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지맥 제6구간
(비티재-한재)
2012-16차
1. 일시:2012년 4월28 토요일 .날씨 :맑음
2. 어디로 : 비슬지맥 제6구간 종주
3. 누구랑 : “혼자”
4. 들머리 : 경북 청도군 풍각면 비티재
5. 날머리 : 경북 청도군 한재 노인회관
5 산행코스 :비티재-351봉-360봉-324봉-352봉-묘봉산-441봉-398봉
364봉-광산재-천왕산-배바위산-352봉-요진재-439봉-452봉
543봉-화악산(H=930m)-922돌탑봉-한재 노인회관앞
6.산행시간 :08:30∼17:30 총 9시간
(중식10분 .휴식30분.낮잠30분.순산행7시간50분 )
7.산행거리 :도상거리 약22km
8. 대중교통이용
들머리로
- 05:54 구포역 경부선승차 .청도역 06:40 도착 (조식 추어탕)
- 07:20-07:45 풍각으로 이동. 08:15 풍각발 창녕행 완행버스승차
- 08:30 비티재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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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머리에서
-17:35-17:55 택시로 청도역 이동 (청도한재 노인회관앞 콜택시호출)
-18:11 -19:00경부선 구포행 승차후 이동
-19:30 금곡동 집도착
※산행메모
가.비슬지맥 최악의 날 !!
나.배바위산 지나 화악산 가는길- 날씨가 너무 더워 고전
(체력소모후 화악산까지 오름길)
다.6구간(비티재-밤티재) 들,날머리를 “밤티재” 혹은 “한재”로 잡아서는 안될것 같다 (급내림.급오름) 종주산행의 들,날머리를 급내림.급오름을 잡으면
초반부터 약간의 체력소모가 예상됨.(밤티재-화악산 오름길 급경사 구간)
라.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날머리를 922돌탑봉-한재 노인회관으로 잡아서 급경사와 지루한 포장도로로 체력소진 되었으며, 더운 날씨로 인해 산에 있는 시간이 많아 한재에서 청도역으로 출발하는 16:20 대중교통 버스 를 놓치는 우를 범했다. !!
마.후등 산님들은 가능한 “밤티재” 혹은 한재로 들,날머리를 피했으면....
(거리가 멀더라도 봉천재,체력이 된다면 밀양 앞고개까지 당겼으면)
바.산행중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 화악산 오름길에 약30분간 낮잠을 잤다.
"화악산 가는 습지에서 짐승 소리(?) 를 듣고서 겁이나 소나무에 올라 갔다. 긴장을 많이했다.
내가 제일 무서워 하는 그 넘 같기도 하고...
9시간동안 산에서 산님 한분 보지 못했는데,, 아뭏던 오늘 비슬지맥 종주산행 최악의 날!
사.화악산 원점 회귀산행 과 종주산행때의 차이점은 확연이 다르다.
“부산 금정산 종주산행때 만남의 숲 지나 불응령 가는길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똑 같은 이치라 생각된다.”
청도는 경부선 철도가 지나고 있어 비교적 교통이 좋다. 청도에서 한재로 가는 군내버스가 1일 6회(06:50, 08:45, 10:50, 15:45, 18:20, 21:30) 있고, 한재에서는 그 버스가 바로 청도로 되돌아간다. 한재 출발시각은 30분 더하면 된다(문의 054-371-5500, 청도역 372-7788).
청도에서는 25번 국도로 밀양쪽으로 가다 초현리에서 오른편으로 돌아 한재로 들어간다.
비티재 풍각발-창녕행 (풍각에서 08:15 출발 비티재 하차부탁하면 내려줌)
참 멋진 요새(?) 우측봉우리가 수봉산
전망대에서 가야할 능선을 보고
힘납니다. 준 선배님.!!
광산재
열왕지맥 분기점
나무가 우거졌었는데.. 주변을 많이 배어냈다.
그래도 흔적을 셀프로 ...
저 동네가 화왕산 쪽이렸다.
