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전 Detective Season 2 [4] -상자 속 영혼의 유언-

[Save_kr.Y2J]

크리스 제리코:일단 코피 김씨, 집에는 당신과 이 사람 둘 뿐인가요?

코피 김:네.

크리스 제리코:혹시 쉘턴이 한국으로 오거나 이 집에서 얹혀 살 때 뭔가 수상한 점은 없었습니까?

코피 김:그런 일은 없었어요. 절대로.

크리스 제리코:최근에 둘이 다투거나 그러지는 않았었죠?

코피 김:네. 그렇습니다.

크리스 제리코:알겠습니다. 그런데 선예가 받을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데 왜 집에 놔두었죠?

코피 김:제가 옷장 속에 숨겨놓고 창문과 문을 잠궈놓고 나오거든요.

쉘턴은 옷장 속에 재산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습니다. 열쇠는 여기 거실에 있는 서랍장 안에다가 놓습니다.

크리스 제리코:그런데 왜 방 문을 바로 열었습니까?

코피 김:아..그건 제가 깜빡하고 문을 연 것이었습니다. 정말이에요! 진짜 실수였어요.

크리스 제리코:알겠습니다. 혹시 쉘턴 씨와 코피 씨가 다니는 그 직장이 무엇인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코피 김:그냥 회사에 다닙니다.

크리스 제리코:아, 그렇군요. 그렇다면 외국인 회사원이 거금이 들어간 상자를 보호하다가 살해당했군요.

흠..좋습니다. 그럼 일단 경찰을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코피 김:자...잠깐만요.

크리스 제리코:왜 그러시죠?

코피 김:경찰에 신고하면 제가 범인으로 오해 받을 것 아닙니까? 마지막으로 쉘턴을 본 사람은 저니까요.

크리스 제리코:당신의 친구의 원수를 찾고 싶지 않습니까?

코피 김:찾고 싶습니다.

크리스 제리코:그럼 경찰에 연락하세요.

코피 김:네...알겠습니다...

코피 김은 경찰서에 연락했다.

선예:야! 저 사람이 잡혀가면 어떡할려고 그래?

선예가 제리코에 귀에 갖다대고 말했다.

크리스 제리코:너도 나를 못 믿나 보지?

제리코가 선예의 귀에 갖다대고 말했다.

선예:아...아니 그건 아니지만.

크리스 제리코:나를 믿겠다면 내 말대로 하는게 좋을거야.

제리코는 진지하게 말했다.

코피 김:경찰들에게 사건을 다 얘기했습니다. 모든 걸 다 얘기했어요.

크리스 제리코:현명한 선택이십니다. 단서가 될만한 것은 없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제리코는 시신의 몸 수색을 했다. 시신이 주먹을 쥐고 있었다. 주먹을 폈더니 뭔가 쓰여진 종이가 나타났다.

'99.04.10 - 상자 속 영혼의 유언'

크리스 제리코:상자 속 영혼의 유언?

선예:뭐라고?

선예가 종이를 뺏어서 보았다.

코피 김:그 날짜는!

선예:이 날짜는 우리 엄마가 돌아가신 날인데...

크리스 제리코:흠...일이 점점 재미있어지는군요.

크리스 제리코:선예야. 너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했는데 사망원인이 어떻게 되지?

선예:머리에 총에 맞아 죽어있었어. 우리 아빠...아니 그 개자식이나 그 일당들이 죽였겠지.

크리스 제리코:흠...그래, 이번 범인은 그 쪽일 확률이 높아. 아니 확실히 너의 아버지 쪽이 범인일거야.

이 때 경찰이 왔다.

형사:경찰입니다. 아까 전화를 해주신 분이 누구지요?

코피 김:저..전데요.

형사:이번 사건을 아주 쉽더군요. 여보게, 저 자를 체포해라!

경찰들:네!

경찰들이 코피 김을 붙잡았다.

코피 김:거봐요! 제리코 씨! 내가 뭐랬습니까? 제가 붙잡힐거라고 했잖아요.

형사:범인을 눈 앞에 두고 찾지 못 한 당신들은 누구요?

선예:전 저분이 10년 전에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고 하길래 이 곳으로 왔는데

재산을 도둑 맞았습니다. 여기 이 피해자가 지키려다 죽은 것 같네요.

