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가족 23-10, 부모님 산소 벌초 의논
“아저씨, 올해는 부모님 산소 벌초하시겠어요?”
“해야지요. 이태나 못했는데요.”
“그럼 언제가 좋을까요?”
“일 없는 날에 가야지요.”
“농원 사장님 서울 진료 가시는 날은 쉬시죠?”
“쉬어요. 그날 가면 되겠네요.”
“그럼 그렇게 할까요? 보통 산소에 가실 때 무엇을 준비하셨나요?”
“몰라요. 생각이 안 나는데요.”
“신앙이 없는 분들은 제사 지낼 때처럼 음식 준비를 하더라고요. 교회 다니는 분들은 꽃을 사 가기도 하고요.”
“떡을 사지요. 소주도 한 병 사고요.”
“산소 가는 길에 그렇게 준비할까요?”
“그러면 되지요.”
2023년 4월 10일 월요일, 김향
“해야지요. 이태나 못 했는데요.” 그럼요. 주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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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들 역할 하셔야죠. 주선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