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 4월 저희 가족이 여기와서 첨 맞는 송크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제 지인들과 제 카페에 소개했던 글입니다...
방콕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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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저희 가족은 타페에 다녀왔습니다. 마음같아서야 송크란의 한가운데 뛰어들어 물놀이를 만끽하고 싶었지만 아직 아이가 어려서...다음을 기약하며 구경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송크란은 원래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이 곳 1월 1일을 맞이하여 불상을 청소하는 물뿌리기에서 기원했다고 하는데요, 물뿌리기는 축제에 참가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축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그럽니다. 태국 중에서도 특히 이 곳 치앙마이가 유명합니다. 각설하고 사진 들어갑니다. 차안에서 찍다보니 사진의 질이 좋지 못하네요...ㅡ.ㅡ
완전무장하고 전장터로 나가는 젊은 용사들!!
타페가 가까워 질수록 곳곳에 산발적인 전투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먹잇감을 노리는 여전사들
타페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지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 통과하는데 2시간 30분 걸리네요.
자칭 치앙마이 1% 갱스터라는 젊은 용사들. 카메라를 들이대자 포즈취하는 귀요미 여전사..
대구경 포를 동원한 집중 공격이 이어지자 은폐,엄폐물을 찾아 차량에서 신속히 탈출하고 있습니다.

특전사쯤 되나요? 이와중에 홀로 소총들고 대포랑 맞짱을 떠봅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이내 등을 돌리고 마네요.
이날 만큼은 물대포를 맞아도 마냥 행복하기만 합니다.
고지가 가까워 질수록 점점 대포의 구경이 커집니다.
이날만큼은 피아가 따로 없습니다. 맹공을 퍼붓다가도 적들에게 탄약 보급에도 인색하지 않습니다.
귀요미 여전사는 수시로 나를 돌아보며 눈웃음을 짓네요.. 미인계인가요?
전투도 잘먹어야 잘하지요.. 우리의 이슬람 예비군 아가씨는 전투식량 보급에 여념이 없습니다.
군견인가요? 이날 만큼은 우리의 견공들도 빠질 수는 없습니다.
타페가 가까운 어느 레스토랑앞. 여기는 이미 용병전사들에게 점령당한지 오래인듯 보입니다.
드디어 주 전장인 타페가까이 왔습니다. 치열한 공방이 이루어지는 만큼 사진 찍기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맥도날드 앞은 이미 광란의 장이 된지 오래된거 같습니다. 저도 회피기동을 하면서 찍느라 화질이 영....
제 딸을 보며 물총을 난사하는 용병 커플.
언제쯤 저희도 딸래미랑 같이 종군기자가 아닌 전투병으로 전투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첫댓글 송크란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참여 해보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전투병으로 한번 참여해볼 생각입니다...ㅎㅎ
ㅎㅎㅎㅎ 재밌는 구경하셨네요.. 담에는 꼭 참전하셔서 진정한 쏭크란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네 그럴게요...ㅎㅎ
아~~~~~ 가고싶다.창마이
ㅎㅎ 기회되면 한번 놀러 오세요...
좀 살다보니 쏭깐때 오히려 피하게 되더라구요..
이젠 저는 종군기자로 별 흥미가 없어졌네여...
에구구...
ㅎㅎ 저도 좀 지나다보면 그리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