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안에 숨겨져 있는 귀중한 보배를 모르고
밖에서만 찾으려고 헛된 시간을 보내지 말라.
그러한 사실을 깨친 이를
지혜로운 이라 부른다.
(법구경)
세상의 모든 중생들은 불성(佛性)을 구족하고 있습니다.
단지 무지하여 자신속에 불성이 구족되어 있음을 모를 뿐입니다.
무지를 벗어나면 구족된 불성이 절로 드러납니다.
그런데 무지를 벗어나 불성을 깨친 이가
적은 연유는 무슨 까닭일까요
열반경 사자후보살품에 이릅니다.
"그것은 인연(因緣)이 화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끝내 못 이루는 것이 아니라 늦게 얻는 것이며,
인과 연이 화합 되어야 결과를 이루는 것이다.
인은 불성(佛性)이고
연은 보리심(菩提心)을
내는 일이다.
자기 이익을 얻기 위해 과보의 인연을 모으지 말고,
현재의 쾌락에 탐착지 말라.
이와같은 선행에 의한 보리심을 물리치지 않으면
부처를 보고 불성을 환히 깨칠 수 있을 것이다."
중생놀음속에 세월은 무정하게 흘러갑니다.
언제 중생놀음을 멈추고 자신속에 구족한 불성을 발현할 것인가요?
일로 정진하여 본래 구족한 불성을 발현하여
날마다 좋은 날 이루소서!
혜능대사는 노래합니다.
"깨달음은 본래 형상이 있는 보리수 나무와 같은 것이 아니며,
밝은 마음 또한 경대(鏡臺)와 같아 실제 모양이 없네.
본래 마음인 불성은 항상 청정한데 어디에 번뇌가 있으리오."
계룡산인 장곡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