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염한 인공지능 여비서가 신김치 달걀후라이 야채소스와 일회용 밥을 비행접시에 뒤섞어 나름 보기 좋게 차려준 아침을 간신히 후무려 때려 먹고 나니 얼마 안 되지만 설겆이가 문젠데 설겆이 담당 특별보좌관 로봇이나 불러다 반자동으로 가동시키려다 책읽기도 스마트폰도 보기 지겹고 옛다 오랜만에 직접 해봐야 쓰것다 하고 그릇을 수돗물에 담그려는데 물이 아오아으으으 극단적으로 차다 어이 보일러 담당보좌관 여태 뭐해 어서 뜨거운 물 나오게 하지 않고설랑 이윽고 찬물에 이어 뜨거운 물이 나오자 이건 뭐 천당과 지옥 차이 아닌가벼 중얼거리며 마치 올드로봇이라도 된양 자못 손을 부드럽게 끼익끼익 놀려 설겆이를 하고 있는 걸 바로 옆에서 예의 초대역초지능초괴팍 여자로봇이 달콤살벌 웃으며 다소 소름끼치지만 나름 최대한 순하게 슬며시 바라보고 있는 게 아닌가
첫댓글 연일 한파속에서도 주말을 맞이하는 오후시간에 컴퓨터에서 좋은글 읽으면서..
머물다 가네요 추위속에서 몸 관리를 잘 하시고 사랑하는 가족과함께 즐거운 주말 오후시간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ㅎ
허름한 글을 계속 읽어주시니 ㅋ
편안한 휴일 되세요 착한서씨님
정말 극과 극이네요
올드와 뉴의 화합이 참 조화롭게 보입니다
오늘도 멋진 작품에 함께합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입니다
따뜻하게 지내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보틀 시인님^^
그냥 재미로 낙서한 글이지요 ㅎ
추위가 좀처럼 풀리지 않습니다 ㅋ
하긴 음력으로 아직 섣달이니까요 ㅎㅎ
고맙습니다 따스한 휴일 되셔요 예향님
세상은 이렇게 바뀌고 있지요
최첨단을 노래하시는 보틀 시인님
건안하시죠?
생각처럼 세상이 그닥 바뀌지 못 한 것도 같은데요 ㅋ 글쎄요 사는 게 첨단이 못 되고 자꾸 구닥다리니까 글이라도 첨단을 걷는 척 했습니다만 ㅎㅎ
땡큐합니다 베베님 따스한 시간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