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이 처음 호기심을 보이는 것이 동물이나 곤충인데요..
살아있는 생물에 호기심을 보이며 관심을 갖는데..
솔직히 엄마는 무서워서 어떤 곤충인지 몰라서 질문에 답을 못해줄 때가 많아요..^^;;
미안한 마음에 곤충에 호기심 많은 아들을 위해 진짜 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을 만나보았어요~
처음 만나는 신기한 곤충의 세계라는 타이틀이 있던데...
표지부터 실감나는 곤충 그림이 있네요..
아이가 너무 좋아할 듯 해요~!

지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곤충!!!
동물의 70%이상이 곤충이라고 하네요..
종류도 100만 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먼저 나비목,벌목 종류 먼저 만나볼 수 있어요~
이들은 알->애벌레->번데기->어른벌레(성충)의 4단계로 탈바꿈하는 특징이 있는 곤충이에요~
곤충의 큰 사진이 보이고 오른쪽 옆으로 그 곤충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아래로 길이,먹이,수명,사는 곳에 대해 특징을 간단하게 알려주고 있어요~
작은 곤충을 아이들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큼직하고 세밀하게 특징 하나하나 잘 살려서
그렸다는 것에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 다음으로 딱정벌레목을 만나볼 수 있어요~
이들은 등딱지 같은 단단한 앞날개로 얇은 뒷날개를 보호하고 있답니다.
곤충의 40%를 차지한다고 하니 엄청나게 많죠^^
곤충의 실제 크기를 그려주거나 사람의 손과 비교해 크기를 알려주어
각 곤충의 크기를 보지 않아도 어림잡아 생각할 수 있겠어요~

세번째로 메뚜기목,사마귀목,대벌레목,바퀴목을 만나게 돼요~
이들은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들로 번데기 단계를 거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멋쟁이메뚜기에요~
일반 메뚜기만 보다가 멋쟁이메뚜기를 보니 아이도 신기해했어요..^^
화려한 색은 독이 있다는 경고의 표시라고 알려주니
아이가 섬뜻 놀래더라구요..ㅎㅎ

마지막으로 노린재목을 만나보게 됩니다~
대부분 몸통이 납작한 달걀 모양처럼 생겼대요~
이들도 번데기 단계를 거치지 않는 불완전변태를 하고
식물의 즙이나 사람의 피,그리고 동물의 몸속을 녹여서 쭉쭉 빨아먹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선녀벌레 애벌레가 있는데 처음보는 벌레라 신기하네요..ㅎ
실제 크기는 엄청 작아요~
약해서 다른 동물들이 좋아하는 먹잇감이라고 하네요...
이렇듯 세계 각 지역에 살고 있는 곤충까지 자세히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진짜 진짜 재밌는 곤충 그림책!!!
우리 아이도 책의 매력에 빠져버렸다죠~

그림 하나하나 놓치지 않는 아들이에요~
모래나나니가 애벌레 잡은 장면을 보고 알아서 설명해주네요~ㅋ
어찌나 재미있어 하는지 관찰력이 엄청 좋아요~~!

벌은 평소 한번씩 보는 곤충인데 이렇게 자세히 관찰해 본 적은 처음이에요~
머리/가슴/배로 나뉜다고 이야기 해주며 독이 나오는 침이 있어
조심해야한다고 이야기 해주니 벌의 모습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자세히 보네요^^
주말에 강원도에 놀러갔는데..
꽃이 많아 벌이 엄청 많더라구요~
무서워하면서도 책에서 봤다고 아는 척해주더라구요..ㅎㅎ

하늘소는 아직 실제로 보지 못해서 그런지
진지하게 보네요~
확실히 간접 경험이지만 책을 통해 다양한 곤충을 보고나니
밖에 나가면 개미 뿐만아니라 다른 곤충들까지도 눈여겨보더라구요~
이제 여름이라 벌레가 많은데요~
물론 책 속에 있는 곤충 모두를 만나볼 수는 없겠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곤충들을 만나보고 곤충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관찰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늘어난 것 같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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