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농업 . 농촌에 희망은 있는가?
지난해는 한미 FTA, 올해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농촌진흥청 폐지 발표로
우리 농업의 미래를 걱정하는 목소리로 전국이 뜨겁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이제는 옛말이 된지 오래다.
“농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농촌진흥청도 폐지될 예정이다.
우리 농업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마저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우리 농민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은 없다.
경제논리에 우리의 생명산업인 농업이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농촌에는 가난해도 인정이 있었고,
아기 울음소리와 시끌벅적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이러한 소리들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아들, 손자, 며느리를 다 도시에 빼앗기고
남은 것은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밖에 없다.
그래서 밤 8시만 되면 마을은 죽은 듯이 조용하다.
이것이 농촌의 현실이다.
우리 농업과 농촌에 희망은 있는가?
우리 무주군의회에서는 작은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도시은퇴자 및 귀농자 유치를 위한 조례 제정을
현재 의원발의로 추진하고 있다.
무주군이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 태권도공원과 기업도시 조성,
편리한 교통, 대도시와의 밀접한 거리 등으로
과거 귀농 1순위지역이었던 점과
도시은퇴자의 56%가 농촌으로 이주를 희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귀농을 통한 외부 인재를 수혈하여
농업 ․ 농촌의 안정적인 성장 ․ 발전과
농촌에 다양성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이다.
우리 앞에 놓여진 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하나씩 바꿔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무주군의회 의장 이해연-
첫댓글 지산이는 무주군 의회장님 일로 카페를 찾는군...그것도 좋지만 지산이 본인 이야기에 관한 것도 함께라면 더 좋을텐데
아이들의 소리가 점점 사라지고.. 저녁 여덟시만 되면 마을이 조용해진다는 대목에서 뭉클해지네..
이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없지만...변하지 말았으면 하는것들이 변해지지 참 안타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