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을 걷다 - 2025 Aug/Sep 유럽(스페인, 포르투갈, 스위스) - #8 ]
@ 스페인 - 트레킹(피코스 데 에우로파Picos de Europa)
@ 포르투갈 - 관광
@ 스위스 - 트레킹(오뜨 루트Walker's Haute Route)
(9/3 포르투갈/스위스) 리스본Lisboa - 제네바Geneve
- 리스본 출발하여, 스위스 제네바로 항공 이동하다.
제네바 공항 근처 호텔에 체크인하고, 내일은 이번 여행의 피날레인 오뚜루트(Walkers' Haute Route) 트레킹의 출발지인 르 샤블르Le Chable 로 이동한다.
11일 동안의 트레킹을 준비할 배낭을 꾸리다. 캐리어는 호텔에 맡겨두고 11일 후인 15/Sept 돌아와 귀국하는 일정이다.
9/4 스위스 D-1) 제네바Geneve - (기차) - 르 샤블르Le Chable
- 오뜨루트Walkers' Haute Route 트레일. 프랑스어로 '높은 길'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몽블랑Mont Blanc(4,810m) 거점인 프랑스의 샤모니Chamonix 부터 세계 3대 미봉인 마터호른Matterhorn(4,478m) 이 있는 체르마트Zermatt 까지의 약 190km 길이의 코스로 4,000m가 넘는 알프스의 주봉들을 조망하며 걷는 아름다운 트레일이다.
우리는 2019년 뚜르 드 몽블랑Tour de Mont Blanc(TMB) 를 걸었는데... 샤모니 출발 처음 3-4일 구간이 겹쳐서, 르 샤블르Le Chable 에서 출발하기로 하다. 약 150~160km 정도로 예상하다.
@ 뚜르 드 몽블랑Tour de Mont Blanc(TMB).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3국을 잇는 유럽 알프스의 몽블랑Mont Blac 산군을 일주하는 160~170km 의 순환 트레킹 코스이다. 출발점은 샤모니Chamonix 로 평균 11~12일 정도 소요된다. 알프스 트레킹의 가장 기본이 되는 코스로 트레커라면 반드시 걸어야 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에서 오는 수많은 트레커들로 성수기(하계)에는 산장 예약이 정말 어렵다.
- 르 샤블르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을 풀고, 수퍼에 들러 간단히 식료품(치즈, 야채, 과일 등)을 구입하는데... 버너용 가스 파는 곳이 없다... 가스가 없으면 낭패이다... 길가의 몇군데 상점에 무작정 들어가 사정을 설명하니... 철길 너머 등산용품 가게를 안내해 주는데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한참을 걸어 가게에 도착하니 다행히 영업 중으로 가스를 구입할수 있었다.
내일 부터의 본격적인 트레킹을 위해 휴식을 취하다.
(에~델 바이스)
그동안 혹독한 고생의 동반자... 이번에도 무사히 잘 부탁해.
(9/5 스위스 D-2) 르 샤블르Le Chable(855m) - (케이블카) - 루이네츠Les Ruinettes(2,200m) - 몽 포흐Cabane Mont Fort 산장(2,455m). 5.0km. 2.5Hrs 10천보
- 르 샤블르에서 출발하여 걸어 올라가면 약 13.0km 6~7 시간이 걸리는데... 호텔에서 케이블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ass를 제공하여, 루이네츠Les Ruinettes 까지 편하게 오르다.
-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산 밑의 타운이 멀리 보이고 그 뒤로는 구름에 가린 산들이 펼쳐져 있다.
2~3 시간 정도의 거리이니 여유를 갖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1년 만에 알프스에 또 왔는데도,기분은 늘 새롭다.
- 트레일 옆에는 산악 자전거용 길이 있는데, 한 청년이 무섭게 날라 간다.
또 한 청년은 패러글라이딩을 메고 무섭게 달려 내려가 하늘을 날다.정말 부럽다.
난 이상하게 평생 자전거를 못 타보고.. '22년 노르웨이/스웨덴/이태리 여행을 2주 앞두고 자전거를 배우려고 도전했다가, 연습 첫날 넘어져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후, 포기했다.
여행은 취소할수 없어 손가락 깁스 한 채로... 3국의 트레킹을 강행했다... (이전 여행기 참조)
- 수로 옆으로 난 트레일 따라 걸어 올라가는데... 우측으로 보이는 산군들은 많은 구름으로 가려져 있다.
언덕을 돌아 푸른 언덕을 올려다 보니.. 저 멀리 언덕 위(정상)에 산장이 아득히 보인다.
그 뒤로는 아직 눈이 녹지 않은 산을 배경으로...
내일은 저 눈 덮인 산을 포함하여 고개를 3개나 넘어야 하는 빡센 일정이다
가운데 작은 언덕 정상의 산장.
1925~2025. 100년된 산장..
- 산장이 점점 가까워 지며... 마침내 3:30분 산장에 도착하다.
- 체크인하고 배정된 방에 들어가니 4인실(2층 침상)이다...
아무도 없어 우리는 좌우 아래칸에 짐을 풀다.
두어시간 경과하니 남자 2명이 입실하여 2층 침상으로 기어 오르다... ㅎ ㅎ
세계 최고의 물가로 악명 높은 스위스지만..
독실도 아닌 다인실에 저녁/아침 포함 CHF150/인(26만원) 으로 2명이 52만원이라니.... 허걱!!!!
아래 좌/우 우리 침상
계속 : https://cafe.daum.net/yong29/1W0E/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