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이 한국에 있는 의사들로부터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의사를 못 믿어서가 아니라 한국인 의사의 의견을 우리말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단 상담 1회당 비용은 6만원(약 69달러)이다.
한국 정부는 최근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임시로 허가하고 인하대병원을 담당 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의료상담을 원하는 한인은 인하대병원 홈페이지에서 재외국민 전용으로 회원가입을 한 뒤 의료상담과 자문을 신청하면 한국 의사가 응답한다.
화상·전화·텍스트 등이 가능한 '의료상담'은 응급·중증 질환이나 캐나다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상담은 한국시간으로 월~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문자로만 상담이 가능한 '의료자문'은 캐나다 병원에서 검사·진단 받은 기록을 해당 게시판에 등록하면 한국 의사가 2차 소견을 제공한다. 24시간 이용 가능하고 비용은 난이도에 따라 다르다.
문의: 82-032-890-2091~2093, 카카오톡 채널 '인하대병원 재외국민 의료상담서비스', 웹사이트 https://online.inha.com/About
캐나다 한국일보
조 욱 (press1@koreatimes.net) --
18 Dec 2020 04:00 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