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media.daum.net/worldsoccer/news/breaking/view.html?cateid=100032&newsid=20101126050502857&p=m_daum&t__nil_sports=downtxt&nil_id=6
월드컵 전에 이동국이 허정무에게 비판받았던 내용과 일치하는 군요.
결국, 볼을 받으러 미들까지 잘 내려오지 않는다는 얘기인데...
이동국의 경우 어시스트가 0이었기에,
또한 당시 전북의 최태욱, 에닝유, 루이스 등의 삼각편대에서 워낙
지원을 많이 받아서 득점1위가 된 거라고 팬들에게 많이 까였는데
유병수는 인천이란 중위권 팀에서 득점 1위를 한 거라
골 넣는 능력은 높이 살 만 하다고 봅니다.
뭐 허정무가 감독으로 있으니 유병수도 한 단계 더 발전하겠죠.
그리고 유병수, 이승렬을 발탁하지 않았다고 홍명보 감독이 까이는데
홍명보 감독도 충분히 잘했다고 봅니다.
감독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선수스타일이 있을 것이고
유병수와 이승렬은 자신에에 맞지 않았다고 홍명보 감독은 생각했나 봅니다.
(솔직히 이승렬은 지난번 청대 대회때에서도 왠지 팀에 융화되지 않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 선수들도 충분히 검토했지만 새로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때문에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라고 했죠.
조광래 감독도 이번 베스트일레븐 인터뷰에서 그러더군요.
감독이 많은 선수들을 국대로 데려와 점검하는 건 자신의 전술을 얼마나 이해하는지 검토하는 거라고...
우리에게 골이 필요했던 UAE전에서 유병수가 있었더라도
골이 들어갔을 지는 알 수 없죠.
솔직히... 그 골키퍼 너무 잘했죠...;;;
반대로, 그 경기에서 이기고 일본에 이겨 우승했더라면
홍명보 감독에겐 찬사가 쏟아졌을 겁니다.
일본은 수비만 하는 스타일은 아니니까 좀 더 편하게 이기게 되지 않았을까..
결국 UAE전에서 한 골만 들어갔더라면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겁니다.
홍감독도 이번 대회에서 느낀 게 맞았을 듯 합니다.
K리그보다 J리그 선수를 기용한 것에 대해 말이 많은 듯 한데.
분명 홍감독도 어린 선수들이 J리그로 빠져나가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긴 했었죠.
1. 그럼에도불구하고 세계 청대 8강의 영광을 생각하며 자신이 잘 아는 선수들만을 뽑아
기용했던 점과...
2. 게임 전반에 걸친 전략에 대한 점들...
이 두 가지가 제일 아쉽네요.
2002년의 영광에는 히딩크 감독의 공이 컸죠.
홍감독 본인 스스로도 히딩크에 의한 실력위주로의 선수선발원칙 대문에 국대에 차출되지 못했던 경험도 있을 텐데
그걸 간과했으니 말이죠.
또한 히딩크의 승부사적 기질... 2002 이탈리아전 때 홍명보가 황선홍과 교체되었죠.
공교롭게도 본인 스스로 경기 중에 경험했죠.
승부차기까지 준비하는 신중함은 배웠으면서도 과감한 승부사적 기질은 배우지 못했나 봅니다.
주장으로서 히딩크 옆에서 가장 많이 보고 배웠을텐데...
동메달도 못땄더라면 경질론이 나왔을텐데.
어차피 축협은 런던 올림픽까지 홍명보로 갈 생각인 듯 하오니...
격려를 해줘야 겠습니다.
첫댓글 박희성은 골이나 많이 넣었냐? ..소리가 절로 나오는 걸요.
예선에서 달랑 1경기 조금 뛴 박희성을 왜 뽑았습니까? 그래놓고 왜 유병수를 선발안하고 박희성을 뽑았냐는 인터뷰에서 프로팀이나 대학선수들의 차이가 없다 오히려 대학선수가 더 낫다라는 인터뷰까지 함. ㅡㅡ;
유병수가 나왔어도 한골도 못넣었을 수도 있죠. 근데 아무리 봐도 네셔널리그에서도 통할까말까한 선수라는 느낌이 강라게 드는건 뭘까요?유병수의 '실력'은 이미 검증이 필요없는 수준인데
그리고 이동국은 팀이 공격할 때에는 엄청 많이 움직입니다. 하프라인 밑부터 공 잡고 채스헤서 들어가는데;;;허정무기 얘기한 부분은 팀이 수비를 해야할 때 적극적으로 수비를 하지 않는다는 얘기죠. 실제로 박주영과 비교하면 그 점은 엄청 차이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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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수 선수가 골에 집중하는 이유는 인천이라는 중위권팀의 주전 스트라이커이기때문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아시안게임 같은 단기토너먼트 경기에는 골만이라도 넣어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 놈의 골이 안들어가서 금메달을 날린걸 벌써 잊으신건가요? 유병수가 박주영을 대신해 풀타임으로 뛸꺼라 아무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후반에 5분을 출장하더라고 골망을 가를수 있는 선수가 필요했었습니다. 경기내용이 아무리 좋고 슈팅 숫자에서 압도적으로 앞서면 뭐합니까? 골을 못넣어서 졌는데... 경기내 움직임으로 대표팀에 적합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건 선호하는 선수를 뽑기위한 핑계에 불과합니다.
인맥 축구 쩌네..정말...저런 선수를 안데려가?? 금보다 동이 값져??
핑계대지마...변명하지마...
아무리 유병수가 그렇다해도 박희성보다는 나았을 것이라 보고 아쉽습니다.
홍감독도 잘알죠 J리그로 빠져나가는 선수들... 자신스스로도 드레프트를 거부하고 상무로 고고했으니까,,,물론 그뒤엔 전 포항의 박태준씨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선수선발은 박희성선에서 끝난거임
진짜 k리그 탑 공격수 유병수가 선발되지 못한거는 k리그를 무시하는거나 마찬가지
전술이야 뭐 감독의 선택이고 그때그때 상황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도,
홍감독이 좀 더 감독으로 발전하려면 선수 선발에서 자기 자신의 아집과 좁은 시야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네요.
결과적으로 박주영선수 원톱으로 우승을 했다고 해도 박희성 선수만 보더라도 알 수 있을듯이
선수 선발은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본다고 했지만, 말이 좋을 뿐이지 어차피 쓰지 않을 선수라면
그 자리에 백승호 선수를 넣어도 미래를 본다는 취지에서 전혀 이상해 질 것이 없는 이상한 선수 선발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이거 기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진짜 유병수에 대해 뭘 알고나 쓰는건지 모르겟네요 ㅋㅋ ㅡㅡ;; 기사내용이 그냥 헬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