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라예뿐강은비♡
▶우흑ㅜ^ㅜ 나쁜자식들...! 감히 은재사칭을-_-a 아악-!! 진짜 신채영 왜 저래여- -;
푸푸납치사건-v-
▶아아 ..; 은재가 와서 구해줘야 하는데 !! 아니면 도진이가 .. -ㅠ- 아아 .. 나쁜년들 - - 부러우면 부럽다고 솔직히 말하라구 !
제게 너무 큰 힘을 불어주시는 은비님, 푸푸님. ♡
그리고 제소설 읽어주시는 분들 ♡
땡쓰땡쓰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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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할 기집애들.
도대체 무슨짓을 한거야..
"이봐. 나 1억 필요하거든?! 사랑해줄테니까 1억 줄래? 킥킥킥"
..얼굴에 칼자국 하나가 있는.
더럽게 생긴 녀석 하나가 미친듯 웃어대고..
곧 내쪽으로 다가오기 시작한다.
"..민은재는..어딨어."
"민은재? 그새끼 깔이냐 너? 아아, 니가 그새끼랑 약혼한 년이지."
"....개자식."
"..뭐?..이거 성깔있네..
안그래도 민은재 그거 졸라 재수없었는데. 너라도 건드려줄까?"
"..지랄하지마."
"니가 돈줄테니까 사랑해 달라며..이제와서 튕기는 거냐.?"
...
난 그런말 한적 없다.
입도 뻥끗한적 없어.
거의 두발자국 정도 떨어져있는 더러운 새끼..
난 재빨리 몸을돌려 교실문으로 향했고..
문을 열고서 교실을 나가려던 찰나.
"하..어딜 토껴."
투둑-
내 교복 마이를 잡아당겨
사물함 쪽으로 밀어 버린다.
순간 소매에 달린 단추가 떨어지고..
"...왜이래..놔.."
"재밌게 해줄테니까 돈좀 주시죠 부짓잡아가씨."
"....너 진짜..저질이구나..니 부모가 불쌍하다."
"....하..뭐..? 내부모가 불쌍해..? 이 미친년이..!!"
짜악-
...
............
정말 순식간이었다..
이 빌어먹을 새끼가 내 뺨을 후려갈긴건..
..잠시동안 아무느낌 없다가..
점점 화끈화끈해지는 내 뺨.
...근데 참 나쁘다..
자리에 앉아서 멀뚱멀뚱 지켜보고만 있는 남자들..참 나쁘다.
"....."
"아우 씨발. 나도 너같은거 성가셔서 안건드려. 별 미친거 다보겠네."
...
눈물 흘리지 말아야지..존심 상하게.
아랫 입술을 꾹 깨물면..
조금씩 느껴지는 피맛.
그렇게 넋이 빠진듯 뺨을 감싼채 서있다가..
비틀거리며 다시 교실문으로 향하면..
...
........
...내가 열기도 전에 먼저 문이 열리고..
"..니가 여기 왜있어."
문 앞에서 나를 빤히 내려다보는 민은재..
...
........반갑다 새끼야..
참 일찍도 왔구나..
타이밍 죽인다..
"..니네반 새끼들..참 착하다.."
"..너 얼굴이 왜그래."
"..쟤들이 이뻐해주대..아주 행복해서 미칠지경이었어..."
힘없이 기막힌 웃음을 내뱉고..
녀석을 지나쳐 교실을 나갔다.
그 때.
내팔을 잡아서 끌어당기는 민은재 녀석..
"..놓지 그래.."
"..이거 뭐야."
"..뭐..?"
그러더니..
내 등에서 종이쪼가리 하나를 떼내어..
무표정으로 글을 읽기 시작한다.
..글을 읽을수록 미간이 좁혀지며 일그러지는 녀석의 표정.
고개를 들어 그 종이를 보면..
......하...신채영....니짓일줄 알았다..
'날 사랑해주면 돈을 줄게요. 마음껏 사랑하세요. ㅋㅋ'
...이거 붙이려고..내등 쳤었니.
"...이거보고 얘 건드린 미친새끼가 누구지."
한손으론 내팔을 꾹 붙잡은채..
또 나머지 한손으로 그 종이를 꾸욱 쥔채.
픽 웃으며 다들릴정도로 중얼대는 민은재..
