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UN Knight[ 룬 나이트의 탄생!
17살 나는 검은빛 머리가 어깨까지 찰랑거리게 되어, 뒤로 살짝 묶어, 파란 빛이
살짝 감도는, 머리를 지닌 일명 얼짱 소년이 되었다.
덕분에 벌써부터, 주위 영주들의 이름 꾀나 날린다는, 딸로부터 이리 저리 데이트
와 청혼을 받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내 꿈이 기사단장인 이상! 결혼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한 나는 해가 쨍쨍
비춰서, 셔츠까지 땀이 축축해 지는, 더운 날, 결국 아버지께 과감히 말씀드렸다.
“아버지 ! 미련한 자식의 과감한 말 하나 하겠습니다! 기사단장이 되기 위해 나서
겠습니다!”내가 당당하게 배 째라 식으로 말을 꺼내자
아버지가 놀란 듯이 눈을 동그랗게 뜨시곤,
“ 무어라?! 드디어 네가 철이 드는 구나-!” “아- 아버지~! 이 미련한 자식의 소
원을 들어 주시- 컥!”
내가 포옹을 하기위해 아버지께 달려가자 갑작스럽게 팔꿈치 안을 이용해 목에다 다
운을 걸지 않는가?! 쿨럭-! 드디어 이 아버지께서 노망나셨나?
“우욱- 아버..지 무슨 일이 길래? 콜록- 콜록- ”
아버지가 순간 입을 열고 소리쳤다.
“이런 빌어먹을 자식을 보았나? 내가 이렇게 오냐 오냐 키워주었더니, 감히 집을
나가겠다고?” “아버지- 논리적으로 나가야겠나이까? 좋습니다! 나가 보지요.
205까지 이유를 차. 근. 차. 근 대화해 볼까요? 먼저- “
투콱! 순간 내 눈 앞으로 별이 총총 날아다니지 않는가? 누구야 감히 나의 이 고귀
하고 순결한 페이스를 건드리는 자식이?
“에이, X한 놈아! 205? 오늘 밤 까지 가보자는 거냐? 그냥 가. 지. 마!”
“이쒸-! 아들이 이렇게 부탁하는데 씨잉- 아버지 미워요! 나 가출해버릴 꺼야!”
내가 바락 바락 대들자, 아버지 화가 머리 꼭대기 까지 솟아났다.
“무어라?! 이 녀석이! 흡-” 아버지가 다시 주먹으로 나를 치려하자 나는 손목 가
에서 단도를 빼내어 목에 가져다 대었다.
아차 어떻게 단도를 손목에서 빼내었느냐고? 내가 든 검은 고대어로
[그라디우스] 그리고, 이와 한 쌍을 이루는 검 [다마카커스] 이 두 단검 모두 내 수
중에 들어와 있다. 소환마법이 영구적으로 걸린 단검이라, 마음의 의지로 부르기만
해도 뿅 튀어 나오는 검이다. 날이 무지 잘 들어서 강철에 살짝 그어도 스컥하고 베
인다. 이런 검이 단도술에 얼마나 유리 하겠는가? 던져서 죽이고 소환하면 끝이다.
표면의 특수 코팅처리는 피는커녕, 먼지조차 묻어나지 않는다. 또한 20미터 이내로
단검을 내 의지로 보낼수 있다.,
이 단검을 담아두는 세트용 단도 띠가 있는데, 해제라고 생각 하면 그 쪽으로 돌아
간다.
최강의 무기가 될 수 밖에. 훗훗.
대신 주인을 각성하기 위해 나의 피를 먹여야하는 아픔이.
물론 이검을 구한다고 우리 영지 1년 예산과 맞바꾼 것은 공연연한 비밀이다.
들켰으면, 이미 죽었지.
“그, 만. 하. 시. 지. 요. 아버지!” 내가 무섭게 나오자 아버지는 푸르스름한 표
정으로 변하더니, 왼손을 뻗어 단검의 검기를 부셔버렸다.
아니? 검기를 어떻게?
“이노무- 불효자 자식아-! 감히 하늘과 같고 땅과 의지가 같아 그 은혜 하늘 높음
을 넘어 간다는, 아버지께 칼을 들이대? 아하 놀랐나 보군 단도를 부셔서.
[왼손의 검사]를 아느냐? 그게 바로 나다! 오호 그리고 수련이 늘었구나. 벌써
검기를 씌울 정도라니, 하지만 아직 빈약한건 사실이다. “
핫. 아버지 전 이미 마나의 검에 올랐어요. 지금은 놀라게 하지 않게 하기위한
연극이라고요
“흡- 아버지가? 구라도 잘 치셩……” 나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왼손의 검사] 왼손으로 장정 투헨드 소드를 젓가락처럼 다루는 검사였다.
