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이천 반룡송(盤龍松) (2021.4. 14)
하늘로 오를 듯이 푸른 용 서렸는데
휘어진 가지 밑에 여의주 감춰두고
왕후님 어여머리로 곱게 트는 솔이여
* 이천 도립리 반룡송(利川 道立里 蟠龍松);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에 있는 소나무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되었다(1996. 12 30). 백사면 면사무소에서 서쪽으로 약 1.7km 떨어진 도립리 어산마을에서 자라고 있으며, 하늘에 오르기 전에 땅에 서리고 있는 용이라 하여, 반룡송(蟠龍松)이라 부른다. 또한, 일만 년 이상 살아갈 용송(龍松)이라 하여 ‘만년송’(萬年松)이라고도 부른다. 높이는 4.25m, 가슴높이의 둘레는 1.83m이다. 높이 2m 정도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 넓게 퍼져 있고, 하늘을 향한 가지는 마치 용트림하듯 기묘한 모습으로 비틀리면서, 180°휘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수령 약 480년으로 추정하며, 수관(樹冠)이 마치 왕후의 ‘어여머리 형’을 연상케 한다.(위키백과 발췌 수정)
* 졸저 『소요』 정격 단시조집(10) 제1장 송 1-22(37면). 2022. 4. 18 도서출판 수서원.
------
Icheon Banryongsong (盤龍松)
Apparve un drago blu come se stesse per ascendere al cielo.
Nascondendo Yeouiju sotto i rami piegati
Regina, tu sei la spazzola che fa crescere meravigliosamente i tuoi capelli
* 2024.10. 25 이태리어 번역기.
© 이천 반룡송. 사진 연합뉴스 인용.(2023. 6, 5)
첫댓글 나무 둘레가 1.83미터 임에도
수명이 480년이라니
반룡송은 잘 크지 않는
대단한 나배기인가 봅니다.
네! 자료는그렇게 나와 있습니다. 노송입니다. 수형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천연기념물 제381호로 지정된 반룡송 덕분에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반갑습니다. 소나무는 한국산이 세계 으뜸이지오? 고맙습니다
순천 仙岩寺에도 臥松(사진)이 있습니다.
樹齡은 헤아리기 어렵고 60여년 전 쯤 주지스님 아들인 친구 신광수 작설차명인과 함께 올라 놀곤 했는데 지금은 보호수가 되었습니다.
얼마전 해인사에 들르는 길, 진입로 계곡에 千古 소나무가 울창한데 무슨 工事한다고 진탕을 만들어 놓아 좀 짜증이 났습니다.
좁은 소견에 좀 불편하드라도 그저 옛 그대로가 좋을텐데 꼭 헤집어 놓아야 직성들이 풀리는가 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네! 仙巖寺 와송 알아줍니다. 저도 따로 시조를 지어놓았습니다. 해인사 입구 공사 건은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대로 두면 좋은데, 파헤치니 문제가 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