이쪽은 미국의 탐정 크리스 제리코라고 합니다.

형사:이제 저 녀석이 불기만하면 재산을 되 찾으실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거기 아저씨 탐정이라고 했지?

선예가 또 통역을 해주었다. 아저씨라는 말만 빼고

크리스 제리코:네.

형사:크크크...헛다리를 짚으셨구먼 요즘 탐정들은 너무 추리력이 딸린단 말이야.

크리스 제리코:지는 얼굴이 딸리면서

선예가 이걸 통역해 주었다.

형사:아니 뭐야! 이 양반이...

크리스 제리코:그리고 헛다리를 짚은 것은 당신일지도 모릅니다.

내 추측이 맞다면 저 사람은 범인이 아니에요.

형사:그래, 누가 헛다리를 짚었나 보자구.

크리스 제리코:현장 보존을 위해 경찰들 몇 명 쯤은 두고 가시죠.

형사:어차피 헛수고이지만 그렇게 해주지. 당신이 얼마나 엉터리 추리를 하는지 보자구

형사는 제리코를 비웃으면 떠났다.

크리스 제리코:하하하, 정말이지 귀여운 형사로군. 그럼 조사를 해볼까?

제리코는 시신을 조사했다. 그런데 머리 옆 쪽에 뭔가가 있었다.

크리스 제리코:이럴수가!

그것은 맹독이 든 바늘이었다. 제리코가 조심스럽게 뽑아서 바닥에 내려 놓았다.

크리스 제리코:선예, 저 바늘에 찔리지 않게 조심해. 한 번 찔리면 1분 안에 죽는다구

선예:알겠어. 그런데 제리코, 정말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크리스 제리코:난 반드시 범인을 잡아낼거야. 그런데 너도 할 일이 있어.

선예:뭔데?

크리스 제리코:혹시 10년 전에 어머니가 남긴 유언이 뭔지 말해 줄 수 있어?

선예:사람 이름을 남겨 놓았던 것 같았는데...

크리스 제리코:그게 뭐였지?

제리코는 시신을 뒤지면서 말했다.

선예:黑 - 벤자민 白 - 케네디.

한자의 음,뜻 : 검을 흑, 흰 백

크리스 제리코:벤자민이라고!

선예:어. 왜?

크리스 제리코:아...아니야. 그런데 그 유언은 너 혼자 봤니?

선예:응, 유언장을 건네준 사람도 아마 보았을거야.

크리스 제리코:유언장을 건네준 사람은 누구였지?

선예:짧은 머리의 외국인과 대머리의 흑인. 그런데 둘 다 얼굴이 기억나지 않아.

그런데 둘 다 성당의 신부 같더라고.

크리스 제리코:흠...그래 알았어.

제리코는 계속 시신을 뒤졌다.

크리스 제리코:흠...시신한테 나온 것은 이게 다로군... 그리고 창문도 살펴봐야겠어.

창문을 보고 나서 제리코가 물건을 선예에게 보여줬다.

물건 - 열쇠, 빈 수첩, 볼펜, 면 장갑, 금색 체인, 칼, 지갑

크리스 제리코:이 열쇠는 뭐지?

제리코는 살인이 일어났던 쉘턴의 방을 닫고 열쇠를 구멍에 꽂고 돌렸다. 그런데 돌아갔다.

크리스 제리코:하하하. 이거야. 이제야 알겠어.

선예:벌써 범인을 알아낸거야?

크리스 제리코:그래, 이번 사건은 의외로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어. 범인은 케네디라는 자야!

선예:뭐..뭐라고!

크리스 제리코:그 녀석은 지금 한국에 있는 것이 분명해 그리고 10년 전에 유언장을 건네준 사람.

그 사람 중 흑인이 벤자민, 그리고 외국인이 케네디였을거야. 그 흑인은 지금 여기있지.

제리코는 사건 현장에 쓰러져있는 시체를 가리켰다.

선예:이 사람은 대머리가 아니라 짧은 흰 머리잖아.

크리스 제리코:10년 동안 길었겠지. 지갑을 뒤져보니 주민등록증에 풀 네임이 쉘턴 벤자민이라더군.

그리고 몸에서 발견된게 다 수상쩍어. 그래서 내가 생각한 추리는 이것이지.

크리스 제리코:벤자민은 10년 전에 한국으로 갔다가 다른 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어.

