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 해동소 - 혈맥기 1권

[現前智]

海東疎

能歸相者  敬順義  是歸義  趣向義  是歸義

능귀상자   경순의   시귀의   취향의  시귀의

눙귀상에 들어 있는 경순의 뜻 이게 올바른 귀歸의 뜻이고, 취향의

뜻 이게 올바른 歸의 뜻이다.

  자발적으로 귀명하는 그 모습에 두 뜻이 들어 있다. 하나는 경순이고 하나는 취향이다. 경순은 공경과 효순이다. 불교신자는 부처님을 공경한다. 어디서든 공경의 의미로 절을 하거나 정성스레 합장을 한다. 하지만 효순은 하지 않는다. 효순은 모시고 따른다는 뜻이다. 이것이 어렵다. 공경은 쉬운데 그 유지를 받들고 따른다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 유지가 뭔지 쥐뿔도 모르는데 어떻게  따른단 말인가. 그냥 마 엎드려 절하면서 지성으로 공경하고 만다 이것이 그들이 할 수 있는 귀명의 표시 전부 다이다.

  이러면 아무러한 이익이 없다. 아이들에게 세종대왕이 훌륭하니 공경하라고 한다 그 앞에 서서 공경한다. 그것이 다라면 그들에게 무슨 이익이 있겠는가. 그러하니 너희들은 한글을 사랑하고 중국과 러시아를 넘어가는 국력을 키우도록 하라고 할 때 아이들은 미처 몰랐던 한글사랑을 하게 되고 더 큰 포부의 국가관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용봉무득]

부처님을 공경하고 효순하기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