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부대가 최루탄과 고무탄을 쏘며 진압에 나섰지만
한국시각 밤 12시경에 일단 시위대가 경찰력을 밀어낸 상태입니다.
시위대의 주축은 학생들(대학생+고교생)입니다.
홍콩의 민주화 체제 유지를 위한 시위가
어쩌면 중국 본토로 옮겨갈지도 모르는 상황이군요..
(생중계 화면: 홍콩 애플 데일리)
(홍콩 민주화 시위의 배경 설명)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lecture&wr_id=239704&page=0&sca=&sfl=&stx=&sst=&sod=&spt=0&page=0%3C/p%3E
(월스트리트저널의 실시간 타임라인)
http://blogs.wsj.com/chinarealtime/2014/09/29/live-blog-occupy-central-protests-hit-hong-kong/
첫댓글 경찰력과 시위대의 1차 충돌 현장
한국시각으로 자정 무렵에 시위대가 경찰력을 밀어냈습니다.
http://durl.me/7hs7tq
PLAY
지금 시위대가 점령한 장소가
홍콩 섬의 동-서를 이어주는 간선도로라고 하는데요..
거대한 고가도로 같은 길입니다.
현재 시위대가 점령한 장소들
골머리 아프겠군요.
100년의 세월을 중국이 아닌 홍콩인으로 살아온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간 누려온 자유에 익숙해 있을 터이고,
중국 지도층 입장에서는
그걸 대륙에 유입했다간 천안문에 버금가는 사태를 맞을까 겁나고,
그렇다고 억지로 억압했다간 홍콩이라는 금융허브를 잃을까 저어되고,
이거
아랫 배는 아파오는데 떵을 눌 수 도 없는 처지의 중국정부가 이번 사태를 어찌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대륙인들 특유의 시간이 모든걸 해결한다는 식은 ... 글쎄요... 만만치 않네요.
동화될까요? 홍콩인들이?
대만보다 더 누리고 살아온 그 자유라는 기득권을 내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