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홍역바이러스가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한대요
홍역!!...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치는 단어에요
제가 보호소 아이들 접종을 지나칠 정도로 신경쓰는 이유도 바로 홍역때문이에요
홍역 항체가 높으면 아무리 홍역바이러스가 극성을 부려도 끄떡없거든요
근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들이 키우는 아이가 소위 말하는 품종견이면 접종을 철저히 하지만
발바리이거나 믹스견이면 접종은 관심도 안갖더라구요
그냥 대충 키우다 죽으면 죽는거고, 집나가면 나가는거구...........
그렇기때문에 보호소에 들어오는 아이들중 발바리나 믹스견이 대부분인 우리 보호소는 접종에 신경을 쓸수밖에 없어요
오늘 들어온 아이에요
요키여아이고 나이가 무지 많아요. 이가 없습니다
새끼는 무쟈게 많이 뺐던거 같습니다
못된 인간이 새끼빼는 용도로 사용하다가 마치 폐기처분하듯이 버린거 같아요
사이즈가 좀 크다싶은 요키에요
럭키에요
매일 그린틱스를 할수는 없고 그렇다고 피부표면이 거의 벗겨졌는데 그냥 놔둘수도 없어서
오늘은 상처치료 스프레이를 뿌렸어요
얼마전 후원자님이 보내주신건데 중성화 자리나 몸에 생긴 상처에 뿌려주면 염증도 안생기고 좋더라구요
이 스프레이가 색깔이 노란색이라 이걸 뿌려주니까 몸이 노랗게 됐어요
날이 점점 서늘해지고 밤이나 새벽에는 춥기까지 한데 계속 바깥잠을 자게할수 없어서
오늘 러브하우스 하나를 비우고 그곳에 모기장을 치고 이렇게 럭키를 들여놨어요
낮에는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고 밤에는 문을 닫아놓고 하니까 안심이 되네요
단모종이라 추위를 많이 탈거에요. 더 추워지면 라디에이터를 틀어줄려고해요
어차피 럭키는 치료기간을 최대 일년을 잡고 있으니까 겨울을 여기서 난다고 생각해야해요
그런데 럭키가 먹는걸 아주 잘먹고 살려는 의지가 강하기땜에 치료가 어렵지 않을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희망이에요
이젠 희망이도 평생가족을 찾아야해요
감정기복이 심한 우리 희망이에게 정말 희망을 줄수있는 가족은 어디 계실까요?
얼마전 들어온 코카남아에요
코카답게 아주 씩씩해요
사상충 치료땜에 너무 잘먹어서 살이 많이 찐 혁재에요
닥스남아 마르코에요
마르코도 사상충 치료땜에 잘먹어서 디룩디룩.....
아직도 주인을 못찾은 남아.......
연재에요
사상충 치료중이라 스트레스 받을까봐 조심하는데 사상충이 심하지 않았기때문인지
아주 활발하게 놀고있어요
미니핀여아에요
서너살정도 되어보이고, 몸무게 4.3키로에요
미니핀 남아 <빠삐용>이에요
두살미만인듯....몸무게 3.5키로에요
소망이에요
삐쩍 마른몸으로 마대자루에 담겨져 버려졌던 아이
사상충이 심하게 걸렸었지만 지금은 거의 완치단계에요.
정확한건 재검을 해봐야겠지만 요즘은 아주 활발하게 지내요.
몸무게 3.3키로이고 나이는 다섯살 미만인듯 보여요
마이클이에요....남아입니다
너무심한 학대로 눈에 촛점도 없이 들어왔던 아이인데 지금은 완전 개구장이에요
다른아이들하고도 아주 잘지내고 짖음이 없어요
몸무게 3.5키로이고 나이는 한살미만이에요
사이즈는 아주 작은데 살이쪄서..
진경이에요...여아입니다
마미의 딸이에요
몸무게 4.5키로이고 한살미만 이에요
많이 클줄 알았는데 더이상 안커요
연식이에요...남아입니다
두살미만이고 (아마 한살정도인거 같아요), 몸무게 3.5키로에요
짖음도 없고 사람은 무지 좋아해요. 하지만 아무나 좋아하진 않고 특정하게 좋아하는 사람이 정해져 있어요
다른강아지들하고 같이 있긴하지만 특별히 친하게 지내지는 않아요
얌이에요...여아입니다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에요. 하지만 주인은 나타나지 않고.......
