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을 얻고싶어 글을남깁니다.
성별: 남
연령 : 50대초반
전신 질환 및 안진환 : 없음
가족력 : 없음
복용중인 약 : 없음
우세안 : OD
CT : 구안경 착용 F 약4exo, N 약 15exo (구안경이 육안으로 봐도 pd가 전혀 맞지 않아 신뢰하지않음...)
문진
현재안경 원거리 그럭저럭불편함없음, 잘 보이진 않는거 같은데 안경 도수변화를 주면 어지러운게심해서 그냥 구도수로 계속착용
근거리는 안경 착용 하면 불편해서 아예 벗고봄//pc작업 6~8시간 정도 하며 pc볼때 안경도 착용하고봄
안경렌즈 코팅이 많이 상해서 안경바꾸고싶음///딱히 지금안경에대해 엄청난 불편함은없음, 덜보이는건 본인도 알고 있지만 어지러울까봐 그냥 안보이는채로 쓰고있음/
HRX OD -4.75/-0.50 AX13 VCC(0.3)
OS -4.75/-0.50 AX175VCC(0.3) PD54
(5년동안 착용, 무테 상하 좌우 매우 좁음)
SRX OD -6.25/-2.75 AX165 VCC(0.9) ADD+0.75
OS -5.75/-2.00 AX3 VCC(0.9) ADD+0.75
FRX OD -5.50/-1.00 AX 165 (0.9)
OS -4.75/-0.75 AX 3 PD 33.5/33.5 (0.9)
새로안 안경 테 : 원형메탈(상하길이가 길어짐) + 1.67짜이스 BP
안경 완성 후 착용했는데 쓰자마자 벗음, 원거리 너무 불편하고 초점이 하나도 안맞는다고함, 근거리는 괜찮고 오히려 구안경 보다 근거리는 조금 더 선명하게보임, 안경 할때 시저플립(플립선글라스)도 함께해서 탈 부착 설명하면서 시저플립 선글라스 착용하였는데 선클립을 착용하고 쓰니 원거리 조금더 편안하게 잘보임, 구안경 PD오류(프리즘처방이 들어가있는 안경은 아님)에 의한 시기능적 영향때문이라고 설명하면 실내에서 근업할때 착용하면서 점차 사용하는 반경을 넓혀가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으나, 안경을 집으로 가져간 후 근업할때 쓰고 봐도 초점이 잘 안맞는다고 전화로 이야기함.
저희 안경원에 내원한 CASE 인데요.... 이럴땐 어떤 방법으로 처방해야될까요...? 구안경을 너무 오래착용해서 BO영향으로 인한 눈모음이 습관화 되어있어 그런거같은데.... 그냥 PD줄여서 맹꽁이같은 안경으로 만들어줘야될까요..? 아니면 조금 더 편안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 방법이 있을까요..??
첫댓글 검사값과 처방값의 관계를 보면 근거리가 더 잘보이는 이유가 분명해지네요....그런데...뭔가 아귀가 잘 맞지 않는 느낌은 저만 그런 걸까요? .... 50대 초반에 가입도가 +0.75? ..... 그리고 검사값과 처방값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에도 교정 시력은 0.9 로 동일? ...... 이분 멀티포컬 백내장 수술 받으신 분인가요? ... 그것도 아니면 핵백내장 초기 단계? ....뭐, 이런 추측만 남네요~ ^^;;
제가 봤을땐 양안시 문제는 아닌거 같구요.. 지금 검사값과 처방값의 차이가 많이나는데 CC값이 0.9가 나오는게 좀 의문이긴합니다. 좀 이상한것 같아요..교정시력이 올라가면 오히려 좋아지는데 말이죠.. 손님이 안경을 벗었다는것은 뭔가 문진부터 상담까지 손님의 이해도가 떨어져있는것 같은 느낌입니다..
PD때문이예요
PD가 무슨 잘못을 했길래......
@맨슨 since 2008 어지러움의 원인은 부정확함 보다는 변화때문입니다. 54에서 67로 바뀌면 어지러울수밖에요^^;
@부족한 안경사(추효성) 엥? .... 질문에서 문제는 ..... "어지러워서 못쓰겠다~"가 아닌 것 같은데요~~^^;
@맨슨 since 2008 보이는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과도한 변화가 원인으로 보입니다. 어지러워서 착용하기 힘드셨을거예요. 앉으면 좀 낮다고 하셨을거구요
@부족한 안경사(추효성) 썩 동의하기 어려운 분석입니다~~~~~~~
@맨슨 since 2008 헤헷! 전 너무 확고합니다^^
네....맞아요....! PD때문이였어요.....!!!
고객님 재방해서 전체적으로 다시검안해 본 결과 양안시기능 이상이 기본 외사위로 발견되었고 그렇기때문에 PD는 절대 구안경값이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고, 새로 처방한 안경으로 단안/단안 교정시력확인하면서 느낌이 어떤지 물어보니 양안으로 볼때보다 어지럽거나 초점이 안맞는현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하셔서 잘못된안경을 같은 도수와 잘못된 PD로 약10년동안 착용하였기때문에 거기에 적응된 현상이라고 최종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10년동안 총 4개의 안경을 같은 도수,PD로 썼던분이라 그냥 똑같은 도수와 PD로 처방해야겠다고 고객님께 설명 후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바로 잡아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서 구안경 무테에 스텝을 나눠서 1. 원래 착용해야할 PD로 조정 및 안경테 사이즈 키워서 적응 시킨 후 2. 처방하고자하는 도수로 적응 3. 최종안경으로 적응. 이렇게 3단계로 천천히 나눠서 처방하기로 하고 1번 과정을 하기위해 무테를 만들던 도중...첫 구 안경(무테)이 가공 과정에서 오른쪽 왼쪽 렌즈를 바꿔 가공했던 점을 발견했습니다.......고객님 PD가 큰편이라 가공 된 렌즈가 코쪽이 두꺼웠는데 아마 그당시 가공하시는 분이 당연히 귓쪽이 두꺼울거라고 생각했는지 가공을 잘못해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제대로된 안경이 오히려 불편한 지경에 놓였네요....
@멋쟁이안경사 현재 1단계 부터 차근차근히 바로잡아 나갈 예정인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각 스텝을 1주일 단위로 할 예정인데 가능할까요?아니면 조금 더 천천히 변경 할까요..? 아니면 조금 더 효과적이고 편안한 처방 방밥이 있을경우 조언 부탁드립니다..!!!!!
@멋쟁이안경사 1. PD변화 2. 도수변화 3.상하사이즈변화
변화가 너무 많아요. 변화가 많을수록 적응하기 힘듭니다.
1. PD는 주시시차를 검사할 수 있는 검사환경이라면 기존 PD에서 PD를 변화시켜가며 주시시차를 확인해보세요. 주시시차의 변화가 없는 범위까지 PD변화는 허용가능할겁니다.
2. 도수변화는 상하사이즈가 커졌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수직경선의 굴절력을 감소시키는 것이 좋을거 같아요. 난시 굴절력을 구안경과 동일하게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3. 원형안경은 렌즈 하단부위에 수차(흐림/왜곡)이 발생하므로 경사각을 적정량보다 아주 약간 더 주세요. 가능하면 VD도 줄이시고요.
@멋쟁이안경사 원래 착용해야할 PD로 한꺼번에 조정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제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99% 불편합니다.
@부족한 안경사(추효성) 네!!!!조언해주신데로 차근차근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구안경이 있어서 다행이네요..
구안경 데이터가 없었으면 전혀 찾기힘든 크레임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