후에 백마의 전쟁에서, 전투를 승리로 이끈 장수가 우리 아버지라니? 진짜
뻥도 무지 잘 치신다. 저러다 욕먹지
“ 원하면 나가거라! 대신 성공도 못하고 나가면 네놈은 죽어! 내 아들이 아냐! 그
리고 돌아올 땐, 10만 골드 꼭 가지고 오너라.”
“쿨럭-! 10만 골드? 그거 우리 영지 1년 예.....?! 산! 헉-! 어떻게 그것을? 설
마?”
어떻게 아셨지? 그 사건은 내 일기장에만 적어뒀는데? 앗 설마! 일기장이 전부 사라
졌기에 시녀가 치운 줄로만 알았는데? 만약 가져가셨다면?
“아-빠~! 아잉 봐주면 안될-” 쾅 아버지의 강렬한 스트레이트 샷이 내 얼굴을 치
고 나는 360도 강렬한 스핀을 이루며 뒤로 밀려 나갔다.
“좋은 말 할 때니 꿈 이루고, 10만 골드 꼭. 가. 저. 와!”
나는 빨개진 코를 움켜잡고 궁시렁 거렸다.
“가져오면 되잖아요! 그리고 여기요!” 나는 한 손을 아버지께 내 밀었다.
“뭐냐?” 아버지가,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 그것도 모르슈? 장사하는 도시 대장 맞아요?”
우두둑- 우둑.
아버지가 험악한 표정을 짓고, 주먹을 위협적으로 우둑거리자, 쫄아 버린 나는 대답
했다.
“일단 노잣돈은 챙겨줘요!”
삐직- 아버지의 이마에 새파란 실핏줄이 살짝 튀어 나왔다.
윽. 위험 신호인데? 그냥 확 토껴? 쳇 사나이 자존심이 잇쥐~!
“1만 골드.” 에엑? 너무 짜잖아요!
“너무 짜요! 3만” 2만 정도면 되니까 흥정으로 나가 볼까-
“ 웃기지마. 1만 5천.” 오옷! 아버지도! 질수 없쥐!
“ 2만 더 이상 안돼요.” 나는 포기했다는 표정으로 말하자 씨익 웃으며 말했다.
“1만7천. 안 되면 나가 죽어버려.” “적어도-! 2만은 있어야-!”
“예산!”
“옙! 다녀오겠습니다!” 아악 씨- 이번에 기사단장 되면 내가 돌아오나 봐라 후후.
아버지는 씨익 웃으며 말했다. “ 내가 네보다 한수 위란다. 자-”
아버지는 나에게 금빛이 살짝 감도는 열쇠를 던져주셨다.
“창고 열쇠다. 27번 창고 밑에서 12번째에서 3번 서랍. 1만 7천 골드 들어 있을
거야.” 나는 열쇠를 낚아채며, 씨익 웃었다.
“독하시군요. 1만 7천 골드를 미리 준비해주시다니.”
나는 궁시렁 거리며 걸어 나갔다. 그리고 나는 갈색 문을 지나 창고로 갈 때,
아버지가 중얼거리시는 소리를 들었다.
“못난 자식아. 잘 해라. 엘카리아. ( 꿈을 이루거라.)”
아버지, 못난 자식-! 꿈 하난 성공해 돌아오겠습니다!
나는 눈이 흐릿해 지는 것을 느꼈다. 멍청한 자식, 벌써부터 눈물이냐?
타닥 타닥. 나는 달려 나갔다.
27번 창고. 나는 아버지가 주신 열쇠를 가지고 딸깍 소리가 나게 돌려서 서랍을 열
었다. 그리고 나는 다시 한번 눈을 시큰둥 거릴 수밖에 없었다.
추천서와 실버렛. 추천서는 백작이 한다고 되나? 왕국 기사단인데? 뭐 도움은 되
겠지? 하는 마음에 품속에 조심히 집어넣고, 실버렛 으로 눈을 돌렸다!
은빛 띠가 살짝 둘러져 있는 고급스러운, 구슬이다.
현금카드라고 생각하시라. 단지 어느 정도의 삐까삐까한 신용도를 지녀야만 가진다
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이 내 수중에! (실버렛은 무한정으로 긁을 수 있다.)
아버지 이 자식! 떠납니다! 그렇게 나의 운명의 굴레는 삐걱거리며 돌아가기 시작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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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판타지소설
[판타지]
lun knight 2 용병 왕립 기사단 #3 -본격 연재- 로그 1.
Run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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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4.25 18:0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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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랜드 하세요???저도 하는데
그랜드 하긴 하는데... ^ㅡ^ㅣ;; 어케 아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