애들 인물참 반지르르하죠...^^
이녀석들 같은 경우, 한 두 번 이상씩은 나이많은 누님들, 혹은 아줌마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답니다.
예를들어, "야, 내가 일주일에 $2,000씩 줄께 나랑 사귀자..."
-78년생 누님 왈.
또는, "아이구, 내가 무슨...이제부터 누나라 그래 알찌?"
-이놈들 어머님들 보다 최소한 두 살은 많은 55년생 어머님(?!) 왈...
...이런식입니다.
이놈들은 아직 어려놔서 세상을 아직 모르는건지, 너무 많은 케이스를 접해봐서
짜증날만큼 지겨운건지.......요즘은 그런거 더이상 못하겠다고(?)합니다.
하긴 내가 봐도 귀여워 죽겠는데...^^
아무튼, 엘에이엔 예쁜 누님...들이 참 많습니다. 물론 애들보다 상대적으로 멋진..
아줌마들, 남편이 돈은 잘 벌어다 주니까 아침 일찍 나와서 동무들(켁..)과 모여
모닝커피 한 잔 때리시고, 바로 카페 앞에 있는 싸우나에서 몸좀 푸시고...
끝나면 또 카페로 돌아와서 정겹게 수다를 떤다는....-_-;
군에서 전역한 이후로 다시는 웃음파는 직종에 종사할 일이 없다고 섯불리...
단언했었건만, 2년만에 딱, 슷비슷비한 처지로 되돌아 왔군요.
어디, 한껀만 지명(!)되면 마지막 편하게 보내는데, 아웅.........
하긴 인물도 나이도 안되니...즐~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LA의 MILF들...
李相遠[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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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615
04.06.15 17:36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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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MILF가 많은 곳도 알아..........
서울에도 그런 아줌마 있는거 같더라.
재밌다....나중에 퍼가마...
재밌는 글좀 미국뜨기전에 많이 남겨다오....재밌다....
근데 상원아...너한테는 안 찝쩍 거리데? 외모좀 신경쓰고나서 눈 한번 딱감아봐라~~^^ 농담...
^^: 언제들어오누~~~
ㅋㅋㅋㅋ 참 살기좋은 나라여...
빠르면 다음주 화욜에 인천공항에 도착하겠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