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잔치는 내게 맡겨라
-생일잔치전문기관 '미역국' 발족
내달부터 610친구들의 생일을 공고하고 생일자들을 섭외하여 술자리 핑계를 만들어낼 전담기구가 발족, 활동에 들어간다.
16일 오후 11시경 왕건을 보며 기차놀이를 하던 김소현위원장(생일챙김위원회위원장, 이하 생챔위)은 내달 1일부터 회장 직속의 생챔위를 공식기관으로 전환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생일잔치시행령안을 25일 입법예고할 것이라고 대연스트리트저널(D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김소현위원장은 여론과 생챔위 소속 직원(용용이)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를 개최한 결과 지 마음대로 생일자들의 철저한 위벽보호와 610재정 절감효과를 위해 생챔위를 공식기관으로 전환하기로 정했다고 한다.
생챔위는 지난 약 1년동안 활동을 극도로 자제한 채, 김위원장이 미모와 재력을 통해
기구를 간신히 유지했으나 올 초 뛰어난 활동력과 언어구사력을 겸비한 용용이를 섭외, 조직의 이원화를 일구어낸 바 있다.
시행령안에 따르면 우선 610생챔위의 공식명을 '미역국'으로 정하고 위원장에 김소현, 재무이사에 김소현, 국제협력부에 김소현, 학술출판부에 김소현, 조사분과에 김소현, 홍보분과에 김소현양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입장과 시각차를 보였다. 우선 한동네당의 권처련대변인은 "지나친 업무과중으로 인한 김소현양의 미모에 손상이 갈까 우려되며 회장단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한다"고 밝혀 역시나 제1야당으로써의 지나친 삐대함을 표시했다.
그리고 만주당의 젠용학대변인은 "법과 원칙에 따라 판단을 내릴 문제이므로 왈가왈부하지 않을것이다"라고 말해 여당의 책임감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만천하에 드러내었다.
어찌되었든 알까기와 미역국의 공식기관출범 준비는 계속될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은 오는 화요일, 610의 공식 정력보양기관 '동원'에서 김위원장 혼자 공청회를 개최한
뒤 혼자 국무회의에 상정한 뒤 표결에 붙이고 혼자 뒤풀이를 한다고 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회장단과 각 언론의 논평은 시끄러워서 안 적기로 한다.
/DY610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