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우연히 예매권을 얻게 되어 청연을 보게 되었어요.
뒤늦게 예매해서 서울극장 맨 앞자리에서 보다가 목이 부러지진 않을까 했다는.
씨지브이나 롯데시네마를 거의 가는데 서울극장은 의자가 넘 좁더라구여.
음... 일단... 친일 논란을 떠나서 장진영의 연기가 무척 인상깊었어요.
갠적으로 이미연이나 이영애 보다 연기력은 더 높게 매기는 배우거든요.^^
역시나 그녀는 컷트 머리도 정말 잘어울린다는 생각도. 얼굴이 동그란게..부럽다.ㅠㅠ
예전에 로스트메모리즈에서 봤던 토오루인가 그 남자 배우도 반갑더군요.
유민도 한국어로 연기할때보다 훨 자연스럽고.ㅋ 한지민도 당차게 잘 한거 같구.
김주혁은 첨엔 잘 몰랐는데 뒤로 갈수록 너무 인상깊었어요.
그래도.. 스포트라이트는.. 장진영~ 음... 박경원이라는 인물을 너무 잘 표현한거 같구
보는 내내 박경원에 빠진 기분이었어요.
조금 어색한 컴터 그래픽이 보이긴 했지만.. 그 정도면 정말 실감난거 같아요.
하필 이런 비행영화를 맨앞에서 봐서리.. 으윽... ㅠㅠ
갠적으로 잘 만든 영화가 친일논란에 휩싸여.. 이번주면 거의 볼수 없게 되는게
무척 안타깝네요. 스탭이나 배우들의 노력이 많이 보였는데...
음... 비디오로 나오면 함 보셨음 좋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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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영화리뷰
[영화리뷰]
이번주면 거의 개봉관이 없어질 영화 "청연"
부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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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14 21:17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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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친일 뭐 그런걸 떠나서 자신의 꿈에 다가갈수록 조국에서는 멀어질 수 밖에 없는 박경원에 대한 표현이 인상적이였던 거 같습니다. 저도 앞에서 3번째 자리에서 봐서 목이 좀 아팠는데 ㅋㅋ 비행기 올려다보는것처럼요 ㅋㅋ
서울극장은 정말 역사가얼마가되었는지 모르겠고 죄송하지만 비추입니다.-_- 근데.청연은 스크린에서 봐야 제맛나는 영화인데.이렇게 막을 내리게되겠군요.영화로써의 스포트라이트는 받지 못한채.
죄송할것까지야.저두서울극장안가는데,예매가능한곳이 서울에몇군데없드라구요.ㅋㅋ 암턴 완성도에 비해 너무 안타까운 영화네요.쩝
저도 너무 울고 나와서 영화보고 나서 어지러웠다는... 어찌나 서럽게 울었는지 ㅎㅎㅎㅎ
저도 정말 재미있게 봤어요. 올해 들어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영화였죠. 신파조 편집 두 군데가 거슬리긴 했지만, 한동안 머릿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영화였습니다.
청연이 막을 내리는군요....저도 작년연말에..인상깊게 봤어요...몇일간 여운이 남더라구요...정말 안타까워요...친일논란만 아니었으면.........
그러니까 처음부터 홍보를 제대로 했었어야 하거늘...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