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바 : 이탈리아 가수 겸 배우
본명 - 마리아 일바 비올카티
- 1939년 7월 17일 ~ 2021년 4월 24일 사망
1960~70년대 칸초네와 팝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던 이탈리아 가수 밀바(사진)가 24일 세상을 떠났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 문화부는 밀바가 이날 밀라노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빨간 머리 때문에 이탈리아에서 '라 로사(Las Rosa)'로 불린 그녀는 금년 81세다.
1980년 대에 그녀는 여러 장편 영화에 출연했고, 중부, 서부 및 남부 유럽의 TV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음악 쇼에 출연했다.
그녀는 이탈리아어뿐만 아니라 영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그리스어, 포르투갈어 및 일본어로도 노래를 불렀다.
<라 노비아>
Novia란 말은 스페인어로 '여자 연인'이란 뜻이며 여기에 관사 La가 붙어서 La Novia란 노래 제목이 되었습니다.
- 남자 애인은 Novio, 여자 애인은 Novia
<라노비아 - 현철>
<Nessuno Di Voi(서글픈 사랑)>
1966년 산레모 가요제에 출전해 입상한 ‘Nessuno di Voi’가 가장 널리 알려진 출전 곡입니다. ‘당신들 누구 하나’란 뜻인데 한국에서는 ‘서글픈 사랑’이란 제목이 붙었습니다.
‘당신들 누구 하나 그에 대해 이야기해 주지 않아요. 진실을 말해줘요’ 하고 시작되는 노래입니다.
<Aria di Festa(축제의 노래)>
밀바는 노래와 영화 모두를 장악하며 칸초네를
세계에 널리 알린 대표적인 칸초네 가수입니다.
리멘시타(L’immensita) - 밀바
리멘시타(L’immensita)는 다른 가수가 불러 산레모에서 입상한 노래지만 밀바가 커버한 곡이 더 유명해지면서 그녀의 노래가 됐습니다. 이 노래도 ‘눈물 속에 핀 꽃’이란 제목의 번안가요로 국내에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리멘시타는 영어의 Immensity와 같은 단어로 ‘무한한’, ‘영원한’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넓은 세상에 사소한 번민은 어리석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리멘시타(L’immensita) - 웅산>
<밀바가 부르는 탱고의 대표곡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
1916년 우루과이 로드리게스 만든 곡이지만 세계로 널리 퍼져 가장 사랑받는 탱고곡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가장행렬’, ‘축제’의 의미를 가진 제목입니다. 탱고 춤을 추는 배경음악으로 들어간 밀바의 힘 있는 노래입니다.
밀바는 한국을 비교적 자주 찾았던 지한파 가수이기도 합니다. 1972년부터 여러 차례 한국을 다녀갔습니다.
그녀의 한국 방문 앨범에 담긴 ‘보리밭’을 마지막으로 듣습니다.
첫댓글 요새 보내주시는 노래와 가수의 이야기가 정말 좋습니다`
더러 탈난 곳도 있고 해서「禁酒100일작전」시작한 후 오늘로 40일째입니다
퇴직 후 세 번째인데 이번에는 더 지루한 것으로 보아 술버릇이 더 나빠진 듯합니다
심형은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시니 코로나 잘 극복하시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