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YRANNY OF MERIT: WHAT’S BECOME OF THE COMMON GOOD?》란 원제로 미국 현지에서 2020년 9월에 출간되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직역하면 ‘능력주의의 폭정: 과연 무엇이 공동선을 만드나?’다. 샌델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너무나도 당연히 생각해왔던, 개인의 능력을 우선시하고 보상해주는 능력주의 이상이 근본적으로 크게 잘못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능력주의가 제대로 공정하게 작동하고 있는지, ‘공정함=정의’란 공식은 정말 맞는 건지 진지하게 되짚어본다.
- 과연 끝없는 경쟁(정굴)사회에서 부르짓는 능력주의가 우리의 공동체(사회)를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
- 작금의 이 사회를 망친 원인은 무엇이가?
- 천연피하고 비열한 이 나라 엘리트 집단이 왜 이리도 미성숙의한 인간들로 가득하게된건가?
- 대중은 왜 열등감에 사로잡혀사는가?
- 사회 다윈주의가 파시즘을 만들고있다 왜?
시민이라면 누구나 근본문제에 대하여 질문을 해야한다.
첫댓글 한나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지인이 박사 본 논문 중 학계의 고질병인 라인과 금품수수 요구에 반해 최종관문을 포기했다(포기당했다)고 하네요.
교수들의 만연한 부패와 끼리끼리 문화(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동조하라는 압박과 진로 방해)가
아직도 많다고 합니다.그리고 한 통속이 되면 밀어주기, 끌어주기로 자리 확보해주고요.
그러면서 한배를 타니 배신도 안하고 계속 되는거죠.
능력이 있어도 배재되고 카르텔에 의해 폭압으로 무릎 끓고요.
이 책의 주제와 다른 현상이지만 이해타산과 이합집산으로 뭉친 뿌리를 뽑지 않는 한 개인의 능력은 허울뿐인 거죠
개인의 능력이 보장되지 않는 한 공공의 선은 먼 이야기가 되는 거구요.
공정함 = 정의 = 권력에 의한 힘 이 동일화되고 공공선으로 포장됩니다.