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만나(20230610)
성경 : 누가복음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 애통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임합니다.
신앙생활은 자기 과시나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나 된 것은 다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바리새인과 세리가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갔는데 바리새인은 자신이 죄를 짓는 다른 사람과 같지 아니하고 세리와도 같이 아니함을 감사하며,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림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리는 머리를 조아리고 가슴을 치며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애통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았다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랑할 육체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깨닫고 나면 애통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애통하는 자에게 임합니다. 마음이 살진 자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임하지 않습니다. 내가 자랑하는 모든 것들은 언젠가 흔적도 없이 사라질 때가 다가올 것입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들로도 우리를 위로할 수가 없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위로가 되시고 힘이 되십니다. 상한 심령이 위로를 받고 다시 일어서야 할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한번 울고나면 한번 감사하고, 또 한번 울고나면 또 한번 감사하고....기도와 감사의 연속입니다. 누군가 앞에서 울 수 있다는 것이 복 받은 인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녀의 눈물에 약하십니다. 우리가 대책도 없이 애통하며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만드시고 우리를 그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점잖게 예의 지키며 기도할 생각하지 말고, 방성대곡하며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는 간절한 기도를 해야 합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애통하는 기도를 할 때 하나님의 크신 위로와 평강이 넘쳐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상화평 목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