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災

[빈산]

三災라는 것이 다 나쁜 의미만 가진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개띠 모두가 올해 삼재에 들어 있는데 모두가 나쁜 삼재에 든다면
세상이 참으로 우수운 꼴이 되지 않을까?

친구들중에서도 삼재임에도 잘되는 친구가 있고 그저그렇게 보내는 친구도
있고 좀 고생좀 하면서 보내는 친구도 있지.

삼재는 기본적으로 3년의 기간을 두고 말하는데 첫 일년을 들삼재,
그 다음해를 눌삼재, 마지막 일년을 날삼재하고 한다.
올해 개띠들은 나가는 삼재, 날삼재에 해당한다.

엣 어른신들 표현도 참 잘하시지. 숨쉼때도 들숨 날숨이라고
표현하고 어디가서 죽칠때 눌러 앉는다고 하지.ㅋㅋ

삼재란 무엇인가 하면 천살(天殺), 지살(地殺), 인살(人殺)를 의미한다.
즉 천지인, 우주 삼라만상에서 일어 날 수 있는 모든 행과 불행의 조합을
의미하겠지.

삼재의 종류도 세가지가 있는데, 福삼재, 平삼재, 惡삼재. 즉
좋은 삼재가 걸려 관운 재운등등이 대박나는 복삼재,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만사 무탈한
평삼재, 그리고 나만은 비켜가고 싶은 악삼재를 말한다.
개인적으로는 평삼재에 들고 싶었는데 악삼재에 걸려있어 무척 힘들다.

삼재는 八難으로 디테일하게 다시 나뉘어진다. 손재,주색,질병,부모,형제,
부부,관재,학업으로.

그래서 보통 삼재 팔난이라고 한다. 한가지만 예를 들자. 요즘 입시철이니깐
이야기 하기가 좋으네. 아들딸 기즌으로 하지말고 아버지 어머니 입장에서
살펴보자.

울 클럽에도 많은 친구들이 수험생 학부모이 것이다. 삼재팔난에 의해 자식들이
전부 대학에 떨어졌냐? 내가 알기로는 많은 친구들이 자식 농사가 잘돼
명문대 들어갔거나 갈 예정이라고 들었다.

물론 개중에는 안좋은 친구도 있겠지. 이런 것을 봐서도 삼재가 다 나쁜 것은 아니다.

삼재의 종류도 세가지,
삼재의 기간도 삼년,

곁가지로 가서 한국인들은 석삼자를 무척 좋아한다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삼재에서도.
하여간
무엇을 해도 삼세번은 해야 직성및 문제가 풀리는 것이 참 특이하다.
그래서 아직 탈퇴 초범이라서 두번 더해야 삼재에서 풀려나는 것이 아닌지.농담이다.

그렇지만 삼재의 원리가 주역에서 나왔지만 중국인들은 삼자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더라.
6자나 8자를 좋아하고 일본인들도 8자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 아마 옛날 중국인들이
중국이라는 나라를 8개의 기둥이 떠받치고 있다고 해서 그런것 아닌가 한다.

사주팔자, 팔괘, 팔방,...

동양 3국중 두나라는 8자를 좋아하는데 유독 한국만 3자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뭔가
조상부터 톡톡튀기를 좋아해서 그런것 아닌가.

다시 곁가지에서 돌아와 왜 삼재가 필요한 것인지, 삼재의 존재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요즘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이 최고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그것이 길어지면
장차 국가적으로 큰 불행이 닥칠지 모른다.그러나 삼재의 원리를 잘 터득하면
희망이 보일런지도 모른다. 당대가 아니라도 자식세대 내에. 희망을 갖자.

삼재의 필요성은 행, 불행의 윤회론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이론적 근거로 나온
것으로 보여진다.

예를 들어 한 두개의 띠에 모든 권력과 부, 그리고 행,행복이 부여된다면
인류사가 얼마나 단순하고 희망이 없는 역사가 되지않았을까?

한두개의 집단만이 브라만 계급을 이루고 나머지는 모두가 노예에 해당되는
수드라계급으로 전락한다면 하나님의 인류창조의 이념에 크게 위배될 것이다.

보편적이고 합리적인 창조자의 인류탄생의 이념에 맞추어 보면 부와 명예와
행,불행이 모든 이에게 고루고루 나누어 가지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사람에게 12년을 한 주기로 9년은 평이한 해로 3년은 더 좋은해던지
아니면 교만해지지 않도록 고난의 기간으로 설정한 것이 삼재의 존재 이유가
아닐까.

한가지만 예를 들고 마치지.

한국 최고의 갑부이신 이건희 삼성회장도 올해 삼재에 들었지. 개띠와 마찬가지로
말띠들도. 한해 내내 해외에서 체류해야할 정도로 비자금 사건에 휘말리고
막판에는 귀한 고명딸을 한줌 재로 보내야한 운명이었지.

부, 명예로도 삼재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그냥 다가올 행,불행을
앉은 자리에서 받아들일 것이 아니라 운명과 마딱뜨려 남들에게 덕도 쌓고
사랑도 베푼다면 다소나마 좋은 기운을 받아 험난한 삼재가 다소 누그러지지 않을까?
올해는 개인적으로 덕좀 쌓을려고 한다. 좀 도와주라.

삼재란,

三災가 아니라 三在, 즉 일생에 세번 있을 기회라는 의미로 표현하고 싶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가 24살,36살, 48살,이기때문에.
환갑까지 기대하지 마라 . 모두모두 복삼재에 들었기를 간절히 바란다.

[리치]

차~암 아는것도 많아요, 먹고 싶은것도 많지?^^ 정말 모두모두 복삼재에 들었기를 바란다.

[강나루]

허허허~ 그간 어떻게 갈무리 해왔을꼬?

[ironman]

넌 신고했냐? 니네집엔 혹시 돗단 배 있나 있으면 언제 뱃놀이좀 하자

[리치]

돌쑤가 좋았는디....

[꼭달이]

물안개 자욱한 강나루에서 돌쑤넘은 뭐하고 있냐? 돌맹이가 무거워 아주 가라앉아 버렸나?

[전사]

곡선생하고 리치도 미아리로 가봐?ㅋㅋㅋ

[운두령]

너 연습용 아니냐?

[옹달샘]

머리가 꽉 차오는 느낌이다. 넘 좋다.

[올리브]

빈산인지 오스지 모르지만 하여간 울 방은 그넘(?)이 있어야 글 읽는 재미가 있다니까...넘 아는게 많아서 머리가 무겁지 않니?

[전사]

골빈산이라 가벼워...ㅋㅋㅋ 올리브야 새해복많이받고 주로에서도 보자.

[멍라오스]

빈산은 아는게 많아 머리가 무거워 가만있으면 안되니까 글로써 머리에 있는것을 퍼내는거야.

[신작로]

성용아 보고싶다

[검프]

돗자리 깔아라. 여기 복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