"니 약혼녀 하는짓이 졸라 드러운가보다. 그래서 그런거 붙이고 다니겠지. 킥킥."
..
정신 못차린 흉터새끼가 또다시 나불거리고..
그소리를 들은 민은재 녀석이
종이를 갈기갈기 찢으며 그새끼한테로 다가간다.
..입가에는 옅은 미소를 띈채.
"돈이 궁해.?"
"..뭐..? 근데 이새끼가.."
"돈 필요해?"
"...하..그래 필요하다 이새끼야. 그래서 어쩌자고."
"그럼.."
손에 꾹 쥐고있던 찢긴 종이를..
흉터새끼의 머리위로 뿌려버리는 민은재.
곧 종이들이 교실바닥에 흩어지고..
애들의 시선에 집중된 가운데.
녀석이 뱉은 말이란..
"먹어."
...
뭐...?
"..와. 이새끼 진짜 돌았나보네..제정신 아니지 너."
"돈 필요하면 이거 주워 먹어."
"...너 지금 날...거지로 아냐..?"
"거지니까 남의약혼녀 몸에 손댄거잖아."
"이 개새끼가..!!"
콰당-!!
..순간 두손으로 얼굴을 감싸버렸다.
흉터새끼의 주먹에 맞아 뒹굴고 있을 민은재놈..
어떻게든 말려봐야 겠다는 생각에 손을 내리면..
...
맙소사.
상황은 반대였다.
......책상사이에 엎어져있는 흉터새끼와..
그새끼의 가슴위에 발을 올려놓고 꾹 짓누르고있는 민은재..
"윽....켁.."
"뒤지고 싶지."
"...윽.."
"나 싸우면 또 영감한테 잔소리 듣는다고.."
"..으윽.."
"근데..여자애 얼굴이 저게 뭐냐..빨갛게 부어올라선..너도 부어봐야 알겠냐."
...
..........
숨 못쉬겠다..
계속 저러고 있다간 정말 죽어버릴것 같아..
누군가 말려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주위를 둘러보면..
겁에질린 표정으로 서있는 흉터새끼 패거리들과.
여전히 멍하게 앉아있는 놈들..
곧 민은재가 흉터놈의 가슴에서 발을내리고..
이제 끝났다 하는 생각으로 안심하던 찰나.
또다시 놈의 멱살을 잡아올리는 민은재 녀석.
"야!!!!! 그만해!!!!!! 그러다 죽겠어!!!!!!!"
...
아 이런..
내가 이런 말을 하게 될줄이야..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봐왔던 건데.
..진짜로 하게 되다니.
"넌 교실에 가있어."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다.
내말을 들을리 없는 녀석..
또다시 끔찍한 주먹질을 하고..
녀석의 두번째 주먹이 올라가려던 순간.
"오빠!!!!!!! 그만해!!!!!!"
....
...................
...................................=_=..
...멈췄다.
허공에서 주먹을 쥔채.
그리고 흉터놈의 멱살을 잡은채..
얼빠진 표정으로 날 빤히 바라보는 놈..
아 젠장..........
"오..오빠..그만..그만해.."
"..뭐?.."
"그만..하라고!!!"
"..앞에 말한거.."
"...........오빠.."
....
.........
씨익.
기분좋은 웃음과 함께.
흉터놈의 멱살을 스르르 놓는 녀석..
...진짜 단세포 생물일까.
그 한마디로 저렇게 금방 풀릴수가 있다니.
"그래. 그만하지 뭐!!!!"
...
......-_-..
어쨌든..어쨌든 다행이다.
저녀석이 단순해서 다행..
싸움이 멈춰서 다행..
일이 커지지 않아서 다..
"이자식들!!!!!!! 어디서 싸움질이야!!!!!"
...
........행이 아니네.
오빠라는 말과 함께 멈출줄 알았던 싸움은.
어떤 키작은 녀석이 데려온 선생님의 눈에 포착됨으로써.
...일이 커지고야 말았다.
카페 게시글
소설연애
(자작)
┌●개같은 날의 만찬●┐[7]
날아라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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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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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재야 >ㅅ< 귀여워, 오빠란 말 한마디에 .. 그리고 말하는것도 어쩜 그렇게 멋이니 ;;? 얼굴에 흉터있는 놈은 반성이 많이 필요할듯 하구나 .. 흐흣 - -; 갱이님 소설 정말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