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나의 산행은 2006년, 홍익대 OB+YB 합동, 임자체 극지법(?) 원정에서 시작했다.( 만으로 57세 ? )
ㅡ 그 동안 암벽등번도 배우고 즐기고, 빙벽등반도 배우고, 익히고 즐기고....
ㅡ 별것 아니라고 할지 몰라도, 대산련 등산강사 2급을 취득하고,
ㅡ 일본 북알프스 동계등반 등등, 20여회 해외 고산(?) 원정을 즐겨해 왔다.
ㅡ 66세 때, 선배 암벽인( 선인봉 전문 ? ) 조성환님의, 70세 기념, 표범길 등반에 참여해서, 나도 70세에, 난이도 높지 않은, (예 : 인수a 변형 ) 루트를 선등해야 겠다.라고 마음 먹었고, 만으로 70세에 인수a를 선등했고,
ㅡ 이제는( 70세 당시 ), 75세까지 암벽등반을 즐기자 라고 생각했었다.
ㅡ 그런데, 장필승(?) 전 회장님이, 만 79세에( 아마 3년전 ? ), 80세 기념 등반으로, 인수 a 변형길(?)을 선등하산다고 해서, 나는 만 79세의 제 파트너 선배님과 인수 b를 선등했었고,( 당시 나는 만으로 73세 ).
ㅡ 당시, 나는, 나도 만 80세에 80 기념 등반을 해야겠다라고 하면서,
ㅡ 나의 75세까지 등반 수명을 80세로 확장 했었다..
ㅡ 2년전(?), 네팔 원정( 출루 이스트 )을 다녀 오고는, 나는 나의 암벽등반 시한을, 점정적으로 확정했다.. ..
ㅡ 당시에 59세 후배 대원들과 대등하게 정상에 섰었기 때문에 산행에 대하여 자신감이 꽤나 부풀러 졌었다.
ㅡ 85세에 멋지게, 인수 a를 선등하리라 ! ! !
ㅡ 올해, 2024, 네팔 마나슬루 옆, 라르케 봉우리 원정등반대를 내가 조직했었고, 모두 잘(?) 다녀 왔다..약간의 노이즈가 있었고, 하강하다가 다친 분도 있었지만, 나와 2명이 정상에 올랐고, 2025년 원정을 꿈 꾸기 시작했다..
ㅡ 지난 3개월간, 태양광발전설비 기능사 자격 시험 준비하느라, 2024년 폭서에 쉬느라, 산행/훈련과 멀리 한후, 9월 즁순부터, 11월에 출발하는 뉴질랜드 쿡산 훈련을 시작했다.
ㅡ 웬일인가 ? 3개월의 휴식(?)이 이렇게 내 몸을 망가 뜨리는가 ?
ㅡ 엄청 힘들고, 지치고, 어께 통증, 허리 통중 재발,,, 쿡산 원정등반을 취소 하고픈 생각도 나고.....그러나, 내가 가자고하며 시작했으니, 취소 할수도 어렵고......
ㅡ 10월 3일 동양길 후등, 10월 4일 벗길 가려 했는데, 왼 어께 통증이 심해져서 취소...
ㅡ 10월 5일 선인 표범길 후등, 10월 6일, 소귀천 ㅡ 대동문 ㅡ 만경대 ㅡ 노적봉 입구 ㅡ 위문 ㅡ 도선사....
ㅡ 오늘 아침에 내 몸이 많아 힘들어 한다....
ㅡ 85세를 80세로 내려도 인수 a 선둥이 어려울 같은 같은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ㅡ 이제껏 이런 정도의 산행을 이 나이까지 즐기게 하여준, 부모님의 dna에 감사하며, 마누라의 넓은 마음과, 마누라의 건강에 감사하며, 이제, 나의 산행 삶을 종료해야 하는가 ?
첫댓글 저도 선배님의 발자국 따라가겠습니다 멋지십니다
ㅡ 격려,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선배님,
계획을 세우고, 행동할수 있는이가 그리 흔치않습니다. 후배들의 귀감을 저버리지 마시고 속도를 늦추시더라도 절대 포기는 하지마시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
동빈 대장님,, 격려, 고맙습니다..
산은 늘 변함없지만, 우리 몸은 자연의 순리대로 흘러갑니다. 그렇기에 85세를 목표로 세우시며 그 길을 걸어오신 것 자체가 이미 대단한 일이고, 후배로서 존경스럽습니다.
멋지십니다.
ㅡ 예...좋은 격려에 감사합니다..
선배님 세월을 어찌 이기겠습니까
여기 까지도 대단하십니다
이젠 고산 등반보다
즐기는 등반과 산행을 하심도
좋을듯 합니다 ~^^
힘내세요~~화이팅!
ㅡ 대단히 감사합니다...회장님 !
지금까지 내공이 쌓여서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야 노화의 시간을 늦출수 있다고 합니다.
ㅡ 예.. 말씀과 같이, 꾸준하게 산행에 임하겠습니다..
곽노성 선배님, 글만 읽어도 가슴이뜁니다. 지금의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존경스럽습니다.
ㅡ 엄청 감사합니다....
ㅡ
정말 대단하고 멋지십니다! 산행 삶을 멈추지 마시고 천천히 가시면 뒤쫓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
ㅡ 예....
ㅡ 좋은 모습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선배님 멋지십니다~나이 들어가면서 서글퍼지는맘 저도 공감 됩니다 그래도 목표를 만들고 이루어가시는 모습 존경 스럽습니다
ㅡ 고맙습니다.
ㅡ 모두들, 건강에 유의 하셔서 85새에 인수봉을 선등으로 가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