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rration [안재욱] 그땐 그걸 왜 몰랐을까?
내일은 날씨라도 맑았으면 좋겠다
*시간은 날 어디로 데려가는지 세월아 가는 널 잡을 수가 없구나
오늘도 내일을 향해서 난 달려 어머니 이제야 이 불효자는 웁니다
멋모르고 덤빈 세상은 아빠 말이 다 맞더라
내 멋대로 살아온 인생은 엄마 말이 틀린 게 하나 없더라
내 목숨과도 바꿀 것 같던 첫사랑은 이젠 기억도 안 나더라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하면서 소주 한잔 하게 되더라
사람들은 모두 변해가고 해맑던 내 미소도 잃어가고
어릴 때 상상하던 지금 내 모습은 이런 게 아닌데 꿈꾸던 내 모습은
기적은 없더라 영웅도 없더라 꿈은 꿈일 뿐 이룰 순 없는 거더라
미련을 놓지 못한 소년의 기도를 그래요 난 아직 믿어요 산타를
**잡을 수 없는 지나온 날들아 찾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아
손을 내밀면 잡힐 듯 아련하게 남은 지나온 내 많은 기억
놓쳐버린 많은 꿈들과 추억을 뒤로한 채
오늘도 새로운 나의 하룰 시작해
*영원할 것만 같던 아까운 청춘 오늘도 잡고 싶은 청춘을 보낸다
한 많은 세월은 봐주지를 않아 어느새 아빠처럼 주름이 생깁니다
세월에 쫒기 듯이 달려와 어느새 마흔살 문턱에 초라하게 서있네
어릴 적 그리던 내 모습이 아닌데 불행이란 꼬리표는 떨어질 줄 모르네
작아진 내가 싫어 약해진 내가 싫어 한 없이 따스했던 엄마 품이 그리워
그리움에 얼룩진 내 맘 부는 이 바람에 날려보네
수많았던 꿈과 어릴 적 동네엔 아련한 첫 사랑 가버린 시간 찬란했던 날이여
지난 추억에 잔을 채우고 오늘은 채운 잔을 삼켜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이룰게 너무나도 많은데
지나간 건 그리운 법인걸 이 모든 건 순간에 지날 뿐인 걸
아직 남은 나의 청춘이여 끝나지 않은 나의 인생이여
틴틴파이브는 멤버 이동우씨의 희귀병 소식에 마음이 아팠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내게 남은 5%>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개그맨 이동우(41)씨와 그의 가족을 만난다.
1993년 sbs 개그맨 공채 2기로 데뷔한 그는
2003년 12월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은 뒤 활동을 그만뒀다.
눈이 침침해 병원을 찾았는데 시력 상실은 물론 치료 방법도 없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알릴 용기도 없어 지난 5년을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유일한 희망은 가족이었다. 아내와 딸은 그가 다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줬다.
가족의 사랑으로 최근 그는 가장으로서, 아빠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정상인의 5%밖에 보이지 않지만, 지금 이 순간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첫댓글 타이틀곡 청춘은 너무나 심금을 울렸다. 이제 서른이 넘어서일까? 후회 되는 것이 많아서 그런가? 아쉬운 것이 많아서 그런가....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내게 남은 5%> 보면서 배우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
영상물과 함께 랩송과 대사... 은주님 덕분에 주말 아침을 즐겁게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