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시오르전 스스로 포기 송종국 혹시?
왼쪽발목 부상 예상보다 심각 우려
전날까지 팀훈련 소화-팀닥터도 OK사인
엔트리제외 자청 이유놓고 궁금증 증폭
< 로테르담(네덜란드)=추연구 특파원> 깜짝 휴식인가? 심각한 부상인가?
'토네이도' 송종국(24ㆍ페예노르트)이 9일(한국시간) 엑셀시오르와의 경기를 스스로 포기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경기 전날까지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는 등 출전이 확실시되던 그가 경기 직전 '왼발목 통증'을 이유로 돌연 출전 포기의사를 코칭스태프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형적인 이유는 부상이다. 지난해 12월 헤렌펜전에서 왼발목을 다쳤던 송종국은 최근 상태가 상당히 호전돼 그라운드에 나섰으나 지난 3일 NAC 브레다전에서 다시 왼발 아킬레스건을 차여 부상 악화의 우려를 낳았던 것.
그러나 팀 닥터로부터 훈련과 경기에는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고, 이에 지난 6일 비테세와의 암스텔컵 8강전에도 후반 교체로 출전, 올시즌 첫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때문에 그의 자원 결장은 주위 사람들로 하여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들고 있다.
일단은 부상 장기화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미 3개월의 공백을 갖고 있는 그로서는 더 이상 부상이 길어질 경우 후반기 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말베이크 페예노르트 감독 역시 송종국의 부상 장기화를 우려하고 있으며,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 때까지 출전을 제한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팀 닥터가 "경기를 하면서 치료하는 게 가장 좋다"는 판정을 내렸는 데도 불구하고 송종국이 엔트리 제외를 자청했다는 점에서 왼발목 부상이 예상외로 심각해졌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pot09@>
첫댓글 헉.. 상태가 많이 안 좋은 모양이네요.. 스스로 요청까지 했다니.. 음... 너무 혹사해서 그런가싶어 안타깝다는... 우리 고로케님봐서 얼른 나아요 송선수~~ @(T.T)@
고로케..(어색..^^;;) 힘내라!!힘!!!^^ 울스페인쪽두 지금 선수덜 부상땜시 난리다아..난리..ㅠ.ㅠ 암튼..^^ 힘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