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3살 8키로 믹스견 아이와 지내는 바우누나에요.
당세기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는중에 최근에 당이 너무 높아졌는데 쿠싱검사를 다시 해야하는지 당이 잡힐때까지 당곡선을 다시 그려야 하는지 궁금하여 조언구하고자 글 남겨요.
저희 아이는 7월에 쿠싱 판정 받고 8월 중순 쯤 당 판정 받았습니다.
당곡선 검사 후 9월부턴 휴믈린 원액 5.5유닛을 맞으며 지내고 있었는데 당관리가 안되었던지 10월 초에 백내장으로 눈이 안보입니다.
다니던 병원과 대학병원에서 안과질환 검사받은 후 아무래도 이상해서 최근에 다시 당곡선 그리고자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입원하며 검사받고 있습니다.
10월 25일: 6.5유닛 : 최고 530 / 최저 420
10월 26일: 8유닛 : 최고 600 / 최저 370
일주일 동안 10유닛맞으며 저혈당이 오지 않는지 지켜봤습니다.
11월 1일: 11유닛 : 최고 520 / 최저 230
그리고 오늘(11월2일)부터 12유닛을 맞고 다음주 혈당곡선 검사를 다시 하자고 하십니다.
여기서 궁금했던점이 쿠싱이 있던 아이라 이렇게 당이 안잡힌다면 쿠싱검사를 먼저 다시 해야 하는게 아닐까? 싶었어요.
그래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당이 너무 높으니 일단 당을 낮추고 검사하시겠다고 하십니다.
(아이의 지난 8월 25일에 받은 쿠싱수치는 Cortisol-pre ACTH 2.2 / Cortisol-Post ACTH 4.7 이였어요.)
쿠싱은 따로 자가로 수치를 잴수 없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외형적으론 허리가 펴지다가 다시 곡선지고 배가 다시 나오는거 같더라고요.
그리고 선생님 말씀 중 이상했던 점이 아이 몸무게 8키로에는 인슐린 12유닛까지 밖에 못놓는다 하시더니 다음엔 더 놓을수 있다 하십니다. 아이 몸무게에 따른 인슐린 양이 정해져 있는걸까요?
지금 상태에서 선생님 말씀대로 다음주 곡선 검사 한번 더 하고 당을 잡은 뒤 쿠싱 검사를 들어가야 하는지, 아니면 바로 쿠싱검사를 하자고 해야 하는 걸까요?
쿠싱을 먼저 잡아야 한다고도 하고, 당이 어느정도 내려와야 쿠싱검사 의미가 있다고도 하고... 지금 저희 아이 상태에선 다음주에 뭘 해야하는지 작은 말씀이라도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맘 고생이 많으시죠ㅜㅜ 그간 쿠싱약은 복용하고 있으신가요? 제 애기는 쿠싱은 아니지만, 여기 글 읽어보니, 쿠싱이 있으면 인술린이 안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무리 인술린이 들어가더라도 혈당이 안잡힌다고....쿠싱관련 당세기 후기 마니 읽어보시고 참고 하시고 질문하시라는 말씀밖에.. 많은 도움 안되서 죄송해여 ㅜㅜ
말씀 감사해요! 쿠싱합병증으로 당뇨가 와서 쿠싱약은 꾸준히 먹고 있었어요. 카페 글 읽고 또 읽어도 아직도 부족한가봅니다ㅠ 아이마다 상태가 다르니 저희 아이같은 경우엔 어떨까 싶어 질문드려봤어요ㅠ 혈당이 너무 높으면 쿠싱검사에도 영향을 준다고도 하기에 지금 시점엔 어떤 검사가 우선시되어야하는지 해서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