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9.금 새벽예배 설교
*본문; 시 37:23~24
*제목; 그가 붙드심이라!
“23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정하시고 그의 길을 기뻐하시나니
24 그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그의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시 37:23~24)
오늘 본문에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첫 번째로는 “정하시고”입니다.(23절)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정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 삶을 굳건하게 세워 가신다’(히, 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들이 그 인생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그러나 이는 기계적으로 모든 것을 정해놓으셨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 자녀가 마음껏 살아갈 때에 그를 온전해지도록 도우신다는 것을 말합니다.
두 번째는 “기뻐 하신다”는 것입니다.(23절)
이는 아이들의 노는 모습을 행복한 눈으로 바라보는 어머니의 눈으로 바라보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히, 하페쯔)
아이들의 길을 지키시며, 그 길을 바라보시며 대견해하시고 기뻐하신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붙드신다”는 것입니다.(24절)
이는 직접적으로 붙잡으신다는 의미가 아니라, ‘기댈 수 있도록 버텨주신다’(히, 싸마크)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은 그냥 있으면 경험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능력에 의지하고 기댈 때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 사랑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며, 우리 길을 굳건히 세워가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대어 그 풍성하신 은혜를 누리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주님의 은혜를 강권적으로 우리에게 부어지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기댈 수 있도록 찾아오셔서 곁에 계시면서 버텨주시는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대어야 합니다.(히,싸마크) 이것이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방식입니다. 오늘 주님께 기대고 의지하여, 그 풍성하신 사랑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