오늘 목욕 시키고 아직 털이 덜 마른상태에서 사진을 찍어서 이상하네요
몸무게 2.6키로이고 아주 자그마해요
나이는 아리송하지만 세살미만인거 같아요
연화에요....여아입니다
내일 중성화 하러가야해서 오늘 부분미용했어요
아주 멋지게 생긴 중형견이에요. 순하기가 아주 말도 못해요
나이는 한살 ~ 두살이에요
금동이에요...남아입니다
금동이는 교통사고난 아이를 주인이 직접 병원에 던지듯이 놓고가선 연락두절된 아이에요
병원에서 골절된 다리를 수술시켜 줬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그 다리를 이상하게 절어요
아무래도 수술할때 심어논 핀이 빠진거 같아서 불안하네요
루비에요...여아입니다
임보처가 시급해요.
루비는 보호소에 오래있으면 있을수록 입양가기 힘들어요
빨리 임보처에 나가서 훈련을 받아야해요
배변은 가려요. 하지만 너무 지멋대로 할려고하는 습성이 있고 집착도 강해요
고속도로 요키 <연수>에요
아주아주 작은 사이즈이고 나이가 엄청 많아요. 중성화 시키기가 겁날정도에요
처음 입소했을때는 금방 어떻게 될거같았는데 요즘은 아주 날라다녀요.
아마 종견으로 쓰였던 아이같아요. 특히 여아만 보면 어디서 그런힘이 나는지 막 쫓아다녀요
달콩이에요
요즘 달콩이를 보면 기분이 참 좋아요. 굉장히 활발해졌거든요
먹을때도 전에는 다른아이들 눈치보고 사람눈치보고 살그머니 가서 먹더니 요즘은 아무눈치도 안보고
먹고싶으면 밥그릇에 가서 아작아작 잘먹어요
하이디에요
참 이쁘긴한데 까칠해요
커피에요
나이가 있지만 결코 다른아이들한테 밀리지 않아요
맑음이에요
같은 치료실에 있는 아이들하고는 참 잘지내요
시추여아 <보리>에요
시추남아 <까미>에요
루시아에요
낼 중성화 해요. 몸무게 5.2키로에요
맥스에요...남아입니다
참 멋진 아이에요
꼬맹이에요
반디에요
참 이쁘지 않나요?
링링이와 루키
가운데 빵심이가 자고있어요
토니에요
같은 잉글리쉬 쉽독인데 숙자와 달리 얌전해요
아직 주인을 못찾은 진도견....
부쩍자란 예삐....
요즘 눈에 뵈는게 없어요 ㅋ
내일은 여아들 몇아이를 중성화 시켜요
또, 남아들도 아직 중성화 하지않은 아이가 몇있어서 담주중으로 중성화 시켜요
이번주에도 서울 병원에 가야할 아이가 있어서 바쁘게 보내게 될거같아요
첫댓글 여아 중성화 수술 내일 동해에서 하나요? 몇시쯤 수술하는지.. 중성화 수술 처음이라 검색했더니 수술전 8시간정도 금식이라고 해서요.. 몇시부타 굶겨야할지 .. 럭키 노란피부에 놀랐는데 치료제군요.. 순간 더 심해진줄 알았어요.. 아가가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대견스러워요
여아들 중성화는 동해에서 안하고 타지역에서해요. 저녁 여섯시에 제가 데리고가요. 아침은 먹여도되요
네 감사드려요 ^^ 내일 뵐께요
앵두야~ ㅠㅠ ... 근데 자꾸만 제머리속을 흔드는 생각이... 타이니버린 인간과 오늘 들어온아이.. 그리고 이름은 기억이 않나지만 암컷아이.. 다 종견으로 기르다 버렸다는 느낌이오네요....특히 이빨... 송곳니 4개만 있으면 동일인일껍니다..
같은인간이라고 제머리속이... 한 번 알아봐야 되겠어요.. 방법이 없진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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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예요....내 앵두......ㅠㅠ
앵두야......ㅠㅠ
달나라님. 앵두가 예삐에게 밀리고 있어요.ㅋㅋ
앵두가 봐주면서 놀아주는거겠지만.^^
럭키 정말 대견해요. 소장님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홍역.. 정말 끔찍.. 명절이 돌아오니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어요ㅠ.ㅠ
그치만 든든한 소장님께서 우리 아이들 잘 지켜주고 계시니 아무일없이 잘 비켜갈 거라고 믿어요-
허걱.. 혁재 살 좀 빼야겠다~
럭키 실제로보니 정말 작더라구요 아프면서 낯선 사람보니 우렁차게 짖기도하고 *_* 사랑스러운 아이한테 무슨일이 생긴건지.. 얼른 나으렴
럭키 보고오셨나봐요. 아프면서도 할알을 하는 럭키 대견합니다. 밥잘먹어줘서 이쁘구요.
ㅎㅎㅎ예삐 보통아니다...생각하는데 모두들 같은생각이시군요.^^ 그래서 더 예쁘네요.
근데 보호소아이들 전반적으로 살쪄다는...ㅋㅋㅋ 소장님이랑 뚱맘님이 잘멕이는데다 보호소와서 맘이 편한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