조용히 살면서 범죄를 저지르려고 직업으로 회사원을 선택했지.

그런데 회사에서 우연히 만난 고향 친구 코피 김씨를 만나. 그래서 집이 없다면서 얹혀 살게 되지.

크리스 제리코:그리고 우연히 친구 코피 김씨에게 너가 물려 받을 재산에 대해 얘기하지.

벤자민은 그것을 눈치채고 재산을 훔쳐 달아날 생각을 하지.

물론 이 이야기를 자신의 동료 케네디에게 얘기를 하지. 그래서 둘이 작전을 짜고 오늘 훔쳐 달아나기로 한거야.

크리스 제리코:그런데 왜 하필 오늘이냐. 그것은 코피 김씨가 실수로 열쇠를 놓고 갔다는 사실을 알아냈지.

그래서 케네디를 집 안으로 끌여들이고 열쇠로 문을 열어 옷장 속의 막대한 재산을 뺐지.

그러나 케네디는 이 때 쉘턴 벤자민을 배신하고 자기 혼자 돈을 쓰려는 이기적인 생각을 했어.

크리스 제리코:그 이기심 때문에 쉘턴이란 녀석을 죽이고

코피 김씨의 방문을 닫고 상자 속의 돈만 챙기고 창문으로 빠져나갔어.

그러나 벤자민은 그 때 숨이 약간 붙어있었지. 그 때 벤자민은 배신감이 아주 강하게 느껴졌을거야.

그래서 온 힘을 다해 다잉 메시지를 남긴 것이지 그 다잉 메시지가 바로 이거야.

'99.04.10 - 상자 속 영혼의 유언'

선예:그럼 상자 속 영혼이라는 것이!

크리스 제리코:너의 엄마라는 뜻이 되지. 결국 너희 엄마를 죽인 사람은

벤자민과 케네디 두 사람이고 벤자민은 죽었으니 케네디를 잡으면 돼!

선예:그렇군 정말 고마워. 제리코.

선예가 제리코를 안았다.

크리스 제리코:잠깐! 이렇게 추리를 했는데 녀석을 못 잡으면 안되잖아. 어서 잡으러 밖으로 나가자구.

과연 제리코는 케네디를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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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OP,다음,클럽넥스

[Edge head]

크리스제리코 대단허유~!!!!!

[Save_kr.Y2J]

그런가요? ㅋㅋㅋ

[KΑRΑ 승연]

이야 , 제리코 패기 ? ㅋㅋㅋㅋ

[Save_kr.Y2J]

내가 제대로 한것 같진 않지만 그래도 고마워^^

[Kerbian]

오호 의외로 코피킹스턴이 아니군요

[Save_kr.Y2J]

코피 김은 결백했네요 ㅋㅋ

[간장꽃게장]

제리코 대단하다 정말

[Save_kr.Y2J]

이번에도 좀 억지 스럽게 한 것 같긴 하지만 감사합니다^^

[Mr-Jung]

黑 벤자민, 白 케네디 할 때부터 케네디가 범인일꺼란 생각은 했습니다만.. 그러면 케네디는 혼자 재산 먹으려고 벤자민을 죽인건가요?

[Save_kr.Y2J]

네 그런거죠. 막대한 재산을 혼자 다 가지려고요

[David「beckham」]

코피김은 결백했네요 ㅋㅋ 제리코가 말하면 일이 술술 풀리네요 ..제 미래도 좀 점쳐줬으면 ..<-뭥미

[Save_kr.Y2J]

베컴님의 미래는 점쟁이하넽 물어보시길 ㅋㅋㅋ

[WIngs Of Angels]

제리코도 대단하고 님도 대단하십니다. 저도 추리물 만들때마다 혈압으로 쓰러질 지경이었는데, 시즌 2까지 내셨으니 존경스럽습니다.

[Exit]

저도 지금 머리가 아파요 ㅋㅋ

[Perfect、손대]

헉.. 제리코의 뇌를 가지고 싶다는.. 윗분 말씀대로, 형은 정말 머리가 좋은 듯!

[Exit]

ㅋㅋㅋㅋㅋ 나 머리 별로 안 좋아 ㅋㅋㅋ

[적절대기]

과연 케네디를 잡을 수 있을지...!

[Exit]

제리코와 케네디가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