배바위봉.. 올라가서 엄나무 잘있는가 보고 내려왔다.
눈이 시원한 녹색길을 계속 걷는다.
뒤돌아본 건티재..
지맥길은 앞쪽 포장도로 위로 가야한다.
중요지점 지맥길 좌측 우측 호암산 가는길.
요진재
화악산으로 가는 초입 잣나무길 .. 여기까지는 잘 왔는데..
이후 갑자기 날씨가 더워진다.
덥고 잠도 오고 해서리 여기서 퍼질러서 30분동안 잤다.
화악산 정상에서 청도와 경산쪽을 봅니다.
아는 산군도 있고...
산은 내게 무엇이고 어떤 의미인지? 내가 산에 가는 이유는 혹시 라도 보여주기 위해서 인지...
홀로 산행때는 멋진 전망대 에서 이런 생각을 합니다.
희노애락의 갈림길에 있을때는 산에 가서 배우고 옵니다.
산은 높이와 거리에 무관하고 겸손하지 않으면 고통과 시련을 줍니다.
지위와 돈. 명예가 있다 하더라도 산에 가면 바람에 날리는 먼지와 같다는 것을 느낍니다.
화무십일홍 ..
문제의 922돌탑봉.. 여기서 왜 한재로 날머리로 잡았는지 ..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지맥거리를 조금이라도 당겨놓으려고? )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ㅎㅎㅎ
그럴꺼면 차라리 밤티재로 내려 갔었던지?
돌탑봉에서 한재 노인회관까지 2.6km 하산길 썩 좋지도 않은데 말입니다.
이곳에서 한 20분 정신없이 급경사로 내려 갑니다.
조망은 좋다만 썩 유쾌하지 않습니다.
급경사 하산로와 계곡길을 지나 포장도로 로 내렸습니다.
열차표 예약을 해놔서, 시간맟춘다고 계곡에서 씻지도 못했네요..
탕건바위라고 합디다.
노인회관까지 콘크리트 포장도로 꽤나 지겨워요..
첫댓글 고생 했습니다. 짐승 울음소리에 나무까지 타고 ㅎㅎ, 앞으로 종주하시는 님들은 좋은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4-6월 사이에 그 놈이 가장 예민하고 날뛴다고 하니 걱정이 좀 됩니다.
같은 날 저는 비슬지맥 4구간 팔조령-헐티재까지 산행했습니다.
님께서 6구간 산행하시는 줄 알았으면 남쪽을 바라보고 큰 소리 한 번 질렀으면 님께서 답을 했을텐데요... ㅋㅋㅋ
봄날치고는 더운 날씨에 먼 거리를 산행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아. 그랬습니까? ㅎ 잘 다녀 오셨는지요? 저도 알았으면 헐티재를 향햐 붕부리님!! 하고 소리쳤을겁니다.ㅎㅎ ㅋㅋㅋ
잘보고 갑니다...낮 잠까지 주무시고 여유가 있어보이네요...^^
ㅎㅎ ㅎㅎㅎㅎ감사합니다. 덥고 ,걷기도 싫고 해서 걍 잤습니다.
비슬지맥에 바람처럼,붕부리,산머슴님이 가시고 계십니다..^^ 가장 먼저 진행하시는 바람처럼님의 산행기가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멋진 종주길의 완주 계속해서 응원 보냅니다요..^^
방장님의 응원에 힘납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 구간 남았습니다.
캔사스의 dust in the wind 란 노래의 작사가가 아마도 산을 좋아하지 않았을까 잠시 생각해 봅니다...우리모두는 바람속의 먼지같다...화무십일홍 ...멋진글귀입니다 그놈 목소리에 소나무에 올라갔다는 글에서 혼자서 살며시 웃어보았습니다..ㅎㅎ
돗자리 깔아야 겠습니다. "켄사스" 그 노래 좋아합니다. 정말로 "꿀꿀" "꽥 꽥" 소리가 나길래 그냥 옆의 소나무로 바로 올라갔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