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금강송들이 초록의 향연을 실어보내고 많은 계곡물이
흰색 포화를 끝없이 품어낸다. 푸른산들이 해안선을 친구삼아
내달리고 옥빛바다는 눈꽃같은 파도를 끝없이 해안으로 실어
보낸다. 은빛모래는 눈부신 해안도로를 끼고 서있는 관동팔경
의 하나인 망향정 푸른동해가 눈앞을 가로막는 이곳은 시인
묵객들이 자주드나들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송강정철의 관동별곡 , 정조대왕의 시도 이곳을 배경으로 풍경을
노래했다고 전하고있다.
철지난 망향정 해수욕장은 겨울과 함께 쓸쓸하게 출렁이고 뭉게
구름속에서 떠오르는 일출앞에 조각배가 지나가는 모습의 죽변
항구는 울릉도에서 가장 가까워서 그런지 오징어로도 유명하다.
입항한 배들이 밤새오징어 박스를 토해내면 중개인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그래서 죽변항구는 하루종일 분주하다.
태백산맥에서 발언하여 울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왕숙천. 연어가
올라오기도 하고 귀여운 수달들이 관람객을 즐겁게 한다.
명승지 6호로 지정된 불영사계곡은 기암괴석과 깎아지른 절벽이
어우러진곳이다.신라 진덕여왕때 창건했다는 불영사 뒷산에는
부처모양의 바위가 절중간에 비친다고해서 불영사(佛影寺)부처님
그림자가 비춘다해서 이름이 탄생했다고한다.
서면 소강리 일대 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금강송 군락지다 둘레가
2메타가 넘고 높이가 30여미터에 달하는 200년넘은 금강송 8백여
그루가 하늘을 찌를듯 우뚝솟아있다. 적송 황장목으로 불리는
금강송은 최고의 건축용 목재이다. 조선시대 왕실과 관청의 목재
로 공급되었고 경복궁 복원에도 사용되었다.
백두대간의 높은 산들이 우거진곳에 덕구와 백암 두 온천이있다.
덕구 계곡은 티없이 맑은 물이 흐르고 울창한 원시림이 늘어져
있고 산뜻한 공기와 함께 용소폭포도 만날수있다.
가장 남쪽에 위치한 월송정누각은 해송 숲속에 지어졌으며 주변
경관이 일품이다. 3방향은 해송숲이 1방향은 에메날드빛 동해바다
만경창파가 끝없이 펼쳐진다.
빼놓을수 없는곳 하나 속이 훤희 보이는 바닷가에 세워진 갓바위
전망대에 올라 초록빛깔 바다를 보면 가슴이 탁트이고 이곳이
바로 무릉도원이구나. 하는 생각을 누구나 해볼것이다.
520살 먹은 금강송이 자리한곳 두나무가 자라다 합쳐서 한가지로
서있는 연리지가 있는곳 이곳을 세인들은 울진군이라 불리운다.~~~~저의 고향 천리
일제강점기 최고의 가수 백년설과 고향소식
1940년을 전후해서 최고의
가수반열에 올랐던 백년설! 1915년 경상북도
성주에서 테어나 1938년 유랑극단이 힛트하면서 가수로
데뷔한 백년설은 1940년대 대표적인 가수 남인수, 김정구,
진방남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두견화 사랑, 마도로스 수기, 나그네 설움,
번지없는 주막. 삼각산 손님, 고향길 부모길, 남포불 역사,
대지의 항구, 눈물의 백년화, 산팔자 물팔자, 아주까리 수첩,
천리정처, 지금 듣고 계시는 고향소식등은 그 시절에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고 지금도 지금도
사랑을 받고있습니다.
6.25피난시절 최병호 작사 작곡 한강을
불러 오늘까지도 그 이름 널리 알려지고 있는
심연옥과 1950년대 중반에 결혼했고 1958년에는
대한가수협회를 창립해서 회장을 지내는등 활동을
하다가 1963년 가수생활을 은퇴한후 1979년
미국이민을 떠나 약 1년후인 1980년
12월 6일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고향 성주 고등학교에 님의
노래비를 새웠습니다. 그 시대적 상황속에서
어쩔 수없이 내몰려 친일노래를 불렀다고 해서 논란이
일기도 하지만 님이 부른 주옥같은 노래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따라부르며 즐깁니다.
고향소식
작사 조명암
작곡 이촌인 노래 백년설
사공아 뱃 사공아 울진 사람아 인사는 없다만은 말 물어 보자 울릉도 동백꽃이 피어 있더냐 정든 내 울타리에 정든 내 울타리에 새가 울더냐
사공아 뱃 사공아 울진 사람아 초면에 염체없이 다시 묻는다 울릉도 집집마다 기가 섰더냐 정든 내 사람들은 정든 내 사람들은 태평 하더냐 사공아 뱃 사공아 울진 사람아 어느때에 울릉도로 배를 부리고 이러타할 젊은 사람 나라 일 많은 환고향 못 한다고 환고향 못 한다고 전하여 다오
|
첫댓글 울진군 63년1월1일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편입 되었지요~~냇가는 한국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우는 불영사 부근과 상류쪽 냇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