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서 울뻔 했습니당..
우수수 떨어지는 서류속에.. 롯데마트.. ㅠ.ㅠ
거의 포기수준이었는데..
안되신 분들.. 꼭 상반기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사실..
롯데마트 1차면접과 두산 산업개발 2차 면접이 겹쳤더라죠..
두산산업개발은 2차라 포기하기 어려워서 갔는데..
PT가 끝나자 마자.. 전 떨어질 것을 직감하였습니다. -_-;;;
그래서 두산 면접 끝나곤..
롯데 제 차례가 지났는데..
가도 되냐고 전화드렸더니.. 오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되, 면접을 볼 수 있다는 확신은 없다고 하시더군요..
무작정 갔습니다.
그리곤.. 이거 원래 면접 보게 해주면 안된다.. 이런 이유인줄 알았으면 오지 말라고 했을꺼다. 뭐 이런얘기.. 대기실 앞에서 들으며 버틴 결과!!
젤 마지막 조로 보게 되었습니다.
롯데마트는 명찰을 투명 케이스 안에 각자 흰 종이를 끼우는데..
결시생들 명찰은 그냥 찢어 버렸다더군요..
그런데 제 것은 남아있다고 했습니다. (다행이었지요..;; )
그거 끼우고 면접실 앞에서 대기하는데.. 진행하시는 분이 저보고
"어~ 저랑 생일이 같네요"하시길래.. "그래서 제 명찰을 안찢으셨나봐요^^" 그런 얘기 나누고.. 긴장 완전 풀고 면접 들어갔습니다.
저한테 시사문제 완전 집중되고..
안좋은 사원의 예를 제 이름을 넣어서 설명하시더군요..
전 당근 떨어지는 구나 생각했습니다. 면접에 늦기도 했고..
그래서 이왕 떨어지는거 하고싶은 말이나 하자.. 란 생각에
나오기 전에 면접관님께 " 저.. 면접관님 신발끈이 풀렸습니다.^^" 그랬더라죠..;;
그런데 1차가 붙고..
2차 면접땐 제 옆에 여자분이 굉장히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이어서..
살짝 주눅도 들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그래서 전 최대한 겸손하게.. 나갔습니다.
제 앞의 면접자와 생각이 다르면 "전.. 좀 다르게 알고있습니다만.. "이렇게 이야기 했고
조용한 어조를 유지해나갔습니다.
너무 안튄게 아닌가 싶어서..
떨어지겠구나 했는데..
"면접은 묻어가는게 제일이야"라는 친구의 말..
그리고 합격..
운이 정말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롯데에 갈 운명이었나 봅니다.
롯데 딱 한군데 붙었는데..
떨어지신 분들.. 자기 운명같은 회사 한군데 꼭 있을 꺼예요
힘내세요!!!
첫댓글 아..실발끈 풀렸어여.....하시던 님이셨군요?기억나네요...축하해요..연수원가서 신발끈님을 꼭 찾아보고 싶네요^^
저랑 1차때 같은 조 이신가요?? ㅋ 남자분? 여자분? 여자분들은 기억이 나는 듯 한데..
님 전에 쓴 글 기억나네요..합격추카요
감사감사!!! 님 닉네임 너무 귀여우세요 ㅋ
님 생각나요..^^ 축하드립니다!! 신검때 만날수도 있겠네요..^^ 반가워요~~!! ^0^
같은 61기이신가요?? 저두 반가워요 ㅎㅎ
아! 신발끈!! 님 축하드려요... ^^*
감사합니다. ^^
혹시,,hm씨? 저두 그날 두산 2차보고 마트 면접 늦게 갔자나요,,ㅎㅎ 저도 합격했어요,ㅋ
아하~ ㅎㅈ씨죠? ㅋㅋ 제 기억이 맞나요.. -_-;;
동기분들 반갑네요. 저도 롯데마트 합격했어요.ㅎㅎ 졸업전에 붙어서 다행이네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괜찮지만 왠지 롯데에 마음이 가네요. 근데 이번주내에 그만둔다는 말을 하기가 그렇네요 ㅠㅠ
그래도 좋으시죠?? 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