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주제와 말씀으로 이어가는 우리의 여정은 진행안내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매월 진행자료 https://eco-christ.tistory.com/2070 참고). 소모임에서는 서로의 일상을 나누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며 마음을 나눕니다. 이어서 소그룹 대화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를 성찰하고,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목표를 세웁니다.
1월은 '에너지 효율 향상'(요한복음 9:5)으로 시작합니다. 겨울철 난방비 절감을 위해 단열 개선, LED 조명 교체, 대기전력 차단을 실천하며 우리의 에너지 사용 습관을 돌아봅니다. 2월의 '모두를 위한 물'(시편 104:10-13)에서는 절수기 설치, 중수도 활용, 빗물 저장으로 물 절약과 수자원 보호를 실천합니다. 3월에는 '건강한 흙, 아름다운 정원'(누가복음 8:5)을 주제로 유기농 텃밭 가꾸기, 퇴비 만들기, 토종 씨앗 지키기를 실천합니다. 4월의 '창조 영성'(로마서 1:20)에서는 창조세계의 다양성과 섬세함을 느끼며 숲정원을 만들고 즐깁니다. 5월의 '생명 돌봄'(욥기 12:7-8)은 위기에 처한 생물을 위해 기도하며 생태계 보전 활동을, 6월의 '지구와의 화해'(고린도후서 5:18)는 탄소발자국 줄이기와 에너지전환을 실천하며 공동체를 만듭니다. 7월에는 '제로 웨이스트'(이사야 65:21)로 플라스틱 줄이기, 분리배출, 업사이클링을 실천하고, 8월은 '소비를 멈추고 숨·쉼·삶'(시편 24:1)을 통해 녹색 소비와 미니멀 라이프를 배웁니다.
9월의 '숨을 위한 푸른 하늘'(마태복음 25:40)에서는 대중교통과 자전거 이용, 도시숲 조성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고, 10월의 '덜 육식 더 채식'(창세기 1:11)으로 로컬푸드와 채식 중심의 식단을 실천합니다. 11월에는 '소박한 밥상'(요한복음 6:12)으로 제철 식재료 활용, 장보기 계획,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고, 12월은 '거룩한 활동'(시편 87:7)으로 주 1시간 촛불 켜기, 생명의 하나님 묵상, 친구들과 작은 실천 나누기를 합니다. 작은 행동 하나가 가져올 변화를 상상하며 거룩한 연말연시를 보냅니다.
이러한 매월의 실천은 우리의 일상을 조금씩 변화시키며, 지구를 위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깁니다. 이 여정은 혼자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과정입니다. 매월 주제에 맞춰 정성스럽게 준비된 다양한 자료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감을 주는 노래와 감동적인 동영상, 깊이 있는 묵상집을 제공하며, 함께 나눌 수 있는 간단한 홍보포스터도 마련했습니다. 또한 전문가들의 교육 컨설팅을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실천이 가능하며, 이는 우리의 환경 보호 활동을 더욱 의미 있게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비록 작아 보일 수 있지만, 함께할 때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개인과 공동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기후 위기에 맞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실천에 따른 절감액을 후원으로 연결하여 구체적인 변화를 이룹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2023년 자료에 따르면, 1만 원으로 LED 전구 2개를 교체하면 연간 약 160kWh의 전력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는 소나무 4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과 같습니다. 2만 원으로는 스마트 멀티탭을 설치해 대기전력을 90% 이상 차단하고 가정 전기요금의 11%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3만 원으로는 전문가의 에너지 진단을 통해 창문 틈새 바람을 막고 보일러 효율을 높여 연간 난방비의 15%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룰 것입니다.
지구를 위한 작은 선택들이 모여 큰 변화를 이룹니다. "생명을 선택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작은 실천으로 시작해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