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금융주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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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이 발전할수록 금융으로 집중된다는 경제원리에 착안.. 어느분걸 퍼왔음

 

. by 에셋문 AssetMoon TK

2007/07/01 21:00

http://blog.naver.com/smjhoon/100039184830

신문을 읽다가 문득 우리나라의 금융주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글을 읽었기 때문이다.

"

2년여 전 미국 연방준비이사회(FRB)의 버냉키 의장이 버지니아 경제학자 모임에서 재미있는 표현을 했다. 매년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무역수자 적자는 ‘개 꼬리(Dog’s tail)’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미국 경제가 중국-인도에서 엄청난 소비재를 수입하면서 수출 실적은 올라가지 않는데도 그런 것과는 아무 상관 없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얘기였다.

그럼 개의 머리와 몸통에 해당하는 알짜는 무엇일까. 바로 금융업이다. 해외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서 엄청난 수익을 올리는 펀드나 투자회사, 은행들이 미국에는 많기 때문에 미국의 호황 국면은 지속되고 있다. 머니 게임에서 무역 적자를 메우고도 남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셈이다.

" - 조선일보 송희영 칼럼 발췌

실예를 한번 생각해 보았다.

론스타 이넘들이 1조 4천억에 51% 외한은행 지분을 분을 매입하여  인수하여 평가차익이 8조원 가량 된다고 한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젤 비싼 역삼동 스타타워 빌딩도 6천억에사서 9천억정도가 되니 3천억정도의 평가차익..

과거 SK를 집어 삼키려고 소버린이가 하는 외국계기업한테 적대적 M&A를 당했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

우리나라도 자통법이라는 것이 생긴것으로 보아 금융의 중요성을 더욱 인식하고 키우려고 하는 것 같다. 

세계시장으로 나아가서 우리나라보다 투자 여건이 좋은 곳에 가서 투자하고

거기서 얻는 평가 차익이 , 우리가 열심히 일해서 얻는 제조업의 부가가치보다 높은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잭 웰치의 GE자서전을 보면 근 몇십년간 가장 효자 노릇을 한 그룹사는 GE 금융관련

회사인 GE 캐피탈이다. 이익률이 타 계열사의 몇배가 넘는다.

즉, 결론은 잘 키운 금융 메이저 회사 하나가 웬만한 대형 중소기업보다 더 수익률이 높고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서병수님이 제시한 A그룹내에서 증권 관련 알짜 우수 회사가 나올것 같은 생각이

심히 든다.

우리 나라의 kospi point가 전대 미문의 3000천 포인트로 가고 있는 길이라면

과연 A그룹중 어떤 옥석을 잘 골라 봐야 할까??

갠적으로  고르라고 하면??

1.대우증권? : 대형 은행과의 상호 이익을 위한  M&A가 된다면??

대형 메이져 은행? 국민, 신한, 우리 중 신한과 우리는 자체 증권사가 있으니 안될

것이고.. 국민?? 가능할까? 희박해 보이기도 하고..

2. 신한지주?? 은행, 증권을 다 가지고 있고 거기다 lg카드 까지 매입하여 시장

지배력이 뛰어나고 고객이 만족하는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같고, 사업도 잘하

는 것 같고.. 갠적으로 OK

3. 우리투자증권? 우량한 우링은행과 우리투자증권.. 자기 자본또한 높으면서

안정적으로 보이는데..배당도 잘 주는 편이고..

셋중에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증권 업종만 보고 투자한다면.. 당연히 대우증권을 고르겠지만.. 향후 자통법 이후의

시나리오를 생각해 본다면.. 대형 은행과의 연계가 가능할 것인가??

아무리봐도 신한지주가 끌리긴한데.. 굿모닝신한의 증권이 약한것 같고..

또한 , 우리투자증권은 은행 및 증권 또한 둘다 우량해 보이고 실제로도

Balance있게 은행과 증권 모두 안정적으로 보이고...

자통법 이후를 고민해서 생각하면 .. 가장 안정적으로 보이는 우리투자쪽에

조금 무게가 더 가는지?

암튼.. 위의 3개 회사는 굿이에요.. 굿~~~~

by 에셋문

[J.D.Rockefeller.Sr]

그렇다면 가능성 옆보이는 국민은행이네요~ 메릴린치 골드만 삭스 모건 스탠리처럼 돈을 이리치고 저리 엎어치고 해야 돈이 돈을 부르지... 이제야 그 필요성을 느끼셨나 정책 당국자들이~ 아이쿠!!!! 맨날 왜 우리 나라는 열 발짝 느릴까요~

[달무드]

음,, 중국(아니면 동남아, 동유럽, 남미)에 투자기회가 있다면 과연 국내 금융기업이 미국 금융기업을 이길수가 있을까요? 자본주의 태생을 가진 나라를 상대로 참으로 버거운 상대가 될것입니다. 그렇다고 매번 그렇지는 않겠지만 미국과 같은 상태로 올라 선다면 얼마나 오래 걸릴까요?

[달무드]

두가지 재미있는 얘기를 한다면 첫번째는 이미 알려진 이야기인데 한국에서 일본을 연구하는 학자와 일본에서 한국을 연구하는 학자수의 차이가 크다는 것과 두번째 이야기는 어떤 한국인이 미국에서 유학을 하는데 미국 교수 강의 들으면서 특별히 아는게 없는 사람이 어떻게 교수가 되었을까 궁금해하던 중에 시험을 봤는데 어떻게 저런 교수가 이렇게 훌륭한 문제를 낼 수 있을까라고 놀랬다고 합니다. 교수에게 물어보니 너무 훌륭한 자료가 많아서 그냥 뽑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달무드]

오늘 신문 기사를 보니 우리은행의 사장인가 하는 분이 한국에서 IB에 능통한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럼 하루 아침에 생길수 있을까요? 장기간의 성공한 사람이 필요로 한다고 친다면 그건 몇십년의 기간이 필요로 합니다. 인재와 환경이 척박한데 법만 통과된다고 만사 오케이는 아닐것입니다.

[자나깨나]

노령화 시대를 거쳐 노령시대를 바라보는 우리나라입니다. 제조업에서 일자리가 부족해 지고 있지만 올바름 금융 시스템을 갖춘다면 시스템이 부를 축적할 수 있습니다. 미국을 이길 수 없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더큰 문제를 지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투자은행은 해외진출 이전에 국내 시장을 더 빼앗기지 않는 것이기도 합니다.

[달무드]

시도는 하겠지만 대등한 위치까지 갈려고 한다면 적어도 그 분야에서 인재가 크는 기간, 즉 장인이 되는 기간으로 20년 정도 걸리지 않을까요? 고로 개인적인 생각은 십년안으로 해외호재는 없다는 결론입니다. 국내 시장 먹을려고 박터지겠지만 어떤 기업에게 얼마나 큰 메리트일까요?

[동상]

개인적으론 잘나가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줄이고 신한지주 물량을 늘렸습니다. 당장은 손해보는 느낌이지만 가치투자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게 올바른 결정인 것 같아서요.

[워렌버핏후계자]

자통법 통과되고나서 한국도 미국처럼 투자하는것마다 거대한 수익을 올리려면 10~20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사회적인프라라던지 인력수급문제 그리고 사람들의 기본 마인드자체도 바뀡어야지요.. 주식투자를 투기로 알고 반감이 심하면 안되잖아요.. 다만 금융업이 발전을 한다면 분명한것은 빈부격차가 날로 더 심화되고 이에따라 국민들끼리의 분열도 심해질꺼같습니다~~ 한국부자가 미국처럼 노블레스오블리주를 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